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민진규 국가정보학 수정사항(2)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1-04-16 오후 4:34:00
2009년 개정판 388p, 2008년판 357~358p 본문 내용

프랑스 정보기관 DCRI 탄생

Direction centrale du renseignement intérieur(Central Directorate of Interior Intelligence, DCRI)
DCRI는 내무부 산하의 프랑스 정보기관이다. 2005년 사르코지 현대통령이 내무부장관을 할 당시에 미국 FBI를 모델로 구상하였다. 국내 정보수집을 담당하던 DST와 경찰정보수집부서인 RG가 통합되어 2008년 7월 1일 공식적으로 출범하였다. 이로써 프랑스대혁명 이후 혼란에 대처하기 위해 만든 비밀경찰이 공식적인 정보기관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본부는 파리 북부의 Levallois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6,000명의 직원, € 41 million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조직은 경제보호국, 테러국, 정보기술국, 폭동전복국, 행정국, 지원국, 방첩국, 국제업무국 등 8개의 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임무는 방첩, 대테러, 사이버범죄대처, 잠재적인 위협 집단∙조직∙사회현상에 대한 감시이다.

창설되면서 Bernard Squarcini가 수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1979년에 경찰에 입문하여RG를 거쳐 2008년도에 DST의 수장으로 있다가 새로 신설된 조직을 맡게 된 것이다. 현 사르코지대통령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어 그동안 국내정치사찰로 물의를 일으키던 국내정보기관이 범죄예방과 테러대처 임무에만 전념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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