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 4.0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독자 리뷰)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1-09-07 오후 2:42:00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에 이 책을 읽은 독자의 리뷰가 마음에 들어서 소개한다.

해외에 나가면 다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개인적으로 나도 해외에 나갔다 올 때마다 이말을 뼈저리게 느끼는데, 또 하나 느끼게 되는데 삼성이 참 대단하다는 것이었다. 하다못해 루브루 박물관을 가도 유일하게 있는 한국어 팜플렛이 삼성의 힘으로 제작됐고, 아시아 관련 박물관만 가더라고 협찬이나 공조에 꼭 삼성 이름이 들어가 있다. 그러다보니 사실 삼성 직원도 아니면서 삼성에 대한 존경심도 생기고 그랬는데, 요즘 삼성을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쯤 이 책을 읽게 됐다.

이 책은 우리가 삼성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게 해준다. 어떻게 삼성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 배울 점을 나열한 책이 아니라 어쩌면 삼성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책일 수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삼성이 읽어야 하고, 우리가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삼성은 저자의 말대로 대한민국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대통령 만큼이나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다 알고 있는 인물이고, 삼성맨이라고 하면 다들 부러워한다.

그런데 정작 삼성은 요즘 안팎으로 썩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백혈병문제, 애플과의 소송 등. 많은 사람들이 삼성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질타하고 있다. 이것이 단순히 1등에 대한 질투인지, 아니면 삼성이 직면한 현실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삼성의 기업문화를 예로 조목조목하게 설명하고 있다.

삼성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삼성에 대해 알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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