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직업을 구하라[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2-12-03 오후 7:19:00
평생직업의 시대

직업선택의 환경이 바뀌고 있다.

1. 돈, 명예, 권력을 한꺼번에 얻는 직업
2.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다
3. 그래도 정의가 살아남는다
4. 내가 원하는 직업을 구하라

4. 내가 원하는 직업을 구하라

직업을 찾을 때는 자신의 인생목표, 취향, 능력 등을 고려하여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라. 나의 어머니도 항상 ‘넥타이 매고 펜대 굴리는 직업’을 가지라고 말씀하셨다. 내 성격이나 직업의 전망을 보고 그런 말씀을 한 것이 아니라, 단지 농사짓는 일은 힘들고 시골 면사무소 공무원들이 좋아 보여서 그런 것이다.

사람의 성격은 외향적, 내향적으로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내향적인 특성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누군 2가지 특성을 어느 정도씩은 가지고 있다. 외향적인 사람에게 적합한 업무는 영업, 세일즈, 마케잉, 생산직 등이다. 내향적인 사람은 인사, 총무, 기획, 연구개발 등이 적합하다. 그렇다고 각 직업이 명확하게 특정 성향만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적절하게 2가지 성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만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한다.

나는 약간 내향적이지만, 외향적인 기질을 키우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자체가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개선된 상태이다. 매일매일 새로운 삶을 만나서 상담하고, 수많은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직업을 나름대로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나를 아주 외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평가한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책을 쓰고, 수많은 자료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것은 책상 앞에 차분하게 앉아 오랜 시간 집중을 해야 하므로 내향적인 성향도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사람은 누구나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학습이나 노력에 따라 성격을 바꿀 수 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노력한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직업이 있는데, 그에 맞는 성향이 가지고 있지 않다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조금씩 바꿔 나가면 된다.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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