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민진규 국가정보학 해설(44)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8-08-14 오후 7:10:00
국정원이나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는 수험생들로부터 오는 질문 중 다른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 질문 내용: 2018년 민진규 국가정보학 190p 59번 문제 관련 질문

안녕하십니까? 민진규 국가정보학 8판 190쪽 59번의 문제가 정답에는 ④번이라고 되어있고 해설상으로는 답이 ③번으로 보여지는데요 ③번이 정답인가요?

--> 정답은 ④번이 맞습니다. Layering이 정보기관의 오류로만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해설을 그렇게 한 것입니다. Layering이라는 정보분석 오류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정보분석 업무를 수행하지 않으며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정보기관과 정보분석관의 오류를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정보기관과 정보분석관을 개별적으로 분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셔먼 켄트(Sherman Kent)도 정보분석관이 수행한 정보분석 결과에 오류가 발생하면 ‘정보기관이 집단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을 정도로 정보분석관은 정보기관이라는 조직이 울타리 내에 두고 보호해야 할 구성원입니다.

정보분석관은 고도의 지식과 직관력으로 훈련되어 있으며, 단기간에 양성이나 대체가 불가능한 정보기관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정보기관에는 정보분석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고 체계적으로 정보를 분석해 본 경험이 거의 전무합니다. 마찬가지로 정보분석관을 양성하는 체계가 없어 진정한 의미의 정보분석관을 보유하고 있는 정보기관은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위의 내용은 국가정보학 수험생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수험생은 이메일(stmin@hotmail.com)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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