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System:Methodology & Operation]
기업문화분석 <2회>
2편 현대차의 기업문화
현대차의 System: Methodology & Operation
현대와 현대차의 경영은 ‘독불장군형 경영’으로 불린다. 어떤 지시도 위에서 했다면 따른다는 것이 불문율이다. 즉 회장의 지시가 곧 법이라는 인식이다. 회장이 전지전능해 항상 합리적이고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전제를 하면 되지만, 세상에 이런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위험한 경영방식이다. 최소한의 경영정보를 취합하는 경영도구는 있지만, 이는 보조자료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스템이나 규정에 의하기보다는 인치(人治)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부품공급업체를 관리하는 공급망관리시스템이 매우 훌륭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수천 개의 1, 2, 3차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로 부품조달은 최적화되어 있다. 납품이 계획적이 보다는 임기응변적으로 대응하면서 효율성은 아주 취약하다. 특정 부품업체의 경우 비계획적인 현대차의 글로벌 부품 공급요구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배송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한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지만 밀어 부치기식 의사결정으로 비효율성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운영에 있어서는 최대한의 효율을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경쟁자나 다른 글로벌 자동차 기업보다 떨어지는 설비로 생산효율성은 유사하게 실현하고 있다. 특히 생산인력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인력의 질도 경쟁사에 비해 열위이지만,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규격화된 통일성이 복잡하지 않은 업무에서 단기간에 엄청난 효율을 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조직운영은 조직에 혁신피로감을 불러일으키고 장기적으로 조직효율성을 저하시킨다. 벌써부터 현대차에 이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정부조차도 완성차 업체에 노조와 담합한 장시간의 노동시간이 장기적 측면에서 지속가능 성장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단속하기로 결정했다.
[계속]
2편 현대차의 기업문화
현대차의 System: Methodology & Operation
현대와 현대차의 경영은 ‘독불장군형 경영’으로 불린다. 어떤 지시도 위에서 했다면 따른다는 것이 불문율이다. 즉 회장의 지시가 곧 법이라는 인식이다. 회장이 전지전능해 항상 합리적이고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전제를 하면 되지만, 세상에 이런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위험한 경영방식이다. 최소한의 경영정보를 취합하는 경영도구는 있지만, 이는 보조자료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스템이나 규정에 의하기보다는 인치(人治)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부품공급업체를 관리하는 공급망관리시스템이 매우 훌륭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수천 개의 1, 2, 3차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로 부품조달은 최적화되어 있다. 납품이 계획적이 보다는 임기응변적으로 대응하면서 효율성은 아주 취약하다. 특정 부품업체의 경우 비계획적인 현대차의 글로벌 부품 공급요구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배송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한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지만 밀어 부치기식 의사결정으로 비효율성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운영에 있어서는 최대한의 효율을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경쟁자나 다른 글로벌 자동차 기업보다 떨어지는 설비로 생산효율성은 유사하게 실현하고 있다. 특히 생산인력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인력의 질도 경쟁사에 비해 열위이지만,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규격화된 통일성이 복잡하지 않은 업무에서 단기간에 엄청난 효율을 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조직운영은 조직에 혁신피로감을 불러일으키고 장기적으로 조직효율성을 저하시킨다. 벌써부터 현대차에 이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정부조차도 완성차 업체에 노조와 담합한 장시간의 노동시간이 장기적 측면에서 지속가능 성장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단속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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