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기업문화[한화의 System: Methodology & Operation][8-5]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2-08-03 오전 10:00:00

기업문화분석



8편 한화그룹의 기업문화

한화의 System: Methodology & Operation

한화의 시스템에 대해 평가하기가 어렵다. 한화가 다른 기업과 비교해 특화된 경영도구를 도입하지도 않았고, 운영능력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아마 M&A로 체질을 바꾼 두산과 마찬가지로 오히려 인수한 대우나 신동아의 계열사들이 기존의 계열사보다 더 훌륭한 운영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오히려 인수한 기업들의 운영능력을 연구해 그룹에 확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화가 비전 2020처럼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

기업은 잘 나가고 이익이 많을 때 인재를 구하고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영자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잘 되는데’라는 사고를 가지고 투자를 하지 않는다. 시스템은 직원 개개인의 업무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자동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을 감지해 알려주는 준다. 어떤 조직도 일정규모 이상이 되면 즉 통제의 범위(the span of control)를 넘어서면 사람의 힘으로 관리나 통제가 불가능하다. 각 부서의 팀장도 일정 규모 이상의 직원이 있으면 관리가 되지 않는다. 시스템으로 커버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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