나만의 평생직업을 찾아라[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2-11-22 오후 3:29:00
평생직업의 시대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의 시대다

1. 사농공상에서 부자가 존경받는 사회로
2. 나만의 평생직업을 찾아라
3. 더 이상 평생직장은 없다.

2. 나만의 평생직업을 찾아라

평생직업이란 ‘한 개인이 생활을 위해 평생 동안 하는 경제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IMF 외환위기 이후, 평생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자신이 일생을 책임져줄 수 있다고 믿었던 기업, 즉 평생직장이 어느날 갑자기 명퇴니 구조조정이니 하면서 자신을 냉혹한 거리로 내몰았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평생직업이 떠오른 것이다. 기업의 생산직에 근무하는 블루칼라뿐만 아니라, 대학을 나온 소위 말하는 화이트칼라 계층도 동시에 위기감을 느꼈다. 대학만 졸업하면 모두 동일한 조건이라고 생각했으나, 기업에 소속된 화이트칼라는 커다란 기계의 소모품으로, 그 기계를 떠나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것이 IMF 외환위기로 판명되었다.

자격증을 가지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때만이 평생직업을 가질 수 있다. 교사, 의사, 간호사,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 소위 말하는 ‘사(士)’자 돌림의 직업군은 일단 자격증을 가진 직업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자격시험에만 통과하면, 법률적으로 자격증이 취소되는 행위만 하지 않는다면 죽을 때까지 자격증 하나로 먹고 살 수 있다. 그러면 자격증이 없는 직장인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진 마당에 일반 직장인은 평생직업을 가질 수 없으므로 ‘패배자’나 ‘낙오자’로 살아야 하는가?

전문가만이 평생직업을 가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누구나 학력이나 업종에 관계없이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찾아서 자신만의 직업을 가져야 한다. 내가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특정 기술이 될 수도 있고, 특정 지식을 가질 수도 있다. 단순히 주변인들보다 조금 더 잘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특출나게 잘 해야 자신만의 평생직업을 가질 수 있다.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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