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민진규 국가정보학 해설(38)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8-07-28 오후 3:45:00
국정원이나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는 수험생들로부터 오는 질문 중 다른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 질문 내용: 2018년 민진규 국가정보학 4장 첩보수집 관련 질문

제4장 첩보수집 내용에 관한 질문입니다. 문제 중 영상정보에 대한 설명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첩보수집 파트 중 ‘영상정보가 대상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수단이다’라는 문제의 답이 있습니다.

그런데 각 첩보수집기법의 장단점을 분류, 비교하는 내용 중 인간정보는 적의 의도, 계획, 내면을 파악하기 좋고, 신호정보는 적이 준비하는 일(일어날 일)에 대해 파악하기 좋으며 영상정보는 어떤 일이 일어 났는지 파악하기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대상의 의도(내적, 외적)를 파악하기 좋은 방법은 인간정보로 알고 있으며(문정인 저서 국가정보론 참조), 영상정보와 기술정보에 있어서도 영상정보는 - 일어난 일, 신호정보는 일어날 일(Mark Lawentall, 동)을 파악하기 쉽다고 나와있습니다. 따라서 영상정보가 적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최적의 수단이라는 내용에 대해 문의를 드립니다.

--> 세상에 모든 것은 상대적입니다. '해가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진다'와 같은 자연법칙을 제외하고 100%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정보기관의 정보수집방법도 수집대상, 예산, 조직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판단해야 합니다.

인간의 내면을 잘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인간정보이기는 하지만 주요 지도자가 통화하는 핵심 내용을 감청해 수집한 통신정보가 인간정보보다 더 정확하고 지도자의 의중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이나 평가는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잘 감안해 객관식 문제의 지문을 이해하기 바랍니다.

위의 내용은 국가정보학 수험생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수험생은 이메일(stmin@hotmail.com)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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