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위기관리팀의 역할 [내부고발과 윤리경영(민진규 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2-10-31 오후 1:20:00
기업의 내부고발 방지를 위한 합리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1. 내부통제 시스템의 이해
2. 내부통제 시스템보다 우선인 기업윤리강령
3. 1단계 내부통제 시스템의 역할
4. 2단계 내부통제 시스템의 역할
5. 3단계 위기관리팀의 역할
6. 아웃플레이스먼트 프로그램
7. 충분히 배려해야 하는 일반 직원들
8. 합리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의 구비

5. 3단계 위기관리팀의 역할

1, 2단계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실제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내부고발자가 내부의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고 곧바로 외부에 해당 사실을 발표하거나 수사기관에 제보를 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기업이나 공조직은 이러한 ‘급박한 상황’에 부딪히면 우왕좌왕한다. 직원 중 누구도 욕을 먹거나 자신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일을 맡으려고 하지 않기에 사태수습이 더 힘들다. 그래서 조직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역할과 임무가 상이한 직원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자들을 담당할 사람, 혹은 수사기관에 진술을 할 사람 등의 역할을 분담하고, 이런 인원으로 ‘위기관리팀’을 구성하면 된다. 위기관리팀은 언론의 보도에 대한 대응, 수사기관의 수사에 대한 협조 및 상황 파악, 조직 내부의 동요 방지 등의 임무를 맡는다. 사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언론에 대한 대응조치이다. 한번 잘못된 내용이 공중파 방송이나 신문 등에 보도되면 조직의 명예나 이미지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보도된 내용에 대한 정정보도 요청이나 반론권 등을 확보하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을 뿐더러 그런 보도내용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별로 없으므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자들의 취재요청이나 질문에 회피나 부인으로 일관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

또 고발내용의 정확한 파악을 통해 핵심내용의 노출 수위를 전문가와 협조하여 정하는 것이 좋다. 언론보도는 흥미위주로 기사를 작성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내용이 아니라면 크게 다루지 않는다. 언론의 특성을 잘 이해해서 고발사건의 파장을 최소화하는 수습책을 실행해야 한다.

둘째 수사기관의 수사에 대한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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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조직 내부의 동요를 방지하고 불필요한 외부인이나 언론이 고발자나 기타 직원들과 접촉은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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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과 윤리경영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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