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민진규 국가정보학 해설(16)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8-06-18 오후 4:02:00
국정원이나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는 수험생들로부터 오는 질문 중 다른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 질문 내용: 2018년 민진규 국가정보학 18p 본문 내용 관련 질문

안녕하세요 민진규 선생님. 최근에 8판을 사서 공부하고 있는 군시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내용 중 의아한 부분이 생겨서 이렇게 메일 드리는데 이 메일로 질문 드리면 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블로그를 통해 보고 일단 연락 드립니다.

(1)정보기관의 활동 영역 중, (2)방첩활동에 '협의'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앞 뒤 문맥상

협의의 주체 즉, 방첩활동에 있어 대상국이 자국 내의 정보활동 관련자들의 협의로 봐야 하는지. 혹 범 지구적으로 세계의 국가들간의 협의를 통한 세계의 평화와 안위를 위한 협의인지 .제가 생각하는 두 가지의 주체들의 협의가 아니라면 어떤 협의를 의미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본문 내용] 활동은 '협의'로 타국의 정보기관이 자국에 대한 정보수집 및 비밀공작활동을 하는 것을 무력화하거나 방지함으로써 국가이익을 지키는 것을 말한다.

제가 독해력이 부족해서 생겨난 오해라고 계속 문장을 되뇌어봐도 아리송할 뿐입니다.

메일 보시면 답변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 한국어는 소리글자이고 한자 등은 뜻글자라고 하는데 한국어 중 한자에서 유래하는 단어는 한자를 병기하지 않으면 의미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을 한 협의는 한자어로 협의(協議)로 ‘두명 이상의 사람이 서로 협력해 의논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책에서 사용한 ‘협의(狹義)’는 좁은 의미라는 뜻입니다. 반대로 넓은 의미라는 용어는 ‘광의(廣義)’입니다. 방첩활동은 적극적 방첩과 소극적 방첩이 있는데 협의로 보면 ‘타국의 정보기관이 자국에 대한 정보수집 및 비밀공작활동을 무력화하거나 방지함으로써 국가이익을 지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위의 내용은 국가정보학 수험생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수험생은 이메일(stmin@hotmail.com)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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