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1-12-06 오후 2:08:00
기업문화분석

1편 SK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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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Organization: Job & People

SK의 조직을 말할 때 일부 전문가들은 ‘외인부대’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M&A로 다양한 배경의 직원이 유입되었고, 급격한 사업확장에 따라 신입직원보다 경력직원을 주로 채용한 결과 직원의 다양성이 높다. 일적인 측면에서 보면 국내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업무정의가 명확하게 된 것은 아니나, 사업조직의 독립경영, 대폭적인 권한 위임, 경영성과에 대한 책임, 독립된 Profit Center로서의 특성이 명확화하게 정립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자율, 책임, 성과 경영 강화를 통한 가치 극대화를 위해,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를 중심으로 ‘CIC(Company In Company)’를 추진하고 있다. CIC는 사업 관련 권한의 위임을 통해 독립적 경영, 성과에 따른 보상∙책임을 연계한 ‘사내의 독립된 기업’이다. 이 제도를 통해 오너의 독단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에 비해 오히려 경영실적이 좋다는 평가도 받는다.

관계사의 자율, 책임 경영 정착을 위해 BOD(Board of Directors) 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 지배구조와 관련해 외부의 평가등급이 상향되는 등의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 사외이사의 비율이 평균 60%에 달할 정도로 독립적인 BOD를 구성하고 독립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현안은 100% 사외이사로 구성된 소위원회에서 심의하게 하고 있으며 이 소위원회가 계열사별로 평균 2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영위원회,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 후보추천 위원회 등의 소위원회가 있다.

이런 노력과 병행해 능력 있는 인재 풀(Talent Pool)의 다양성을 높이고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인재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CEO의 역할을 변경해 보다 전략적, 미래지향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요구한다. CEO 후보를 양성하고, 기업의 자원 배분에 업무시간을 집중하도록 한다. 직원에 대한 욕심은 많지만, 삼성과 같은 ‘A급 인재’를 확보하는 노력은 부족하고, 어느 정도 업무능력이 검증된 ‘B급 인재’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SK의 인재정책 중 문제는 유치한 인재를 관리하지 못해 중도 탈락율이 높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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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컴퓨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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