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를 내는 창의적 삼성맨이 중요[삼성문화4.0][국가정보전략연구소]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2-12-03 오후 7:18:00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라

1. 성과를 내는 창의적 삼성맨이 중요
2. 글로벌 사고를 가진 인재 확보
3. 자아실현형 직업관을 가져야 창의적 인재
4.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 글로벌 인재를 양성
5. 평생직업 시대에 걸맞는 삼성맨 양성

1. 성과를 내는 창의적 삼성맨이 중요

최근 삼성이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의 인재를 독점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돈으로 인재를 독식해 다른 기업이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없앤다는 주장이다.

국가 GDP의 20퍼센트를 점유하는 삼성을 견제하지 않으면 국가경제에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는 전문가도 있다. 삼성의 지배력이 강화된 상태에서 사업의 방향을 잘못 잡거나, 막강한 산업자본으로 사회 시스템의 근간을 흔들면 사회가 붕괴될 수도 있다. 삼성 특검에서 드러난 공정하지 못한 회사운영 등 삼성이 권력을 남용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똑똑한 인재를 대거 확보한다고 사업이 잘된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잘 될 수 있는 확률은 높다. 삼성이 영입하는 인재가 전부 최고의 인재인 것도 아니고, 아무리 좋은 조건을 제시해도 기업문화가 맞지 않으면 가지 않을 인재도 많다. 우수한 인재만 모아둬도 그 중에서 일부는 다시 둔재로 바뀐다.

삼성의 저력은 삼성의 기업문화를 철저히 신봉하고 실천하는 삼성의 조직에 있지 한 두 명의 천재에 있는 것은 아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천재도 소중하지만, 최대 효율성을 내는 생산부문과 세일즈 머신으로 일컬어지는 영업부문도 글로벌 기업 삼성의 핵심이다. 삼성이 천재경영론을 드러내 놓고 주창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크다.

2010년 1월 자살한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이 아끼는 최고의 인재였다. 그는 2002년 도입되어 2009년까지 13명밖에 인정받지 못한 ‘삼성 펠로우’였다. 삼성은 핵심 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신수종·전략사업 등의 영역에서 탁월한 업적을 발휘한 인물로 세계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만 삼성 펠로우에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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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 4.0 –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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