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신간안내 - 총성없는 정보전쟁 외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1-04-19 오전 11:13:00
시어머니-며느리, 그녀들의 전쟁

▲고부관계의 심리학=저자는 상담현장에서 가족문제를 다루면서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와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사례들을 보면서 그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 책을 엮어내었다.

여성은 결혼을 하면서 또 한 명의 어머니와 만나게 된다. 배우자의 어머니, 며느리 입장에서는 시어머니가 될 것이다. 이러한 만남은 나를 한층 더 성장시키기도 하지만 뜻밖의 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다. 시어머니에 대한 며느리들의 불평은 다양하고 끝이 없다. 어떤 이는 시어머니의 아들에 대한 유별난 사랑과 며느리에 대한 질투 때문에 힘들어 하고, 어떤 이는 끊임없이 바라기만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힘들어 하기도 한다. 어떤 이는 시누이들과 차별대우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하루가 멀다 하고 속이 뒤집히는가 하면, 고부간 생활방식의 크고 작은 차이들 때문에 도저히 서로 받아들일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이 시어머니 노릇이 당신이 겪은 시집살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이유는 시어머니 역할에 관한 데이터가 자신의 시어머니로부터 대물림되었기 때문이다. 시어머니가 어른이니까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는 논리는 과거세대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다. 무턱대고 순종하다 보면 며느리의 삶 자체가 침해당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하는 책이다. 학지사/박정희 지음/168쪽/9000원

자연속 아이들의 글.그림은 어떨까

▲어치가 거미줄에서 탈출했다=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자연의 아이들이 전하는 ‘자연과 노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은 전북 임실군 덕치초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왔다. 그것도 주로 2학년 아이들을. 그 이유는 뭘까?시인은 말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진지한” 학년이 바로 또 2학년 아이들이며,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책을 읽을 때는 정말 놀랍게도 죽은 듯이 고요한” 학년이 2학년이라고 말한다.책은 ‘남을 누르고 혼자 일등 하는 것`보다 자연과 어울려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덕치초 2학년 아이들 14명이 쓰고 그린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이책은 1부 `오동꽃을 처음 알았네` 2부 `나는 커서 농부가 될 거다` 3부 `언니는 울보` 등으로 구성됐다.

그냥 있었던 일 그대로를 무덤덤하게 쓴 기교도 장식도 하나 없는, 시라고 하기에는 어색한 글이지만 독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기에는 충분하다. 사계절출판사/덕치초 2학년 아이들 지음, 김용택 엮음/96쪽/7500원

소리없는 정보전쟁에서 살아남는 법

▲총성 없는 정보전쟁=총을 들고 싸우는 것보다 치열한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전쟁!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를 이용, 국가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더 높은 매출을 올리기 위한 국가와 기업의 전략을 알아본다. 이릍 통해 기업의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실무 전략 36가지를 소개한다. 본문은 먼저 기업의 생존에 절대적인 기업정보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다.

기업정보의 순환단계, 기업이 정보를 분류하고 구분하는 목적, 정보 수집활동, 정보의 활용방안 등을 이야기한다. 그런 다음 기업보안의 이해로써 기업의 다양한 보안대책과 실천방안을 제시한다. 여기서는 보안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소개하고 체계적이고 완벽한 보안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시한다. 마지막에는 기업의 정보전략과 보안전략 수립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과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에듀스파/민진규 지음/269쪽/1만5000원

<권은남 기자>
저작권자 © Institute for National Intelligence Strateg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eminars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