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정보력 강화세미나에 관해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1-04-19 오전 11:15:00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국내 일부 선진기업들은 정보력 강화를 위해 직원들의 마인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초부터 일부 대기업에서 요청하던 이러한 세미나가 금년부터는 중견기업까지 확장되고 있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겪는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물론 한 두 번의 세미나로 모든 직원들이 정보마인드를 가지고 잘 활동할 수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분명 기업 외부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데는 충분하리라고 본다. 최근 여러 기업에서 강연한 내용의 목차를 정리하여 보고자 한다.

세미나 목차

1. 기업경영에서 정보의 정의

2. 기업정보의 Life Cycle

3. 첩보수집경로와 수집환경

4. 첩보수집도구 활용법

5. 정보수집목표 설정방법

6. 첩보의 수집방법

7. 관찰법에 의한 수집

8. 면담법에 의한 수집

9. 우수한 정보요원의 기준

10. 첩보수집능력 향상비법

11. 수집첩보의 평가와 분석

12. 정보의 분석방법

13. 정보보고와 보고서 작성

14. 정보의 배포원칙

15. 효과적인 정보활용

16. 정보생산자와 소비자

17. 경영진이 필요로 하는 정보

18. 정보를 잘 활용하는 기업

19. 정보화시대에서 개인의 선택

20. 직원들의 지식활동과 기업의 인력구조 개선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용어로 인해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하지만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경험을 기반으로 한 이론강의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모든 직원들을 훌륭한 정보전문가로 키울 수 있다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작은 관심이 모여서 기업의 정보력 기반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싶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아직도 국내 시장에서만 경쟁자를 보고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는데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싶었다. 세계가 하나의 시장이 되었고 무한경쟁 속에서 한국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내기업끼리 경쟁보다는 오히려 상생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좋은 사례는 일본의 대기업들이 보여주고 있다. 또 대만기업들도 국외의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국내기업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생산품의 교차구매를 강화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국이 가진 경쟁력이 급속하게 약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기업들이 선택하여야 할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 것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일선 현장에서 고민하고 노력하는 수 많은 산업전사들과 공유하는 싶은 주제를 찾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기업끼리 상생하는 첫 걸음을 글로벌 시장환경에 대한 ‘정보 공유’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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