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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출처 = 국가정보전략연구소]도로·철도·지하철·해운·항공 등 교통수단별 교통사고가 2010년 약 23만건, 사망자 5820명에서 2021년 사고 20만6000건, 사망자 3066명으로 상당히 줄어들었다.하지만 여전히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인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이 희생당하고 있다. 특히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는 학생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 갔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탁핵을 촉발했다.박 전 대통령 뿐 아니라 정치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으며 정치적 공방으로 시간을 허비했다. 2022년 10월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사건, 2023년 7월15일 충청북도 청주시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7월19일 경상북도 예천군 해병대원 사망 사건 모두 정부의 무능과 안일한 대응,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참극이다.이에 국민 모두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안전진단과 제언을 지속하고 있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이하, 국정연) 민진규 소장은 9월 말 중앙대 공공행정학부 송용찬 교수, ICT융합안전 정상 교수 등과 공동으로 'ICT 융·복합 안전 -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K-안전모델)'을 펴냈다.또한 주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10월31일자로 'ICT 융·복합 안전 -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K-안전모델)' 개정증보판을 발행하게 됐다.공동저자인 국정연 민진규 소장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미국 링컨 대통령이 노예제도를 반대하면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주창한 것처럼 동일한 관점에서 안전정책을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따라서 민 소장은 2019년 1월24일부터 세계로컬타임즈에 연구소에서 개발한 K-안전(K-Safety) 모델을 적용해 국내 다양한 산업과 다수 기업의 안전현황을 진단해왔다.▲ K-SAFETY 진단 모델 [출처 = 국가정보전략연구소]민 소장은 "정부와 기업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국민 스스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공동저자 3인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을 위하는 마음으로 집필한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책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목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ICT 융·복합 안전 -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K-안전모델)' 개정증보판(10월31일 출판)- 목차 안내 -Chapter 01 K-안전모델의 이해STEP 01. K-안전진단의 필요성대통령이 탄핵당해도 실무자에게 책임 전가하는 관행 유지돼정부와 정치인의 대응책 기다리다지쳐 K-안전모델 개발일반 국민조차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K-안전모델 창안나부터 실천해 혁명으로 발전시켜야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 가능해 STEP 02. 안전불감증공화국박 대통령 탄핵 이후 출범한 정부도 안전사고 예방에 실패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품고사는 것과 같아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진단모델도 없어 STEP 03. K-안전모델의 특징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손실이 더 위험해K-안전모델로 안전 시민운동 촉발시켜야 STEP 04. K-안전모델의 진단결과택시・관광버스 등의 안전 위험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자전거・오토바이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 시급설치 후 관리가 부실한 에스컬레이터・케이블카 위험도 급상승미래 모빌리티의 도입・확산은 안전성 확보에 의존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전환이 가장 시급해Chapter 02 대중 모빌리티의 안전STEP 05. 철도의 안전현황과 문제점사고는 빈발한 데 적절한 대비책은 마련하지 못해승객은 안전을 원하는데 사고 발생 가능성은 점점 높아져방어능력이 무엇인지 관심도 없고 방어 교육도 전무해사고로 인한 코레일의 자산손실도 막대할 것으로 추정안전사고 위험은 심각한 수준으로 국가 차원의 안전규정 강화 필요STEP 06. 지하철의 안전현황과 문제점노선 길이나 전동차의 숫자에 비하면 대형사고는 적어사고 발생은 빈발한 데 대비는 부실해승객의 방어능력이 취약해 안전장치가 중요해승객의 손실은 막대하지만 지하철공사의 자산손실은 미미운영 주체가 안전사고 예방위해 노력할 가능성은 낮아 STEP 07. 택시의 안전현황과 문제점택시의 구조적 문제가 공유차량 서비스의 탄생을 유도해사고 이력자의 고용유지와 고령 운전자로 사고 가능성은 낮아지지 않아안전교육도 부실해 방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아승객도 안전운전을 감시하고 강제하지 않아야안전운전의 역량을 혁신하지 못하면 벼랑 끝으로 내몰릴 것 STEP 08. 공유자동차의 안전현황과 문제점택시업계가 반발해도 차량공유는 시대적 흐름택시와 마찬가지로 운전자에 의한 승객 위협 가능성은 높아택시기사와 대우가 비슷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인력 확보는 불가능사고가 나도 보험보상이 불가능한 문제도 해결해야타다가 변종 서비스이지만 정상적인 서비스 출현 전망 STEP 09. 시내버스의 안전현황과 문제점정류장과 일반차로에서 교통사고 증가 중운전자의 휴대전화 사용으로 불안하지만 신고는 꺼려70대 이상 고령층의 안전사고 대책 마련도 시급연간 100명 이상이 사망해 안전교육 필요불쾌감과 불안감을 갖고 하차하지 않기를 바래 STEP 10. 시외버스의 안전현황과 문제점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에서 사고 많이 발생운전자의 피로 누적과 음주운전으로 사고 위험 높아시외 도로에서는 화물차, 시내 도로에서는 택시의 위험에 대비해야영・유아용 카시트 장착은 아직도 요원해시외버스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도 자주 탑승해 안전체험 필요 STEP 11. 광역버스의 안전현황과 문제점대형사고 이후 안전설비 강화했지만 운전사 부족은 여전해열악한 근무환경과 무리한 배차가 사고 유발승객도 안전불감증으로 안전벨트조차 매지 않아입석을 금지해 안전 확보하겠다는 구상도 탁상행정에 불과해신도시로 세금 챙겼으면 교통문제는 해결해야 ‘국민을 위한 정부’ STEP 12. 고속버스의 안전현황과 문제점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상자 줄어들지 않아운전사의 휴식을 보장하고 강제해 과로로 인한 사고 줄여야비치된 망치로 창문을 깨고 탈출하는 것은 성인도 어려워대형사고 운전사의 취업을 제한하고 사업자 면허도 취소해야경제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고속버스는 부활해야 STEP 13. 공항버스의 안전현황과 문제점안전할 것이라는 믿고 타지만 사고 가능성은 비슷해편안하게 쉴만한 공간이 부족해 졸음운전 가능성 높아고경력자를 채용하지만 격무로 사고방어능력 취약해져지방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는 고속버스와 마찬가지로 위험해공항공사도 공항버스 운전자의 복지에 관심 가져야 STEP 14. 관광버스의 안전현황과 문제점강력한 단속에도 고질적인 새떼 운행은 근절되지 않아지입차량이 절반 이상인데도 관리 감독은 부실해 사고로 이어져운행 중 음주가무가 일상화돼 대형 참사가 끊이지 않아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사고보상도 어려워관광버스 운전자가 관광산업을 부흥시키는 촉매자 STEP 15. 통학버스의 안전현황과 문제점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자동차 안에 방치하는 사고도 근절되지 않아안전불감증・귀차니즘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아이의 방어능력이 없어 학부모가 적극 개입해야 해중대한 과실로 사고를 초래한 관계자는 업계에서 퇴출시켜야운전자와 인솔 교사만 정신 차려도 사고는 예방 가능해 Chapter 03 개인 모빌리티의 안전STEP 16. 유모차의 안전현황과 문제점안전사고의 70%는 집안에서 발생해 보호자의 주의가 중요대중교통은 불편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꺼려져아이나 보호자에게 포대기처럼 안전한 유모차 환경이 필요해병원 응급실 조사를 통해 안전사고 경각심 높여야저출산 문제도 안전한 사회를 만들면 저절로 해결돼 STEP 17. 자전거의 안전현황과 문제점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해야 사고 줄일 수 있어인도 주행과 음주운전이 안전을 위협하지만 단속은 없어안전수칙 5가지 교육 강화해 방어능력 향상시켜야지자체의 보험도 생색내기에 불과해 도움되지 않아자전거를 자동차로 인식해야 안전 불감증 사라져 STEP 18. 오토바이의 안전현황과 문제점음식과 화물 배달사업이 활성화면서 오토바이 사고도 급증일상적인 음주운전과 화물 과적으로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비정상브레이크와 핸들만으로 사고방어는 불가능해헬멧과 보호대 착용만이 죽음을 막을 수 있어경찰이 안전 향상시키지 못해 국민 스스로 대비하는 것이 현명 STEP 19. 전기스쿠터의 안전현황과 문제점사고는 급증하는데 안전관리 주체는 보이지 않아공유 전기스쿠터는 사고 발생 시 회사 상대로 소송제기도 불가능해안전교육도 부실해 방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아타박상이나 골절이 많지만 사망사고도 늘어나높은 수준의 위험으로 이해관계자 모두의 관심이 요구돼 STEP 20. 전동스쿠터의 안전현황과 문제점보행자로 분류돼 인도와 차도를 넘나들어 사고가 끊이지 않아노인정에서 음주 후 귀가하면서 음주운전 사고도 늘어나미니 자동차로 착각해 사고를 방어할 수 있다고 확신해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보험상품 필요무관심 속에 안전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아쉬워▲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출처 = 국가정보전략연구소]Chapter 04 삭도 모빌리티의 안전STEP 21. 엘리베이터의 안전현황과 문제점급격한 확장에 따라 통계에 잡히지 않는 안전사고도 급증이권을 위한 침묵의 카르텔에 공무원도 연계됐을 가능성 높아승객에 대한 안전사고 대처훈련이 부족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추락해 사망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생명손실은 걱정할 필요 없어행안부와 승강기안전공단의 안전관리 노력과 헌신이 절실하게 요구돼 STEP 22. 에스컬레이터의 안전현황과 문제점대형 사고는 줄어들지만 경미한 안전사고는 급증해노후화와 쥐꼬리 유지보수비로 인한 허술한관리가 사고 초래손잡이를 잡는 것이 체력과 순발력을 믿는 것보다 안전해손가락 절단과 목끼임 사고도 경미하다고 치부하기 어려워많이 설치한다고 이용자 편의와 복지가 증진되는 것은 아냐 STEP 23. 리프트의 안전현황과 문제점케이블카와 달리 캐빈이 없어 추위에 무방비로 노출돼겨울철에 주로 운행되기 때문에 사전점검으로 사고 예방 가능어린이는 사고 방어능력 취약해 보호자와 동승을 강제해야운행정지로 인한 공포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도 필요해운행 고도가 낮아 안전사고에 무감각하지만 안전 위험은 보통 수준 STEP 24. 케이블카의 안전현황과 문제점공중에 매달려 느끼는 추락의 공포도 신체 상해 못지 않은 충격사소한 기계 및 전기고장이 원인으로 철저한 점검이 사고 예방방어능력은 전무하지만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아 다행안전 지침만 지켜도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아특별한 경험이라도 반복하지 않아 미래 전망은 밝지 않아 Chapter 05 미래 모빌리티의 안전STEP 25. 드론의 안전현황과 문제점군사용・민수용・공공용 등으로 적용 분야 다양사람이나 건물에 추락해 상해 및 화재 발생 사례 증가조종자와 주변인 모두 사고 방어능력 취약해 예방 애로직접 피해보다 간접 피해 규모가 수백 배 더 커운행 고도가 낮아 안전사고에 무감각하지만 안전 위험은 보통 수준 STEP 26. UAM의 안전현황과 문제점동력원인 배터리가 충격과 화재에 취약해비행로인 대기경계층은 기상 변화 심해 사고 가능성 높음기상예측과 리던던시로 사고 방어 능력 강화해야비행고도 높지 않지만 추락하면 기체나 조종사・승객 모두 중상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논의・합의 선행돼야 대중화 가능STEP 27. 전기차의 안전현황과 문제점자동차 동력원인 배터리가 충격과 화재에 취약해움직이는 시한폭탄이라 언제・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예측 어려워열폭주 현상 등으로 탑승자가 탈출하기 어려워화재 진압이 불가능해 차량이 전소되는 사례 다수심각한 수준의 위험에 대응하지 못하면 보급 확대 불가능STEP 28.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현황과 문제점승용차 소외계층인 노인・장애인・청소년 등 이동권 확충 가능센서・카메라・운행 알고리즘 등 사고 통제 기술 개발 부진차량 스스로 사고를 회피하거나 방어할 능력이 부족탑승자가 방심하므로 사망사고가 대부분 점유완전 자율주행까지는 최소 10년 이상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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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과 재난관리[출처 = 국가정보전략연구소]2022년 2월24일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은 2년을 이어오고 있으며 양국가는 전쟁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발발한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인해 전쟁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예멘 후티 반군, 헤즈볼라 등이 드론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드론이 전장의 무기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산업 및 농업, 재해 현장에 드론이 활발이 활용되고 있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이하, 국정연) 민진규 소장은 정보전문가이자 예비역 공군대위 출신으로 드론분야 전문가다.민 소장은 2017년 부터 드론과 관련한 서적을 출간하고 있으며 2018년 드론학개론, 드론 조종사 자격증 이론요약 및 기출문제, 드론조종사 자격증 개정증보판, 2019년 드론학개론 개정증보판 등 총 13권에 이른다.▲ 드론학 개론 개정증보판 [출처 = 국가정보전략연구소]이 중 일부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박재희 수석연구원, 김봉석 객원연구원과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2명의 연구원은 중앙대학교 의회학과 ICT융합안전 전공에서 도심항공교통(UAM)과 관련된 주제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민 소장은 국내 드론의 저변확대를 위해 2019~2020년 포천 드론클러스터단지 추진, 포천 드론특별자유화구지정 컨설팅 등 다양한 드론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민 소장은 최근 'ICT 융·복합 안전 - 드론과 재난관리'라는 주제로 책을 집필했으며 중앙대 ICT융합안전전 정상 교수, 도시스템공학전공 배웅규 교수가 공동 참여했다.'항공 MRO 동향 및 입지분석을 통한 도심항공교통(UAM) MRO 산업의 도입방향 연구', '도시지역 공간 특성이 반영된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특허 현황 분석 연구' 등으로 각각 석사학위를 취득한 박재희, 김봉석 연구원은 배웅규 교수, 정상 교수의 지도 하에 학위를 취득했다. 국정연 민 소장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미국 링컨 대통령이 노예제도를 반대하면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주창한 것처럼 동일한 관점에서 안전정책을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민 소장은 "정부와 기업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국민 스스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수백 명의 학생이 목숨을 잃은 참사를 예로 들었다. 이 사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촉발됐으나 박 전 대통령 뿐 아니라 정치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으며 정치적 공방으로 시간을 허비했다.2022년 10월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사건, 2023년 7월15일 충청북도 청주시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7월19일 경상북도 예천군 해병대원 사망 사건 모두 정부의 무능과 안일한 대응,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참극중 하나다.아울러 국정연 민 소장은 국민 모두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안전진단과 제언을 지속하고 있으며 9월 말 중앙대 공공행정학부 송용찬 교수, ICT융합안전 정상 교수 등과 공동으로 ICT 융·복합 안전 -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K-안전모델)을 펴냈다.2019년 1월24일부터 국내 다양한 산업과 다수 기업의 안전현황을 진단해 세계로컬타임즈에 기획시리즈로 연재해 왔던 K-안전(K-Safety) 모델(국정연 개발)이 적용됐다. 또한 주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10월31일자로 'ICT 융·복합 안전 -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K-안전모델)' 개정증보판을 발행하기도 했다.저자들은 출간한 'ICT 융·복합 안전 - 드론과 재난관리' 서적이 아직 재난 현장에서 활용도가 낮지만 향후 재난에 대한 예비·대비·대응·복구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국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드론과 재난관리[출처 = 국가정보전략연구소]다음은 'ICT 융·복합 안전 - 드론과 재난관리' 책의 서문을 소개한다.‘드론과 재난관리’를 내면서 '2014년 4월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침몰했다. 선체의 불법개조와 과적, 선장과 승무원의 부실한 대처, 해양경찰청 등 정부기관의 무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급기야 박근혜 대통령까지 탄핵당하고서야 사고에 대한 논란이 수그러들었다.세월호 참사 이후 집권한 문재인정부는 국민의 안전에 정책의 초점을 맞췄지만 크고 작은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2022년 5월 출범한 윤석열정부는 전임 정부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겠다는 각오를 다졌지만 오히려 재난은 늘어났다.2022년 10월29일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던 사람들이 좁은 골목길로 몰리며 159명이 사망했다. 299명이 죽은 세월호 사고에 비해 적은 숫자이지만 서울 한복판 도로에서 질서유지에 실패해 초래된 사고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격적이다.지난 10여 년 동안 이상기후로 폭우, 폭설, 태풍, 지진 등 자연재난과 화재, 폭발 등의 사회적 재난이 급증하며 인명·재산의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정부뿐만 아니라 학계, 시민단체, 언론사, 기업 등이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저자들은 도시공학, ICT융합안전, 국가정책, 산업보안, 경비, 드론 등에서 수십 년 동안 학문을 연구하며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2016년부터 논의가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일어날 재난과 이를 예방 및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고심했다.저자 중 민진규는 공군에서 복무하며 항공 관련 역사, 항공역학, 항공기상학 등에 관한 지식을 축적해 드론학개론, UAV무인기일반 등 다수의 드론 관련 저서를 집필했다. 저자들의 경험과 지식이 이 책을 집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드론을 활용하 재난관리’을 읽는 독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을 유의했으면 한다.첫째, 단순히 드론의 운용을 넘어서 개발역사, 개발업체, 글로벌 국가정책, 개별 국가의 관련 법률, 발전 방향, 미래 전망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 드론을 레저용으로 갖고 노는 사람도 많지만 업무에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개인도 많기 때문이다.드론의 현재와 정확하게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려면 개발 과정의 철저하게 공부해야 한다. 독자들이 세계 각국이 드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어떤 기업이 드론의 개발에 참여하는지, 어떤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는지 등에 관해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최대한 수록했다.둘째, 각종 항공용어는 국제적으로 통용돼야 하므로 불가피하게 영어명칭을 우선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인이 주체성을 갖고 한글로 번역된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을 수 있지만 다른 국가의 전문가나 조종자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된 용어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해외에서 드론을 조종하거나 관련 외국인과 대화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초중고 혹은 대학에서 드론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경비행기, 중형비행기, 대형비행기 등으로 관심 영역을 확장하려면 정확한 항공용어를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셋째, 드론이 새로운 기술이고 신성장 동력이라고 하지만 경제적 가치를 찾지 못하면 제품으로서 의미가 없다. 정부가 드론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주장하지만 민간 부분에서 경제적 가치를 찾지 못하면 산업이 정상적으로 형성되기는 어려울 것이라 판단된다.드론이 4차 산업혁명의 아이콘으로 부상했고,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아직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정부나 기업 혹은 개인이 재난업무에 드론을 활용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무엇인지 고민했다.넷째, 책을 집필하며 다양한 자료를 참조했고, 해외의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노력했다. 각종 해외 자료를 번역하며 저자들의 지식과 경험을 적용했지만 부족한 점이 아직도 많다고 생각한다.해외에도 드론 관련 서적은 많지 않고 각종 논문이나 전문가의 칼럼을 참고하면서 주석을 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들의 의견을 이해하고 책에 반영했지만 모두 주석을 달지는 못했다는 점도 양해해주기를 바란다.다섯째, 드론은 아직 군사용이나 산업용으로 활용도가 높지만 재난관리용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낮지 않다. 드론의 기술이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지식을 축적하면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할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먼저 재난관리업무를 오랫동안 체험한 독자들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심해야 한다.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드론 전문가들과 협력하면 재난관리업무도 한 단계 더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질적인 분야의 융·복합을 통해야만 학문을 발전시킬 수 있다.책을 집필함에 있어 각종 자료를 찾고 정리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박재희 수석연구원, 김봉석 객원연구원에게 감사를 드린다. 드론을 재난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점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관심 있는 독자들의 질책이 있다면 겸허히 수용해 보완할 방침이다.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공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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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0터-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땅 이야기지은이_ 민홍규"돌이켜보면 이 터는 현재 미완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처음 국운융성과 국민화합의 4대 국새를 위해 한반도의 단전자리인 이곳을 찾아내고 나서 무척 기뻤다. 국새를 만든 뒤 숭례문이 불타면서 터를 더 새롭게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을 하늘의 뜻에 맡긴다."(286쪽)"쉬고 있는 내게 낮에 차나무를 심던 일꾼이 넌지시 와서 전한다. ‘필봉산 밑에서 밤낮없이 큰 소나무를 파내가는 것 같습니다.’ 산을 누가 훼손하는지 궁금했다. 필봉산 용맥이 흘러오는 자리에서부터 국새전각전 바로 옆까지 붙여서 작지만 휴양지 사업을 할 것이란다. 시간이 지나자 그곳에 굴착기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나중에야 군청의 해명을 들었지만 마음이 무거웠다.필봉산과 왕산 아래 이 터는 세 혈처와의 관계가 지대하여 개발할 때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시간이 갈수록 옆 터는 더 많이 넓게 파헤쳐졌다. 모두에게 일일이 말했다. ‘산이야 얼마든지 있지 않느냐. 필봉산 아래 용맥 줄기를 파내면, 나와 이 터의 운명은 너무나 어려워진다.’얼마 지나지 않아 대진고속도로 무주 근처에서 대형 차 사고를 당했다. 하늘이 도와 목숨은 건졌지만 척추가 내려앉는 사고를 당했다. 2009년 7월 9일이었다. 이것이 시작이었다. 환란을 예고하는 경고에 불과했다."(287~288쪽)"이미 처음부터 4대 국새사건이 기획되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예부터 국새는 신품(神品)이라 건드리는 것은 국가를 뒤집는 것과 같다고 했다. 다가올 시련이 두려웠지만 이미 검은 파도가 선을 넘고 있었다. 환란이 시작된 것이다."(290쪽)"대자연의 분노가 시작되었다. 2010년 3월 25일 북쪽에서는 함박눈이 내렸고 이 터는 함초롬히 비에 젖고 있었다. 왕산과 필봉산의 혈맥은 더욱 파헤쳐져 산바람이 일고 있다. 국새 기운이 정지되고 비보 건축도 중단됐다. 이 땅의 환란을 풀어내기 위한 이 터의 일이 곳곳에서 막히고 있다. 이 터에서 만든 4대 국새가 짓밟히고 있었다. 다음 날이었다. 2010년 3월 26일, 터가 진동하였다. 아침부터 바람이 세차게 불어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봄바람이 부는 날,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적인 일이 이 땅에 벌어졌다. 천안함 참사가 났다. 불꽃같은 젊은 병사 40명이 사망했고 6명이 실종되었다.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기가 막힐 일이었다. ‘물이 불꽃을 꺼버린 꼴’이다. 화수미제(火水未濟)상이었다. 옛날 정도전이 "숭례문이 불타면…"이라던 말대로 이 땅에 드디어 화마가 염준을 부렸나. 이것은 서막에 불과하였다."(291쪽)"하늘이 요동쳤다. 뚫어진 하늘에서 태풍을 쏟아내는 세찬 비바람이었다. 2010년 9월 초의 날씨에 없었던 이변이 계속되었다. 터에 모셔 놓은 세 번째 솥바위 복석정은 끝내 완성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땅의 더 큰 환란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293쪽)"2014년 4월 16일이다. 봄바람이 왠지 차갑다. 하늘이 뒤집혔다. 허망한 바다를 향해 울부짖는 사람들, 찢어지는 가슴을 여미는 통곡이 뉴스로 터졌다. 476명을 태운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했다. 3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이 불꽃같은 청소년들이다. 천안함과 똑같은 선박 사고였다. 계절도 비슷하다. 두 사건 모두 화수미제 상이라 놀랐다. 물(바다) 위에 떠 있는 불꽃(청소년)을 삼켜버린 괘 그대로다. 공교롭게도 이 두 사고는 숭례문의 염준 현상이 짙다. 복석정의 엇박자 힘이 강하게 느껴진다."(3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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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7터-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땅 이야기지은이_ 민홍규"을 석경의 테두리에 새겼다. 이 경은 고대부터 내려오던 순수한 우리나라의 글이다. 어떤 종교에도 예속되거나 종교를 위해 등장한 것이 아니다. 특정 종교가 빌어서 쓸 수는 있겠지만, 종교의 경전처럼 붙여 설명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은 종교가 없던 시대에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큰 자연철학을 요약한 것이다. ‘자연의 이치를 풀어놓은 글’로써 우리 선조의 생명관과 자연관과 우주관이 집약된 것이다."(222쪽)"귀감(龜鑑)이란 현대인들에게는 본받을 만한 본보기, 또는 모범을 말한다. 본래 이것은 아주 먼 옛날 거북이 껍질에 글을 새겨 길흉을 판단하면서 시작되었다. ‘귀’는 길흉을 판단하는 것이고, ‘감’은 사물의 그림자라고 사전에도 말하고 있다. 지금은 세상살이의 등대지기 같은 의미로 규정되었다. 거북바위를 찾기 전 미리 ‘귀감석’이라는 이름을 정해 두었다. 거북을 한자의 ‘귀’로 하고 거북 모습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감’을 붙였다."(251~252쪽)"귀감석에 새겨질 글 모음은 세상 사람들이 지켜보는 정신적 본보기의 문귀와 기운을 고려하여 정하였다. 전면에는 세 부류의 글들로 조성하였고, 나머지 두 가지는 거북바위와 사람과의 관계를 표현한 말이다. 귀감석에 쓰여진 글월문을 일부분만 설명하고자 한다. 복석정이 아직 미완성인 점 때문이다."(264쪽)"복석정의 솥바위 자체가 부엌과 관련되어 힘 있는 터의 혈로 빗대어 볼 수 있다. 솥이 장수와 부귀를 상징하고 있는 것처럼 복석정의 솥바위가 국가와 모든 사람에게 부(富)를 안겨주는 조왕바위라는 뜻도 된다. 복석정은 상부가 반듯한 바위로 ‘이미 뚜껑을 열어 놓은’ 형국이다. 누구나 퍼먹기 좋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몸체는 혈처와 응사가 좋도록 이미 열네 개 각 면으로 되어 있다. 울력 기운은 복(福)성이라서 연결과 합이 주 기운이고 부(富)처럼 축적되는 성향이 있다."(2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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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6터-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땅 이야기지은이_ 민홍규"등황전! 결국 있어야 할 이름으로 드디어 수백 년 만에 건축이 되었다. 천왕봉을 축으로 서남쪽의 각황전과 동북쪽의 등황전이 서로 화음이 되어 이 땅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한마디로 등황전은 지리산의 정기가 치우침 없이 응집된 건물이라는 뜻이다.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마음먹은 대로 구현될 수 있는 ‘자연의 이름’이다. 이름 그대로, 누구나 자기 계통에서 황제처럼 가장 존경받는 자리에 등극할 수 있다는 힘의 의미와 ‘모두가 뜻을 이룬다’는 성격을 가진 건물이다."(163쪽)"등황전은 천령(天靈)의 얼굴처럼 중심을 뒷받침하는 자리에 오롯이 틀어 앉았다. 전체 건물을 글자의 맥놀이에 따라 놓아 보면 세 바위와 어울려 신기하게도 신령 령(靈)자를 이루고 있다. 부속 건물도 땅의 여맥이 맴도는 길을 따라 놓아져서 하늘 소(召)자가 된다. 이 설계에서 등황전은 얼굴 아래 목덜미가 된다. 세 번째 바위는 심장 자리로 이 터의 가장 중요한 중심자리이다. 마지막 글자의 점 자리는 대문자리가 되며 기가 소멸되어 사라지는 곳이다. 터의 전체 구성은 영소(靈召)라는 두 글자의 형태가 된다."(166쪽)"이 터의 세 개 바위에 대한 비보로서 건물 배치는 자연스레 기의 흐름이 된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완성하고 나면 사용 방법이 곧 운용(運用)이고, 운기(運氣)로 나타날 것이었지만 마무리는 끝내 설계대로 완성되지 못했다. 등황전, 전각전, 기획실(삼석재) 등은 내가 처음 설계한 대로 지었지만 나머지 건물은 다른 사람이 임의로 지은 것이다. 본래의 기운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 터에서의 건물은 혈처의 바위에 따른 보위나 울타리의 쓰임새로 지어져야 한다. 건물이 주가 아닌 것이다."(169쪽)"등황전의 주춧돌은 모두 18개이다. 하나의 주춧돌에 5자 문(文)을 전각한 것이 6개, 3자 문을 전각한 것이 12개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평생을 들여다보는 귀감이 되는 문구로 새겨놓았다."(175쪽)"기와에 새겨진 글자가 곧 건물의 이름이다. 기와에 새긴 기록이 곧 사실이고 역사이다. 동시에 건물이 지니는 기운까지 표명하고 있다. 기와에 새겨진 글이 터의 법칙이고, 새겨진 이름이 곧 건물의 이름이라는 것이다. 이 건물이 지리산 반대편 구례 화엄사 각황전과 상응하는 등황전임을 표명하고자 기와에 이름을 새겨놓았다. 천년이 흐른 뒤에도 기와에 새겨진 이름으로 건물을 인증하는 기운을 사람들이 알아보도록 하였다. 기와에 ‘등황전’이라는 글자를 새기고 지붕을 올렸다. 건축과 지붕에 올린 기와의 이름은 통일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205~206쪽)"균열이 간 부분을 모두 털어내고 났더니 또렷하게 무엇인가가 있었다. 중앙을 둥글고 볼록하게 깎아 나갔다. 태양을 상징한 것이다. 얼마 후 중앙 옆 부분을 깎는데 갑자기 옆에서 큰소리로 외친다. "새가 나타났다!" 다들 자세히 보았다. 하얀 봉황이 날고 있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었다. 모두들 놀랐다. 환호와 손뼉을 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봉황이 석경 바위에서 나온 것이다. 이 땅에 성군이 나올 대길조였다. 옆모습으로 날개를 쭉 펴고 한껏 꼬리를 펼친 형상이다. 선명한 눈동자와 봉황 머리 위의 관(冠)도 뚜렷하다."(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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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터-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땅 이야기지은이_ 민홍규"‘산은 사람을 알고, 혈처는 인물을 알아본다’고 했다. 이 모두가 이 땅에 있으니 당연히 땅이 먼저 알아챈다. 혈처나 이것을 타고 내려오는 맥을 건드려 화를 입는 경우가 이를 증명한다. 묏자리의 혈처만 잘 다스려도 복을 받고 인물이 나는 경우는 이미 많이 들어왔다."(66쪽)"바위에 새긴 글자를 울력문이라고 한다. 필봉산의 문기(文氣)와 왕산의 소양(霄壤·천지, 하늘과 땅) 기운과 망경산의 승평(承平·태평한) 기운과 천록(天祿)의 승재(承哉) 기운이 담긴 문자 등을 쓴다. 기운을 용사하는 방향에 따라 바위의 혈처와 뜻이 각각 다르게 쓰인다. 이 터에서 바위가 인이 되는 울력문은 동쪽으로 향해 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혈처의 기맥을 타는 것과 지구의 자기 때문이다."(71쪽)"아내가 먼저 외친다. "온다, 온다!" 하면서 손가락으로 아래 숲속을 가리킨다. 신기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여기저기 숲에서 날아오른 잠자리 떼가 마치 비행기가 한 곳의 목표물을 향해 돌진하듯 혈처자리로 몰려온다. 서로 간 소통을 하듯 상하로 리듬을 타면서 수백 마리가 날아 들어온다. 바위가 놓일 자리 쪽 숲으로 들어가고 나면, 또다시 한무리가 뒤 이어 그곳으로 날아든다."(86~87)"복석정(福石鼎)의 명칭도 이러하다. 국새전각전 터 세 번째 혈 자리에 놓일 것이다. 이 자리의 땅속 뢰혈은 땅 위로 울려 퍼져 나오면서 탄파혈(灘波穴)이 된다. 그래서 이런 자리는 ‘복을 부른다’하여 복 자를 붙인다. 혈구가 솟구쳐 울려 나오는 작은 빛처럼 돌기를 이루고 마치 솥에서 물을 끓여 수증기가 도는 것 같은 자리라 하여 붙이는 이름이기도 하다. 솥바위를 찾아 올려놓음으로써 억 년 동안 세세손손 받을 자리가 된다는 것이다."(106쪽)"복석정 위에 올라 비슷한 주위 바위들을 둘러보았다. 전체가 한 덩어리였다가 넘어지면서 나누어지고 깨진 모습이다. 솥바위는 복석정으로 엄청난 특장(特長․특별한 장점)을 부릴 것이다. 이 바위는 이제 국새전각전 등자울 터에 모셔진다는 복을 얻었다. 이름에도 복(福)자가 붙어졌다. ‘화가 복이 되는 기운’을 품어 자신을 살아나게 하였으니 전화위복이 첫 번째 능력이 될 것이다."(117쪽)"관계자들에게 ‘솥바위를 함부로 옮기거나 건드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본인에게도 좋지 않지만 혈처의 기운이 틀어져 요동할 수 있고, 나라가 더 불편해질 것이다"고 당부하였다. 예부터 솥바위를 함부로 건드린다거나 잘못 놓게 되면 "지덕(지력․地力)을 손실하고 왕업이 손상된다"고 하였다. 전체 터 안의 건물 비보까지 조성되면 그때 세 번째 혈처에 좌정시킬 것이다. 그때까지 국새전각전인 터는 미완성이다."(120쪽)[책소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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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터-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땅 이야기지은이_ 민홍규"한동안 멍한 상태로 공허함이 지속되었다. 그때 어디선가 ‘부을삼점(不乙三點) 등자울(鐙子鬱)’이라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천하를 살아나게 하는 대길지를 등자울이라 했건만 갑자기 왜 이곳에서 그 말이 들린 것일까. 삼혈처(三穴處)에 삼석(三石)을 인장처럼 놓아, 이 땅 전체 기운을 저울처럼 균등하게 살려내는 터를 말한다. 부을삼점은 세 곳의 소점(所點)에 무언가를 다하지 못했으니 행하라는 말인가. 앞으로 국운에 관계되는 변고가 생기면 이곳에 삼점을 놓아 일으키라는 것인가."(35~36쪽)"마침내 백두대간의 단전자리가 왕산 아래로 응결되며 총진의 기맥이 진리로 맴돌고 있음을 알았다. 풍수들은 "이 땅에 더 이상의 명당은 없다" 했다. 옛부터 "천하의 대명당은 보통의 풍수나 사람들의 체취로는 볼 수 없다" 했다. 맹자가 말한 물교물(物交物)의 의미가 떠오른다. 사람과 사람은 마주하면 자꾸 의심하니,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것만 믿는다는 뜻이다."(38쪽)"그럼 여기가 바로 그 등자울 터란 말인가. 등자는 주로 말등자를 말하지만 저울의 의미로도 쓰인다. 여기서 등자(鐙子)는 저울처럼 지구의 수평적 힘으로 막힘없이 뚫어 평등을 자아내는 하늘의 힘을 말하고, 울은 기맥의 순환을 위해 산맥이나 물에 바위가 인장처럼 어우러지는 형국을 말한다. 등자는 기운이요, 울은 국새 등 인장전각전인 대풍수를 말한다. 따라서 부을삼점의 적연좌(積然座)는 자연히 삼좌기혈처(三座氣穴處)가 된다. 금석학적 기운을 머금고 있어 인장의 성격이 있다."(39쪽)"눈썹 같이 둥근 아미부원(蛾眉婦園)을 형성한 언덕 아래 십여 미터 내려온 곳에서 응결된 기맥이 솟구치더니 사라지고 있다. 작은 바위 하나를 앞섶처럼 받혀 물고 진피가지를 퉁기듯이 뿜고 있는 곳이다. 가지 끝에 여기가 돈다. 기운이 뿌려지며 솟아나는 훈(薰)이 마치 물이 끓는 것처럼 용솟음쳤다 포말을 만들며 내려치는 형국이다. 첫 번째 혈처를 찾았다. 하파혈(下波穴)이다."(47~48쪽)"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공명이 느껴진다. 비탈에서 용혈(湧穴)처럼 솟다가 포물선을 그리듯 전방 기맥을 치고 내달리다 사라지는 용맥이다. 보통의 산속에서나 평지에서 솟는 것과는 품어오는 형태부터 확연히 다른 것임을 간파했다. 기맥의 기운이 큰 용을 꽈배기처럼 꼬아 두르고 진행하므로 합세된 힘은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는 통파혈(通派穴)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혈처를 찾았다."(51~52쪽)"찾았다. ‘탄파의 기맥’이다. 병든 몸을 치유하듯 이 땅의 아픔도 치유할 수 있는 세 번째 혈처를 찾아냈다. 이 혈은 큰 기운이지만 엄청난 양의 작은 첨혈(尖穴)이 모여 끝없이 땅 위로 빠져나가려는 듯 솟구치고 있다. 폭발할 것 같은 역동적 리듬의 맥놀이를 강력하게 뿜고 있는 뢰혈(磊穴·돌무더기 혈)이다. 역시 탄파혈이다. 세 혈 자리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곳이 바로 세 번째 탄파혈 자리이다."(65~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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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터-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땅 이야기지은이_ 민홍규"세불 자신과 가족은 이미 큰 고통을 당했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세불은 2013년 7월경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하기 전에 교도소로 면회 온 산청군 관계자들에게 분명히 경고하였다.비뚤어진 것을 바로잡아 놓지 않으면 재앙이 그치지 않을 것이고, 그 재앙의 다음 차례는 산청군의 최고 수뇌부 두 사람에게 미칠 것이라고 말이다. 불행히도 산청군은 그 말을 듣지 않았고, 재앙은 어김없이 찾아왔다.그런데 재앙은 산청군이나 이 터와 관련된 사람들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미친다. 그 터가 그만큼 크고 의미롭기 때문이다."(18쪽)"평범하게 살아가는 이 땅 수많은 사람의 원을 풀어줄 수 있는 진리의 자리가 어드메 있으리라. 하늘의 부름으로 이 터를 열 수만 있다면, 그곳은 대 길지임에 틀림없다. 열어진 이 자리에 제대로 보위되는 관을 볼 수 있다면 모두의 원을 함께 이루는 명소 중의 명소가 되리라. 이러한 단전자리를 찾는 여행은 공리공심(公利公心)에 따라야 할 것이다."(29쪽)"백두대간을 타고 최고의 기운이 응집된 단전자리를 찾는 여정이 시작되었다. 휴전선 이남 백두대간의 시작점은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진부리 마을 윗맥이라는 곳이다. 40년 전부터 살펴 온 지역과 대간들을 다시 타면서 시작한 기탐험은 100일간의 즐거운 고행길이었다. 흙내음을 맡고 물색과 물맛까지도 일일이 적셔가며 산기슭에 무너진 흙더미의 토성(土性) 하나도 놓치지 않고 채취해갔다. 평야도 좋지만 기의 파장을 잡기에 유리한 살아 꿈틀대는 산맥을 타고 이어지는 곳곳을 짚어나갔다."(30~31쪽)"수십 년 기 공부에 정진하면서 터득한 것이 있다. 자연은 인간에게 진리가 빛나는 터를 쉽게 내어주는 듯하면서도 그 격에 따라 착각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련이 필요한 것이다."(32쪽)"이 땅에서 최고 기운이 맺힌 백두대간의 단전자리에 한 걸음 다가선 듯하다. 그 터의 솟는 혈처에서 국새 제작을 하리라 다짐했다."(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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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땅 이야기지은이_ 민홍규| 추천사"황금(돈)에 눈 먼 일부 국새제작단 단원의 배신과 언론의 마녀사냥,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경찰과 검찰, 재판부의 짜맞추기식 엉터리 수사와 판결로 졸지에 생매장당한 세불 민홍규 선생이 옥중에서 쓴 경남 산청 국새전각전과 등황전, 그리고 기바위로 알려진 석경, 귀감석, 복석정 건립 비사다.동양철학과 풍수에 능한 그의 천부적인 통찰력과 직감력, 나라와 국민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그가 마무리하지 못한 등황전과 복석정에 대한 미련과 애착은 지금이라도 책임 있는 누군가 나서 완성할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더 이상 나라와 국민의 큰 불행이 멎길 바라는 그의 충정이 책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길 기대한다."저자| 본문 미리보기"숭례문에 불이 나면 아래에 있던 불의 성질이 화재를 따라 물 위로 솟구쳐 올라타며 나쁜 염준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변한 상태를 주역 64번째 화수미제(火水未濟) 괘라 한다. 큰물이 위의 불꽃(젊음)을 잡아먹는 괘이다. 그러나 나쁜 염준을 당해도 희망이 있다. 그 속에 좋은 염준으로 다시 돌릴 수 있는 이치를 스스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7쪽)"거북바위에 가슴을 대고 엎드려 있던 나는 깜짝 놀랐다. 땅속에서 기운이 올라오더니 거북바위를 뚫고 내 몸을 관통하여 빠져나가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과연 무슨 기운인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진짜 지기(地氣)가 맞는지, 아니면 내가 착각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려고 마음을 비우고 땅속을 응시하였다. 그 기운은 땅속 가장 깊은 곳, 지구의 중심에서 소용돌이치며 올라왔다. 그리고 거북바위를 출구 삼아 내 몸을 거쳐 재빨리 달아났다."(12~13쪽)"석경(石鏡)과 귀감석(龜鑑石), 그리고 마당에 팽개치듯 놓인 복석정(福石鼎), 짓다만 등황전(騰皇殿)과 지붕의 삼족오 치미(雉尾), 앞으로 보이는 열린 공간을 둘러싼 산과 산. 이미 전각전과 그 뒤 굴뚝이 지닌 예술적 매력에 홀려있던 나는 이런 곳에 터를 잡고, 이것들을 배치하면서, 이런 건축물을 짓고자 한 놀라운 안목을 지닌 이가 누구인지 확인하고픈 생각이 간절해졌다."(13쪽)"세불은 우리 민족의 역사를 응축하여 이 땅에서 지천태시대를 실현할 구체적인 방책을 담는 그릇으로 4대 국새를 만들고 이 터를 조성하는 대역사를 시작한 것이다. 그가 잡목 우거진 평범한 산 중턱에 터를 잡고 세 개의 바윗돌을 찾아 안치하는 과정은 실로 성(誠), 그 자체이다. 그야말로 호랑이가 먹이를 노리듯 심신을 정일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였다. 또한 겸손과 비움으로 천지와 사물의 기운에 감응하는 자세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하늘과 땅이 감응하여 터를 찾아내고 바위를 구하였다. 마침내 하늘 기운을 받아내리는 석경과 땅기운을 분출하는 관문인 귀감석을 제 자리에 설치하였다."(15쪽)"지구 땅덩이는 그냥 무지한 무기물 덩어리가 아니다. 그 속에 수 만 가지 생명을 낳아 기르는 큰 생명, 만 생명의 어머니이다. 그 생명의 기운 질서를 잘 파악해서 따르면 복이 내리고, 이를 거역하면 재앙이 내린다. 땅의 기운이 크면 클수록 복도 크고 재앙도 크다. 그것을 통찰했던 우리 조상은 그 이치를 풍수라는 이름으로 압축해서 후손에게 전했다. 수만 년을 숨어 있던 천장지비의 터를 찾아내어 그 기운으로 나라를 살리고 세상을 평화롭게 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무지렁이들은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땅의 기운을 훼손하여 버렸다."(16쪽)"중단된 작업은 산청군이 마무리하였다. 그러나 완전 엉터리로 만들어 버렸다. 가장 중요한 의미가 담긴 세 번째 바위 복석정은 마당 한쪽 구석으로 옮겨 지붕을 씌우고 ‘기 받는 돌’이라 간판을 세워놓았다. 바위가 본래 놓일 자리는 기가 맴도는 혈처이다. 민홍규가 얼마나 세심하게 그 자리를 잡았는데, 자문도 구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옮겨버린단 말인가. 그리고 그 바위를 기 받는 돌 정도로 우습게 만들어버린단 말인가! 등황전은 산청군이 ‘동의전(東醫殿)’이란 현판을 붙였다.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의미에 맞춘 것이다. 참으로 소인배의 짓이다."(17쪽)[책소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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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9| 추천사"황금(돈)에 눈 먼 일부 국새제작단 단원의 배신과 언론의 마녀사냥,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경찰과 검찰, 재판부의 짜맞추기식 엉터리 수사와 판결로 졸지에 생매장당한 세불 민홍규 선생이 옥중에서 쓴 경남 산청 국새전각전과 등황전, 그리고 기바위로 알려진 석경․귀감석․복석정 건립 비사다.동양철학과 풍수에 능한 그의 천부적인 통찰력과 직감력, 나라와 국민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그가 마무리하지 못한 등황전과 복석정에 대한 미련과 애착은 지금이라도 책임 있는 누군가 나서 완성할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 더 이상 나라와 국민의 큰 불행이 멎길 바라는 그의 충정이 책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길 기대한다." 조정진․저자차 례프롤로그 이 터를 조성하면서 • 4터를 만나다 등황을 기다리며 • 121장 터를 열다마음의 터를 잡으며 • 27단전지기를 찾아서 • 30천장지비는 있는가 • 34세 개의 혈처를 찾아서 • 43첫 번째 혈처는 명혈이다 • 46두 번째 통파혈을 찾다 • 50세 번째 탄파혈을 만나다 • 552장 삼석인을 구하다바위가 인으로 살아나다 • 69사람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 • 73석경을 구하다 • 78거북바위를 찾아서 • 86바위 무더기에서 솥바위를 찾다 • 1053장 전각전은 상생의 장이다땅도 운명을 타고 난다 • 123전각전의 터를 잡다 • 128전각전은 독특하다 • 131전통가마를 재현하다 • 140전각전 굴뚝에 피어나는 연기 • 1474대 국새를 만들다 • 1514장 등황전은 독특하다등황전이라 부르다 • 161등황전은 비보 건물이다 • 166등황전에 잠자리가 날다 • 170주춧돌에 팔화초석을 새기다 • 172창방에 기운을 싣다 • 178대들보에 길상의문을 새기다 • 181상량문은 입체 조각이다 • 185등황전에 현어가 있다 • 190마고 도깨비상을 새기다 • 193추녀 단면에 인각하다 • 196토수와 태양새 삼족오 치미 • 199등황전 현판은 얼굴이다 • 203기와는 건물의 이름이다 • 2055장 석경에 우주를 담다바위에 거울을 달다 • 209석경에 운도를 그리다 • 215석경에 오르는 길 • 229문양과 그림의 의미 • 2356장 귀감석을 세우다꿈에 할머니를 만나다 • 245귀감석을 세우다 • 251귀감석에 기가 흐르다 • 257거북 등에 문자를 새기다 • 261문자는 자연의 순리다 • 2677장 터는 미완성이다복석정에 기를 모아 • 277아수라장이 기를 없애니 • 282바람을 재우는 비탑을 세워야 • 285터가 말하다 • 287에필로그 기 체험장이 되어 • 294∣지은이_ 민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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