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
" DST"으로 검색하여,
7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정보직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는 수험생들로부터 오는 질문 중 다른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2025년 민진규 국가정보학 14판 이론요약 표지 [출처=엠아이앤뉴스]◈질문 내용 : 2025년 민진규 국가정보학 14판 이론요약 419p 관련 질문20장 프랑스 정보기구에 대한 질문입니다. DGSI가 DST와 RG를 합쳐서 2014년 만들어진 기구인데 DST랑 RG는 흡수되서 지금은 없는건가요?p742에 DST랑 RG에 대한 내용이 따로 나오고 p747에 DST가 했던 방첩활동이 따로 나와서 중요한거 같은데.....지금은 흡수돼서 없어진 DST랑 RG이지만 중요해서 계속 나오는건가요? 아니면 DGSI로 흡수됐지만 아직도 DST랑 RG가 남아있는 건가요?--> DGSI로 통합되며 없어졌지만 기존 명칭에 대한 문제가 자주 출제돼서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 중 현존하는 프랑스 국가정보기관에 포함디지 않는 기관은?'과 같은 문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위의 내용은 국가정보학 수험생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수험생은 이메일 (stmin@hotmail.com )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23-04-03국정원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직무와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는 수험생들로부터 오는 질문 중 다른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질문 내용: 2021년 민진규 국가정보학 736p 관련 질문교재 736페이지 8번에 중앙국내정보청(DCRI)가 국내외 범죄수사를 한다고 하는데 국내 범죄수사 외에 해외 범죄수사도 했다는 건가요?? -->과거 국토감시청(DST)은 국내뿐만 아니라 과거 식민지나 해외 자치령에서 발생한 범죄수사도 담당했습니다. 중앙국내정보청(DCRI)은 국토감시청과 RG가 통합된 기구입니다. 또한 중앙국내정보청(DCRI)는 국내안보총국(DGSI)로 개칭했습니다. 위의 내용은 국가정보학 수험생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수험생은 이메일 (stmin@hotmail.com)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공무원수험신문 · 고시위크 | 2018.12.03 16:44 입력민진규.jpg▲ 합격의 법학원 국정원 직무마인드 전임 민진규 교수지난 8월 개봉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공작’의 주인공인 흑금성은 안기부의 대북 비밀정보요원이었다. 흑금성은 육군대학에서 교육을 받던 중 안기부에 의해 선발됐다. 북한으로 파견할 때 남한 사회에 불만을 가진 고급 장교 출신으로 위장할 경우에 신뢰를 형성하는데 유리했기 때문이다.2003년 개봉돼 1100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 ‘실미도’의 대북 공작요원들은 군인이 아니라 일반인이었다. 당시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하거나 죄를 사면해주겠다는 감언이설로 선발했다고 한다.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선발했던 흑금성과 달리 이들은 북한으로 파견돼 북한 최고 지도자인 김일성을 암살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성됐다.전세계 비밀정보기관의 모태는 영국의 MI6와 MI5라고 볼 수 있다. 전자는 해외정보수집과 비밀공작, 후자는 국내 방첩활동을 주로 수행하는 정보기관이다. 2차 대전을 거치면서 미국 정보기관인 OSS는 영국의 MI6를 모방해 비밀공작을 수행했고, 냉전 시대를 거치면서 동맹국인 한국 등에 관련 노하우를 전수했다.현대적 개념의 비밀공작은 영국이 표준을 정립했지만 비밀공작은 정보활동과 마찬가지로 인류가 이 땅에 살기 시작한 이후부터 시작됐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사탄이 에덴동산에 살고 있는 아담과 이브가 죄를 짓도록 하기 위해 뱀을 파견해 선악과를 먹도록 유혹하는 것도 비밀공작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수렵국가보다는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중앙집권적 왕조사회에서 권력투쟁을 위한 비밀공작이 성행했다. 고대 중국에서는 미인계를 통해 왕을 암살하는 공작이 유행했고, 적의 주요 인사를 암살하기 위한 암살대나 적국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선전 공작대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한 국가 정책 중 하나였다. 현재 세계 각국의 정보기관이 비밀공작요원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방법을 살펴보자.국정원.jpg▲ 1994년 8월 프랑스 경찰에 체포된 자칼(출처 : abc NEWS)▶ 체계적인 선발과 훈련만이 비밀공작의 성공을 보장해체포되면 살인이나 간첩 혐의로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비밀공작요원을 선발하는 것은 과거 신분제가 엄격했던 왕조사회조차도 쉽지 않았다. 하물며 개인의 인권이 존중되는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유능한 비밀공작요원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것은 정보기관의 난제 중 하나다. 정보기관이 비밀공작요원을 선발, 훈련, 파견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비밀공작요원은 암살, 파괴, 포섭, 유언비어 유포 등 공작의 목적에 부합하는 인원을 선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대 중국에서는 전쟁 고아나 가난한 집안의 아이들을 선발해 암살과 같은 임무를 맡겼다. 적국의 왕이나 귀족을 상대로 아름다운 여성을 활용해 암살하는 것은 고전적인 수법이었지만 가장 효과적이었다.적국의 중요한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폭발물을 다룰 수 있는 전문가를 선발하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과거에는 폭발물의 시한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위험한 임무로 충분한 보상을 제공해야 했다.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선전공작대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였다.잔인한 고문을 견뎌야 하고 목숨을 바쳐야 하는 임무에 기꺼이 나설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단순히 막대한 돈을 지불한다고 죽음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국가에 대한 충성심, 애인에 대한 사랑, 부모에 대한 효성, 타깃에 대한 증오심 등을 가졌는지가 중요하다. 신분, 재산의 과다, 용모, 성별, 나이 등은 부차적인 고려사항이다.둘째, 일단 선발된 비밀공작요원은 공작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거쳐야 한다. 미인계나 미남계도 용모만 갖고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화술, 악기 연주, 춤, 주(酒)도, 소양 혹은 매너 등의 교육에 필요하다. 왕이나 귀족을 상대하려면 그에 걸 맞는 언어를 사용해야 하고 걸음걸이, 복식, 예술이나 역사에 대한 지식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암살이나 폭파도 단순한 임무가 아니다. 총, 시한폭탄, 독약 등을 다룰 수 있어야 하고, 타깃을 확인하거나 은신처에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폭발물 전문가라고 해도 공중이나 수중침투 훈련을 시키는 이유다. 반대로 침투 전문가라고 한다면 총과 같은 도구를 다루는 훈련을 거쳐야 한다.훈련기간은 타깃의 신분, 지위, 성향, 공작의 목표 등에 따라 며칠이나 몇 주일이면 충분할 수도 있지만 몇 년이 소요되기도 한다. 정책결정권자나 귀족의 경우에는 접근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적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위장용 신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질이 요구된다. 얼굴이 예쁘다고 길거리에서 만나거나 신하로부터 상납 받은 여성을 첩이나 시녀로 들이는 바보는 없다. 다양한 테스트 과정을 거치면서 검증하기 때문에 웬만한 강도의 훈련으로 통과하기 어렵다.셋째, 비밀공작요원의 선발과 훈련과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은밀하게 타깃에 접근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왕이나 주요 인사가 지나갈 장소를 미리 파악해 대기하거나 중요한 문서나 장비가 보관된 장소에 잠입하는 것은 내부의 정보원이 없으면 쉽지 않다. 주요 인사에 대한 보안이 철저하기 때문에 발각되지 않고 타깃에 접근하는 방법을 찾지 못하면 비밀공작은 성공할 수 없다.단기적인 전술을 중시하는 서양과 달리 동양은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실천한다. 원수를 갚기 위해 몇 대(代)에 걸쳐 노력하는 것이 일상화돼 있다. 용모나 재능이 뛰어난 자식을 비밀공작요원으로 선발해 부모와 같이 적국을 침투시켜 수십 년간 수면요원(sleeper)으로 본부의 공작 개시 지령을 기다리도록 하는 것도 드물지 않다.공항이나 항만에서 출입국을 저지당하지 않도록 제3국을 경유하거나 위조 여권을 사용하는 것도 초보적 조치이다. 방첩당국의 검문을 기만하는 것이 공작목표를 달성한 이후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는 안전 장치에 해당된다. 어렵게 육성한 공작요원을 안전하게 퇴각시키는 것도 공작에서 중요하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 비밀공작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작목표에 부합한 인원의 선발, 공작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 은밀하게 타깃에 접근하는 방법 등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비밀공작은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은 이유도 준비과정이 부실하기 때문이다.단 1명의 공작원이 1개 사단보다 더 큰 전공을 세우거나 수십만 대군도 감당하지 못하는 풍전등화에 처해진 국가를 구할 수 있는 것도 비밀공작의 매력이다. 하지만 실패할 경우에 감당해야 하는 위험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비밀공작이 외교수단보다 효과적이거나 비용이 적게 든다고 판단해 선택하기 보다는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하는 이유다.▶ 약소국이 강대국에 대항할 수 있는 마지막 자산이 비밀공작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명탐정 셜록 홈즈의 뛰어난 활약을 그린 소설을 읽고, ‘007 시리즈’로 대변되는 스파이 영화를 즐겨 보면서 자랐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필자는 일반인이 훌륭한 탐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탐정가이드북(예나루, 2010)을 집필했고, 여러 신문에 ‘탐정 셜록 홈즈’를 주제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유능한 탐정을 육성하는 것과 비밀공작요원을 훈련시키는 방법은 매우 유사하다. 일반인이 탐정을 동경하는 것과 같이 정보기관 요원이라면 특출한 능력을 갖춘 비밀공작요원이 되는 것을 꿈꿀 것이다. 하지만 뛰어난 능력과 성과 뒤에는 혹독한 훈련으로 흘려야 하는 땀과 눈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미국 정보기관이 비밀공작요원을 육성해 테러리스트를 체포한 과정을 살펴보면서 훈련과정을 추측해 보자.몇 차례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희대의 테러리스트인 ‘자칼’에 대한 얘기이다. 자칼은 1970~80년대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베네수엘라 출신 일리치 라미레스 산체스(Ilich Ramírez Sánchez)로 일명 카를로스 더 자칼(Carlos the Jackal)로 불린다. 1994년 수단에서 체포될 때까지 신출귀몰하는 방식으로 세계 각국 정보기관의 검거망을 빠져나갔다.결국 미국 CIA는 전직 테러리스트를 채용해 특수 훈련을 시켜 추적작전에 투입했고, 장기간 도주극을 끝냈을 수 있었다. 자칼을 추적하거나 체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미국의 CIA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DST, 영국의 MI5, 소련의 KGB, 독일의 BND, 이스라엘의 모사드 등도 자칼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지만 종적을 파악할 수 없었다. 결국 CIA는 자칼과 유사한 성장과정을 거친 요원을 확보해 훈련시켜 추적을 시작했다.훈련 과정은 요원의 심리적 동질화 교육부터 출발했다. 어릴 적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자칼의 심리적 상태를 파악해 도주경로, 은신처 파악 방법, 협조자 포섭전략, 살인수법 등을 예측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보분석기법 중 하나인 역할연기(Role Playing)를 적용한 것이다.찢어지는 가난 때문에 동네와 학교에서 아이들로부터 왕따와 폭력을 경험하고, 먹을 것이 없어서 굶기를 밥 먹듯 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환경 등으로 인해 국가와 사회에 대한 분노가 자연스럽게 증폭된 것이다. 자칼의 성장환경과 가장 유사한 경험을 많이 한 테러리스트를 선발했다.자칼이 주로 창녀촌이나 슬럼가를 은신처로 삼았던 것도 협조자를 찾기 쉬웠기 때문이다. 슬럼가에서 자랐던 경험을 통해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생존하는 기법을 터득했고, 오히려 처참한 현실을 목도하면서 선진 사회에 대한 테러의욕을 불태웠다. CIA도 선발된 요원을 다양한 현장에 보내 교육을 강화했다. 수십 권의 책을 통해 이론을 배우는 것보다 처참한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아랍국가들과 제3세계에서 테러리스트를 양성하는 것과 유사한 접근법이다.결국 다양한 훈련과정을 거쳐 자칼과 유사한 사고패턴을 가진 CIA 비밀공작원은 자칼의 입장에서 테러 현장으로부터 도주로를 파악하고 추적을 시작했다. 흔적이 남는 호텔이나 공항을 이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현금을 사용하며 밀입국으로 국경을 넘나들었다. 유럽을 넘어 북아프리카 국가를 거쳐 수단 슬럼가에 은신하고 있던 자칼을 체포할 수 있었다.선진국 정보기관이 뛰어난 것은 성과로 입증된다.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비밀공작을 성공시키는 것은 유능한 요원의 선발, 훈련, 파견 등을 체계적이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비밀공작을 수행할 수 있는 요원을 확보하는 것은 외국어에 능통하고 현지인과 외모가 똑 같은 요원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적절한 공작자산(asset)을 갖고 있지 않은 국가의 정보기관은 비밀공작요원을 양성할 수도 없다. 당연하게 해외에서 비밀공작을 수행할 엄두도 내지 못해 자국의 국가이익을 보호하거나 극대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국과 같은 정보 후진국은 외교나 군사적으로 약소한 국가가 강대국에 저항할 수 있는 마지막 자산이 비밀공작이라는 것을 인식해 비밀공작 수행능력을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계속 –* 칼럼내용 문의 : 민진규 교수(stmin@hotmail.com)
-
그린경제신문과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도서출판 배움이 ‘위대한 직장찾기’ 기획을 하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0개 직장 평가 항목을 적용해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12월 12일 부터 ‘위대한 직장찾기’시리즈를 연재합니다.2013년 01월 30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위대한 직장찾기 - 두산그룹 편]두산엔진 성장성 우수…자기계발·역량강화 매력중공업·인프라코어 등 엔지니어에 적합한 사업 즐비기존 CS관련 계열사 핵심 기술·제품 없는 것이 흠▲ 두산중공업 증기발생기 및 압연기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그린경제=노정용기자] 두산그룹(이하 두산)은 110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최장수 대기업이다. 박승직 상점에서 출발해 맥주, 유리, 식품 등 소비재로 성장했지만 최근 사업구조를 인프라지원(Infrastructure Support)으로 변환하는데 성공했다. 다른 대기업과 달리 외환위기 이전에 사업악화로 인해 선제적 구조조정을 했고, 결과적으로 사업변환을 할 수 있는 역량을 축적할 수 있었다.문어발식 사업확장을 하던 대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정부도 두산의 구조조정을 성공사례로 평가했다. 2001년 한국중공업을 인수하면서 소비재관련 계열사를 정리했고, 인프라관련 기업들을 추가로 인수하면서 그룹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었다. 두산은 2020년 포춘 200대 기업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화에 집중하고 있다.두산은 계열사를 표1과 같이 IS(Infrastructure Support)와 CS(Consumer and Service)로 분류하고 있다.표1. 두산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먼저 IS 관련 계열사는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렉스콘, 두산DST, 두산산업차량 등이다. 두산중공업은 두산이 2001년 인수한 한국중공업이 전신이다. 한국중공업은 공기업이었지만 DJ정부의 민영화 결정으로 두산에게 팔렸다. 발전설비, 담수화설비 등의 사업영역에서 시장점유율과 기술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부도난 대우그룹의 계열사인 대우종합기계를 2005년 인수해 이름을 바꿨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디젤엔진, 굴삭기, 지게차, 공작기계 등 건설 중장비, 디젤엔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춘 기업이다. 두산엔진은 한국중공업의 엔진사업부에서 출발해 2005년 두산엔진으로 바뀐 회사다. 두산의 핵심계열사 중 평가대상으로 지정된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모두 M&A로 편입된 기업이다.반면 CS관련 계열사는 ㈜두산, DLI, 오리콤, 두산매거진, SRS Korea, 두산타워, 두산생물자원, 두산베어스, 두산캐피탈, 엔셔이퍼, 두산신협, 연강재단, 두산동아, 네오플럭스 등으로 기존 사업영역에 있던 기업들이다. ㈜두산이 두산의 시초가 된 박승직 상점의 기원으로 현재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오리콤은 광고회사이고, 두산매거진은 잡지를 발간하고 있다. 두산베어스는 유명 프로 야구단이고, 두산동아는 출판사다. CS관련 계열사들은 사양산업에 속해 있거나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 거의 전무하다. ㈜두산이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관련 계열사의 마케팅과 영업을 대행하며 매출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유일하게 평가대상에 선정됐다.성과주의 토대로 한 인화를 조직문화로 정립두산은 삼성, LG, SK 등 다른 그룹과 달리 그룹차원에서 인사제도나 인재상을 총괄하고 있다. 두산 전략의 근간이 ‘2G(Growth of People, Growth of Business)’라고 주장하며, 사람의 성장이 회사성장의 토대가 된다고 믿는다. 선진화된 인사제도 및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인재확보와 인재육성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두산의 내부자료에 의하면 신입사원 퇴사율이 다른 대기업에 비해 1/3수준으로 최저라고 한다. ‘성과주의를 토대로 한 인화(人和)’ 덕분이라고 한다.두산의 인사제도는 인재철학을 실현시키는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최고의 보상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두산의 인사제도 특징은 성과주의에 기반한 합리적인 보상 차별화,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 경영자 보상제도,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한 성장기회 제공 등 3가지다. 성과주의에 기반한 합리적 보상차별화는 연봉제와 성과급제와 연동된다. 매년 역량평가와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인력에 대해서 업계 최고 수준으로 대우한다.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자 보상제도는 경영실적을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철저한 능력주의 보상체계로 선진형 인사체제를 실현한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한 성장기회제공은 사실에 입각한 공정한 역량평가에 기반한다. 개인별 구체적인 강점과 개발필요성을 파악해 성장과 육성의 기회도 제공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한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Foundation Program, Leadership Development, Function Program이 있다. Foundation Program은 선임자로서 역할을 인식하고 역할 수행에 요구되는 스킬을 중심으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두산의 핵심가치를 강화해 두산의 가치를 체화하고 실천하도록 만든다. Leadership Development는 그룹의 비전과 전략달성을 위해 요구되는 핵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선발된 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Function Program은 주요 직무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Finance, HR 등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직무별 주요 지식, 스킬(skill)을 수준별로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두산은 일하고 싶은, 일할 가치가 있는 일터(workplace) 조성을 목적으로 인사제도, 조직문화, 복리후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최고의 인재를 초빙하고, 최고의 대우를 해 주겠다는 의지를 자주 밝힌다. 임직원의 사기를 고양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199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해외배낭여행 지원제도가 있다. 희망자가 많아 외국어 점수를 기준으로 선별하고 있어 외국어 공부를 하는 직원이 늘고 있다고 한다. 외형적으로 인재상이나 인사제도를 잘 구비한 것으로 평가를 받지만, 구직자의 선호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표 2. 평가대상 기업의 성취도 비교두산의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간판기업인 두산중공업이 아니라 두산엔진이었다. 두산엔진도 두산중공업의 엔진사업부에서 출발했지만 세계 2위의 엔진개발업체로 성장했다. 두산엔진이 두산중공업에 비해 자기계발, 성장성, 수익성 측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두산인프라코어도 건설기계, 공작기계, 디젤엔진 등의 영역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은 연구개발, 제조 부문의 엔지니어들에게 좋은 직장이라고 볼 수 있다.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으며, 높은 기술력으로 기술자가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있다.구직자, 장기적 관점에서 선택해야반면에 ㈜두산은 사업부문이 복잡하고 관련 계열사들의 영업/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는 있지만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는 못하다. 업력이나 그룹의 모체로서 역할은 충분히 인정되지만, 자기계발, 성장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등의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매출규모나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돈이 되는 사업을 펼치려고 노력은 하지만 본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독립기업으로 보는 데는 한계가 있다. 관리나 영업/마케팅 직무에서 경력을 쌓고자 하는 구직자에게 적합하다. 관련 직무라고 하더라도 두산이 아니라 다른 그룹의 동종 계열사와 비교하면 특화된 장점은 가지고 있지 못하다.구직자의 입장에서는 1~3년의 단기적 관점이 아니라 5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그룹이나 계열사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의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야 한다. 기존의 CS 관련 계열사는 핵심적인 기술력이나 제품이 없다. 인수한 IS 관련 계열사가 두드러진 성장을 하고,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했지만 기존의 기업문화와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IS 계열사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했다면 CS 계열사들은 영업과 마케팅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오너도 CS 관련 사업을 배경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기술을 중시하는 IS 계열사를 지배하고 리딩(leading)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2011-04-162009년 개정판 419p, 2008년판 386p 표, 소속기관분류소속기관 분류표에서 미국과 프랑스 2개국에 대한 내용의 수정이 필요합니다.우선 미국의 정보기구로서 대통령/수상 산하에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 국가정찰국(NRO) 3개가 있는데 국가안보국(NSA)과 국가정찰국(NRO)을 국방부 산하로 옮겨야 합니다. 따라서 국방부 산하 주요 정보기관은 국방정보국(DIA), 국가안보국(NSA), 국가정찰국(NRO)이 됩니다.다음으로 프랑스입니다. ‘민진규 국가정보학 수정사항(2)’에서 알려드렸듯이 프랑스 내무부 산하 국토감시청(DST)과 경찰총국 통합정보부(RG)가 2008년 7월 1일자로 통합되어 중앙국내정보청(DCRI)으로 되었습니다. 따라서 프랑스 내무부 산하의 ‘국토감시청(DST)’을 ‘중앙국내정보청(DCRI)로 수정해야 합니다.결과적으로 해당 페이지에 있는 내용은 위와 같이 변경할 예정입니다. 변경된 내용은2009년 판 2쇄에 보완되었습니다.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11-04-162009년 개정판 388p, 2008년판 357~358p 본문 내용프랑스 정보기관 DCRI 탄생Direction centrale du renseignement intérieur(Central Directorate of Interior Intelligence, DCRI)DCRI는 내무부 산하의 프랑스 정보기관이다. 2005년 사르코지 현대통령이 내무부장관을 할 당시에 미국 FBI를 모델로 구상하였다. 국내 정보수집을 담당하던 DST와 경찰정보수집부서인 RG가 통합되어 2008년 7월 1일 공식적으로 출범하였다. 이로써 프랑스대혁명 이후 혼란에 대처하기 위해 만든 비밀경찰이 공식적인 정보기관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본부는 파리 북부의 Levallois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6,000명의 직원, € 41 million의 예산으로 운영된다.조직은 경제보호국, 테러국, 정보기술국, 폭동전복국, 행정국, 지원국, 방첩국, 국제업무국 등 8개의 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임무는 방첩, 대테러, 사이버범죄대처, 잠재적인 위협 집단∙조직∙사회현상에 대한 감시이다.창설되면서 Bernard Squarcini가 수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1979년에 경찰에 입문하여RG를 거쳐 2008년도에 DST의 수장으로 있다가 새로 신설된 조직을 맡게 된 것이다. 현 사르코지대통령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어 그동안 국내정치사찰로 물의를 일으키던 국내정보기관이 범죄예방과 테러대처 임무에만 전념할지 주목되고 있다.
-
2011-04-16일본의 대표적인 정보기관은 내각관방장관 예하의 내각조사실로 해외정보를 수집하여 총리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법무성 산하의 공안조사청은 한국전쟁 이후 공산주의자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설치하였지만 이제는 극우와 극좌세력, 재일 조선인 ‘조총련’, 공산당 등을 감시하고 있다. 자위대의 해외파병으로 군사대국화의 길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방위청 산하에는 정보본부가 있다. 자민당 우파들은 미국식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설치와 CIA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해외정보기관설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 내∙외부에서 반발을 사고 있다. 일본 정보기관의 특징은 정치권, 정부, 산업계가 국가안보와 이익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공조한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대, 미국의 불신으로 인해 군사대국화의 길이 잠시 수면아래로 추진되고 있지만 여건만 성숙된다면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단시일 내에 동북아의 최강대국이 되리라 의심치 않는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대영제국은 이제 ‘늙고 병들은 사자’라고 조롱을 받고 있다. 척박한 섬나라로 산업기술, 항해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영국은 유럽대륙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번영을 부러워할 수 밖에 없었다. 식민지에서 가져오는 막대한 금은보화와 향료를 노략질하던 영국 해적들을 소탕하기 위한 스페인의 무적함대가 기상조건 등 열악한 원정준비로 인해 오히려 영국해적과 정부군의 연합군에 의해 패배하자 영국은 16세기 중반 세계 무대에 얼굴을 내밀게 되었다. 이후 해군력을 바탕으로 해외 식민지 쟁탈전에 뛰어 들었고 18~19세기 유럽대륙의 제철기술을 도입한 후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세계 초일류 강대국이 되었다. 그러나 국민들의 자만, 국가지도력의 부재 등으로 쇠퇴해가던 중 세계 1차대전이 결정적인 타격을 주었다. 2차 대전을 수행할 능력이 극도로 제한되어 미국의 원조 없이는 불가능하게 되었고, 전쟁 후 미국에게 패권을 넘겨주었다.영국의 정보기관은 위에 설명한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상대하기 위해 엘리자베스 I세 여왕 밑에서 사재를 출연해 해외정보망을 구축하였던 웰싱햄경에서 출발한다. 이후 크림전쟁 이후 지형통계국, 1873년에 정보국을 창설하였다. 1916년 군사정보국은 국내과 MI5, 국외과 MI6로 개편되었으며 이후 MI5는 보안국의 명칭을, MI6는 비밀정보국의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1차 대전시 군사암호 해독을 담당하는 부서를 개편하여 GCHQ라는 정부통신본부를 만들었는데 미국의 NSA와 협력하여 전세계 통신망 감청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1, 2차 대전까지 수많은 성공적인 비밀공작활동을 수행하였지만 그에 못지 않은 부작용도 낳아 민주적인 통제와 견제에 관심을 가지고 제도를 발전시켜왔다. 정보기구의 예산을 관리하는 상임차관정보회의, 정보업무의 일반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내각정보조정관, 합동정보회의 등의 기구가 있다.‘음모와 스파이의 나라’로 불리는 프랑스는 유럽대륙의 맹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자 노력하였으나 고대에는 이탈리아 반도, 중세에는 영국, 근세로 접어들면서 프로이센 등의 거센 반발로 나폴레옹 시대를 빼곤 절대적인 국가지위를 누리지 못했다. 2차 대전 중 영국으로 피신한 망명정부가 중앙정보활동국을 설립함으로써 해외안보총국(DGSE)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1899년에 설립된 국토감시청(DST)은 방첩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내무부 경찰총국 통합정보부(RG)는 정부에 필요한 정치, 경제, 사회질서에 관한 정보의 수집과 종합을 담당한다. 프랑스는 냉전시기에도 미소 양진영에 가입하지 않고 중도노선을 걸었으며 정보기관이 활발하게 산업정보수집활동을 벌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독자적인 위성감시체계를 운용하고 있어 미국의 걸프전, 이라크전 등에 반대하는 논리와 증거를 다수 내놓기도 하였다. 과거 식민지에서 유입된 이민자 소요, 경제난, 지도력 부재 등으로 국가적인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나 최근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등 국가위신유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