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임직원이 수강해야 할 e러닝 강의 베스트5 - 전자신문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1-04-18 오후 3:23:00
[e러닝, 중소기업의 미래다](11)원정제관

1973년에 설립된 원정제관(대표 송성근 www.onejung.co.kr)은 산업용 및 식품용 일반관(Can), 드럼, 에어졸 및 부탄가스를 생산하는 매출액 82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설립 초기부터 ‘기업경영에서 교육은 가장 중요한 가치창출’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아날로그 기업이 그러하듯 사내 교육제도의 본격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본격적인 사내 교육제도를 마련한 것은 2004년부터. 연초에 직원 스스로 자신의 업무목표와 학습 계획에 대해 팀장과의 면담을 통해 ‘자기직무 및 자기계발 계획서’를 수립해 연간 학습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1년 만인 2005년에 e러닝 교육기관에 위탁하는 형식으로 e러닝을 도입했다.

성과는 지방 사업장 근로자들의 교육에서 즉각 나타났다. 주요 교육 수강때마다 서울에 이동해 숙박하면서 치러야 했던 본사와의 학습 불균형이 해소됐다. 이후에는 사업장 간의 학습 불균형 해소는 물론 직원들의 직무 역량 향상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전사 직원들을 직급별, 단계별로 나누어 e러닝을 이용토록 했으며, e러닝 튜터의 평가를 인사 고과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비 직무관련 분야에 대한 학습도 함께 마련, 연간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회사 직원들은 2006년 한 해 동안 259개의 과정을 수강했는데, 그 중 직원들이 수료한 과정이 250개에 이를 정도로 직원들의 e러닝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원정제관의 교육 담당자인 이수민 인사팀장은 “이제
‘6시그마 기본’
‘현장관리자(직.반장)리더십’
‘성과지향 문제해결 기법’

‘전략적 메모의 기술’

‘나도 기획 전문가’ 등은
제조업체 임직원이 수강해야 할 e러닝 강의 베스트5 다”로 꼽을 정도로 e러닝은 성과를 얻고 있다.

원정제관 김덕진 부장의 경우 회사가 마련한 e러닝을 수강하면서 처음 선택한 강의는 ‘파워포인트와 ‘워드프로세서’였다. 예상보다 쉽고 재미있게 두 과목을 수료한 김 부장은 ‘6시그마’ 및 ‘6시그마 그린벨트’라는 강의를 수강, 이론상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고 실제 생산공정에 ‘6시그마’ 개념을 직접 도입해 보기도 했다.

나아가 ‘창의적 사고와 업무혁신, 싱크맵(Think Map)으로 해결한다’라는 과정을 통해 평소 담당 업무가 아니어서 잘 몰랐던 회계에 대한 이론도 e러닝을 통해 익혔다.

원정제관은 또한 e러닝을 오프라인 교육과 연계해 e러닝을 통한 학습 내용을 오프라인 강의에서 실행해 볼 수 있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회사측은 임직원들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었던 가장 기본이 되었던 교육이 바로 e러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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