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로비 강화 담은 전경련 비밀 문건 공개 파문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1-08-05 오후 3:57:00
제목 : 국회로비 강화 담은 전경련 비밀 문건 공개 파문

내용 :
=>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반기업 입법 저지 및 대기업 총수의 국회출석 저지를 위한 국회로비활동 강화 문건 공개 파문.
=> 7월 10일 전경련의 사회본부(본부장 엄치성 상무보) 주관으로 회원사 감담회를 열고, 삼성과 현대차, 엘지, 에스케이, 롯데, 지에스 등 주요 그룹별 접촉할 정치인 할당해 로비를 벌이자고 제안.
=> ‘최근 대기업 정책 동향 및 대응방안’이라는 항목 : 국회의 대기업 총수 증인 채택시, 원칙적으로 출석하지 않고, 해당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대신 출석한다는 방침 세움.
=> 반기업 정책 입법 저지를 위해, 여야 지도부와 지식경제위, 환경노동위, 국토해양위, 기획재정위 등 주요 상임위원회 간부 등에 대한 로비 강화제안.
=> 주요 그룹별로 접촉할 정치인 리스트를 할당.

그룹별 할당내역 :

=> 삼성그룹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용섭(기재위 간사), 우제창(정무위 간사) 의원

=> 현대차그룹 :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홍영표(환노위 간사) 의원.

=> 엘지그룹 : 박영선 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영환(지경위원장), 김성조(기재위원장) 의원

=> 에스케이그룹 : 강길부(기재위 간사), 김성순(환노위원장), 이성헌(정무위 간사) 의원

=> 롯데그룹 : 부산출신인 조경태(지경위 간사), 허태열(정무위원장) 의원

=> 지에스그룹 : 김재경(지경위 간사), 이범관(환노위 간사) 의원.

=> 전경련 : 국회의원 전원과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김효재 정무수석, 김대기 경제수석.

로비방향 :
=> 의원 개별 면담과 후원금, 출판기념회, 지역구 사업(1사1촌, 보육시설 등) 및 행사 후원을 통한 지원
=> 국회의원의 지역 민원 해결에 기업의 적극적 지원.
=> 최근 정부와 정치권의 대기업 정책에 관한 동향을 분석 및 중소기업 적합업종의 사업 이양,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과 하도급 문제의 해결,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 제시 등 선제적 조처의 필요성 제안.

시사점 :
=> 노사간에 해고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이 해외로 출국한 채 국회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사태와 맞물려 논란 예상.
=> 전경련 비밀문건 공개로 최근 삼성그룹의 MRO사업 철수 배경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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