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로 본 경영전략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1-04-16 오후 11:11:00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기업경영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요구되고 있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각종 경영 관련 데이터의 적시적인 활용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이런 문제를 해결할 IT 솔루션의 하나로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은 KT, KTF, SK텔레콤 등 일부로, 이같이 일부 파일럿 프로젝트 수준의 적용에 머물던 SOA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적용사례를 만들기 시작할 태세이다.

최근 이비즈마트에 SOA를 적용한 데이콤은 꾸준히 웹 서비스 대상을 추가하는 한편, 네트워크, 전화 등 다양한 서비스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SOA 기반의 비즈메카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 KT 역시 이를 자사의 타 서비스에도 적용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진행 중이리고 한다. 이밖에 국내 한 대기업도 사내 그룹웨어에 SOA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SOA가 소프트웨어(SW) 시장뿐 아니라, 기업환경 전반에 걸쳐 최고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SOA가 최근의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주요 대안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SOA는 웹 서비스 기술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컴포넌트 재사용, 안정성 향상, 개발 및 운영비용 절감과 같은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조직 전반에 걸쳐 SOA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시 활용가능한 서비스를 정의하여 잘 관리하고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와 같은 IT 거버넌스 전략과 상호연계하여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기업전반에 IT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기투자된 자산을 충분하게 활용할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해당기업은 종합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IT가 단순히 기술과 데이타로 연계된 시스템이 아니라 중요한 경영의사결정을 하는데, 효율적이고 적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경영 툴(Tool)의 하나로 자기매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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