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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2025 민진규 국가정보학 14판 이론요약 표지 [출처=엠아이앤뉴스]개정 14판을 내면서 2024년 12·3일 비상계엄령 사태는 일반 국민 뿐 아니라 군 관련자에게도 큰 충격을 줬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의 시해 이후 일련의 정치군인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지 45년이나 흐른 시점에서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정보원을 포함한 국군방첩사, 정보사 등 이른바 국가안보의 최첨병에 서 있는 정보기관이 대거 연루됐다.문민정부 수립 이후 군의 정치적 중립이 성공했다는 평가도 적지 않았지만 ‘십년공부 도로 아미타불’이 됐다는 자조적인 탄식이 나오는 실정이다. 정보직 군무원이 되기 위해 국가정보학을 배우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큰 심리적 혼란이 초래됐을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일련의 사태를 경험하며 군 정보기관의 문민화와 정치적 중립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기 바란다. 14판을 다시 집필한 계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비대면 사회와 디지털 사회가 본격화됐으므로 e북(eBook)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 2006년 처음 책을 출간한 이후 13판까지 종이책만 내놓았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e북만 판매한다. 아날로그 책의 장점이 많다는 점을 부인하지 못하지만 종이를 생산하기 위해 산림을 파괴하는 행위가 최소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지구온난화로 초래되는 자연재해 대부분은 인간의 탐욕에서 시작됐다. 저자가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연구에 심취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둘째, 최근 몇 년 동안 국가정보학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며 심층적인 공부가 불가피해 이론과 사례를 보강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2006년부터 2024년까지 19년 동안 군무원 7급과 9급, 국가정보원 7급에 출제되지 않은 내용을 공부해야 한다. 시중에 출간된 다수의 관련 서적은 선진국 학자의 이론이나 해외 사례보다 기출문제를 풀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른바 ‘베끼기’ 에 천착해 천편일률(千篇一律)적이다.출처조차 불분명한 내용을 무작위로 나열해 가르치는 것은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국가정보학 학문 발전에도 장애물로 작용한다. 셋째, 시험 출제위원이 군 정보기관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 인식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가정보 및 군사정보 관련 업무에 종사한 필자의 경험에 비춰보면 시험문제가 조직의 업무 처리에 필수적인 지식과 스킬(skill)을 측정하는데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선발된 군무원이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퇴직 이후에도 정보 관련 연구소나 기업에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기를 희망하지만 그러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군정보기관을 퇴직한 현역 군인도 이러한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출제위원 중에도 군정보기관에 근무하는 군인이나 군무원이 있으므로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좋다. 양질의 교과서가 많이 출간될 수 있도록 문제를 다양화해야 한다.수험생뿐 아니라 현직에 근무하는 군인이나 군무원도 업무에 활용할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될 정도로 좋은 책이 풍부해야 정보기관이 발전한다. 당연하게 퇴직한 현역이나 군무원이 사회에 진출할 기회도 넓어지게 된다. 넷째, 단순하게 암기지식을 평가하는 문제를 넘어 철학적인 사고와 군정보기관의 발전 방향을 고민할 이슈를 많이 다루기 위해 노력했다. 12·3일 비상계엄령 사태는 출세와 권력에 눈이 먼 군인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전형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일부 정보기관 책임자는 군정보기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망각한 채 자신의 영달을 위해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부하들을 부추겨 일탈행위를 저질렀다. 초급장교와 부사관, 병사들은 영문도 모르는 채 흑역사에 기록될 현장으로 내몰렸다. 참담하지만 군에 입문할 때 가졌던 애국심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0.1%라도 고민했다면 비상계엄령에 동참하지 않았을 것이다.상관의 명백한 불법적인 명령에 복종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군인은 권력에 집착하기보다 명예를 위해 헌신해야 존경받고 밝은 미래가 보장된다. 마지막으로 군정보기관에 근무하는 현역과 군무원 뿐 아니라 국가정보학을 연구하는 학자 모두가 동업자라는 인식을 갖고 유능한 정보전문가 양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 퇴직에 대한 두려움이 승진을 위한 맹목적인 충성과 비뚤어진 인생관을 갖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한국과 달리 미국과 같은 선진국은 정보기관 퇴직자에 대한 민간영역의 수요가 넘쳐난다. 다양한 첩보수집 스킬과 정보분석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조직에 대한 충성심, 비밀엄수에 대한 의지, 풍부한 현장경험, 뛰어난 어학능력은 글로벌 기업에서 목마르게 찾는 인재가 갖춰야 할 요건이다. 필자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정보기관 퇴직자 및 현직자와 교류하며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신만은 예외라고 여기며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 당연하게 일반 국민은 고사하고 선후배로부터 무한한 존경을 받는 사람도 드물다.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이 책을 읽는 젊은 청년들이 변화된 세상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길 희망한다. 2025년 1월 20일 민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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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국정원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직무와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는 수험생들로부터 오는 질문 중 다른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질문 내용: 2019년 민진규 국가정보학 202p 관련 질문 질문 : 다름이 아니라 9판 202p 78번 문제에서 정보분석 중 정보분석관의 오류에 포함하는 것은? 이라는 문제에 답이 ④번 swarm ball이라고 나와 있는데요. 나머지 보기들 ① group think ② Mirror image ③ layering도 정보분석관의 오류에 포함되는 것 아닌가요? 같은 단원 59번 문제에 보면 정보분석관과 정보기관의 오류 중 양자에 공통적으로 관련된 것을 고르는 문제에서, mirror effect, clientism, layering이 다 포함되는 거라고 정답에 나와있어서요 질문을 드립니다 답이 잘못된 건지 아니면 문제가 '오류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이라고 고쳐야 맞는 건지,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건지 문의를 드립니다 -->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아직 명확하게 이론적으로 정립된 부문이 아니기 때문에 혼란이 초래된 것입니다. 지적한 것과 같이 정보조직과 정보분석관 모두에게 나타나는 오류에 group think, Mirror image, layering 등도 해당됩니다. 하지만 swam ball은 정보조직 내부에서 정보분석관들이 정보소비자가 원하는 정보 이슈에 매달리는 현상을 말하기 때문에 정보조직의 오류는 아니라고 본 것입니다. 엄밀하게 보면 정답은 없습니다. 기출문제의 경우 수험생들의 기억에 의존해 복원하면서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고, 실제 기억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출제위원들이 개념을 혼동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위의 내용은 국가정보학 수험생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수험생은 이메일 (stmin@hotmail.com)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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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 고시위크 | 2018.09.18 12:38 입력민진규.jpg▲ 합격의 법학원 국정원 직무마인드 전임 민진규 교수국정원 공무원은 대부분 7급 공채로 입사해 은퇴까지 평생을 한 직장에서 보내게 된다. 국정원 직원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나 드라마는 자주 소개됐지만, 대학 졸업생이 국정원 직원이 되는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준 것은 2013년 초에 방영된 MBC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이 거의 유일하다.2009년 김하늘 주연의 영화 ‘7급 공무원’이 드라마 ‘7급 공무원’의 원작으로 필자도 김하늘의 코믹연기에 반해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했다. 같은 해 상영한 이병헌과 김태희 주연의 KBS2 TV드라마 ‘아이리스’는 한국과 북한의 전쟁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첩보원의 활약상을 담았다.2013년 드라마 ‘7급 공무원’을 준비하던 방송작가가 국정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수험생이 본다는 책의 저자를 초빙해 자문을 받기로 했다며 필자에게 연락을 해왔다.개인적으로 2009년 상영된 영화 ‘7급 공무원’이 흥미거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촬영되면서 현실과 너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국정원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제대로 담자고 판단을 한 것이라고 생각했다.작가와 협의해 남자 주인공인 주원이 다른 수험생과 마찬가지로 공채를 준비하기 위해 학원도 다니고, 카페에서 당시 핫(hot)한 시험과목인 ‘국가정보학’ 책을 보면서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듣는 장면도 넣었다.당시 주원은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민진규 국가정보학’ 책을 갖고 다니며 공부하고, 카페에서 필자가 강의한 동영상을 태블릿으로 듣는 방식으로 시험을 준비해 합격한다. 7급 직원을 비밀로 채용하는 것과 달리 공개채용으로 전환되면서 대학생들이 수험 준비하는 방식을 반영한 결과다.국정원 칼럼.jpg▲ 남자주인공 주원이 ‘민진규 국가정보학’ 을 든 장면국정원 칼럼2.jpg▲ 민진규 동영상 강의를 듣는 장면▶ 정보적격성검사(NIAT)와 논술시험의 특징국가정보원 7급 공채 시험은 1990년대 중·후반까지는 국사와 국민윤리를 논술형식으로 출제하다가 종합교양, 국가정보학 등으로 확장했다. 이후에 종합교양과 국가정보학 등을 통합해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라는 과목을 신설하는 등 변화를 꾀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일반 학생들이 생소하게 생각하는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는 일반 대기업, 공기업 등이 도입한 직무적성검사 시험과 유사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논술도 제시문을 거쳐 논제만으로 글을 쓰는 통합 논술로 바뀌었다. 현 국가정보원 7급 공채의 시험과목과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은 언어, 수리, 추리, 지각능력, 직무마인드 등을 평가한다. 국가정보기관 직원으로서 정보 역량을 갖췄는지 판단하기 위해 도입한 과목이다. 2014년 처음 도입된 이후 5년정도 출제된 문제를 파악해 보면 다른 직무적성시험과 유사하게 5지 선다형으로 출제되며 상대평가를 하고 있다.언어능력은 문법과 어휘, 한자, 한자성어 등이 출제되고, 수리능력은 자료의 이해와 해석, 정보추론, 응용계산 등이 포함된다. 추리능력은 논리학, 논리추리, 논리퍼즐, 논리분석 등을 공부해야 대비할 수 있다. 지각능력은 공간과 도형을 이해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직무마인드는 기존에 종합교양과 같이 필수 과목에 포함됐던 국가정보학의 이론과 관련돼 있다고 보면 된다. 상황판단과 직무상식을 포함하고 있다. 상황판단은 국가정보, 국가정보기관, 정보활동, 정보수집활동, 방첩활동, 비밀공작활동 등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제하는 것이다.또한 국가안보정책, 해외 정책정보, 국내 정책정보, 국가관, 인재상 등을 파악하기 위한 문제도 출제한다. 너무 거창한 내용이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면 충분하게 대비할 수 있다.국가정보학의 이론서는 국가정보의 필요성, 국가정보기관의 역할,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정보기관의 임무, 혁신과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수험준비 시간이 충분하다면 외교사, 정책학, 정치학 등의 전문 서적을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5급 행정고시, 5급 입법고시 등에 출제된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면서 이를 토대로 공부하는 수험생이 늘어나고 있다. 출제유형이 비슷해지면서 이들 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이 국정원 7급 공채에 도전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둘째, 논술은 한국사에 대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논리를 이끌어 가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통합논술 유형을 채택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국내 논술시험 대부분이 주어진 제시문을 읽고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는 방식이 도입됐는데, 실제 글의 형식을 맞추는 요식적인 논술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국정원도 2014년부터 통합논술을 도입했는데, 한국사 지식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양질의 글을 쓰기 어려운 주제를 선호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논술에 출제되는 전근대사, 현대사, 한국사상사, 인물사 등에 관련된 서적을 읽거나 자료를 취합해 정리하면서 공부한다.자주 출제되는 주제를 보면 통일신라 말기의 혼란과 고려의 건국, 고려 말 귀족의 부패와 신진 대부의 등장, 조선의 건국과 정도전의 개혁, 조선 말 개화시기에 개화파와 수구파의 대립, 동학농민운동과 청일전쟁, 간신정변과 일본의 정치적 개입, 일본의 식민지정책과 독립운동, 해방 이후 남북 간의 대립과 주변 열강의 정치간섭, 남북대화와 통일노력, 한국의 안보과제 등이다.그렇다면 국정원 논술 출제위원들이 왜 이러한 논제를 선택하는지 아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글을 쓰는 첫 걸음에 해당된다. 영국 역사학자 E.H. 카(Edward Hallet Carr)는 ‘역사는 무엇인가’라는 저서에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했다.과거의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잘못된 전철을 답습하지 않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를 더욱 진보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인류 1만년 기록된 역사를 살펴보면 많은 국가와 국민들이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해 불행을 반복해 경험하고 있다.정보생산자(producer)인 국가정보기관은 국가의 정책을 선도해서는 안되지만 최고 지도자가 정책을 입안, 선택, 집행, 평가 등에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정보소비자(consumer)가 원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판단해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의 가치(value)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한국 최고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 직원이 역사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보수나 진보, 식민사관 등과 차별화된 올바른 역사관을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 논술시험에서 지원자의 역사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이유다.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가 단편적인 지식을 테스트하는데 불과하기 때문에 논술이 지원자의 능력이 차별화되는 과목이라는 점도 감안한 것이다.▶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도 꼭 필요한 과목인지 판단하기 어려워국가정보원 7급 공채 시험의 과목이 현재와 같이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 통합논술로 결정된 것은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시험과목이 국사와 국민윤리, 종합교양과 논술 등으로 변했다가 다시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라는 생소한 과목이 포함됐다.과거 국가정보기관 직원은 국가관과 윤리관이 투철해야 한다고 판단해 국사와 국민윤리를 시험과목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수험생이 자신의 생각과 공부한 지식을 정리한 짧은 논술을 바탕으로 국가관과 윤리관을 평가 혹은 판단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통일신라 시대 말기 후고구려를 건국한 ‘궁예’는 자신이 부처가 환생한 미륵불이라고 말하며, 사람의 마음을 읽는 소위‘관심법’을 정적을 제거하는 도구로 활용한다. 국정원 논술 채점관이 수험생의 글을 읽고 숨겨진 마음을 파악할 수 있는 관심법에 능통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논술은 참고 자료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이후 채택된 시험과목인 종합교양, 국가정보학 등도 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종합교양은 사회과학, 인문과학, 자연과학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수험생의 다양한 지식을 평가할 수 있지만 난해했다. 국가정보학도 최소한 국가정보기관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채용 후 업무수행과 연관성을 입증하기 어려웠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학자도 있었다.종합교양의 경우에는 출제범위가 특정돼 있지 않아서 수험생의 입장에서 대비하기가 정말 어려운 과목이었다. 소위 말하는 ‘로또 당첨’과 마찬가지로 실력보다는 자신의 운에 맡겨야 한다는 자조 섞인 평가가 많았는데, 결정적으로 과목이 없어진 이유 중 하나라 아닐까 추정된다.그렇다고 새롭게 채택된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가 훌륭한 자질과 역량을 갖춘 예비 정보인 여부를 판단하는 좋은 과목인지도 의문이다. 시험에 출제되는 언어, 수리, 추리, 지각능력도 정보전문가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인지 수십 년 간 정보전문가로 살아온 필자도 판단하기 어렵다.지난 몇 년 동안 출제된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의 기출문제를 분석해 본 결과 문제의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능력과 직접적인 직무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공직적격성평가(PSAT)나 대기업, 공기업 등의 직무적성평가는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평가하기 보다는 너무 많은 수험생이 지원하기 때문에 면접 인원을 줄여주는 시험과목의 하나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정작 우수한 인력은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이유다.아직 시행된 지 5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평가의 적합성이나 효과성을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한국의 인사담당자나 경영학자들이 직무적성평가를 대체할 수 있는 평가방법을 찾지 못한 것도 현행 과목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데 한 몫하고 있다.국가정보기관의 직원을 공개적으로 채용한다고 해도 다른 공무원 시험과 마찬가지로 직무적성평가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원자가 아무리 많아도 다양한 방식으로 능력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계속 –* 칼럼내용 문의 : 민진규 교수(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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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 2018.09.10 17:46 입력민진규.jpg▲ 합격의 법학원 민진규 교수⑤ 국가정보원의 채용방식영화 ‘공작’의 주인공인 흑금성이 국군정보사령부의 장교에서 비밀정보요원이 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국가정보기관의 인재 채용방식을 엿볼 수 있다. 흑금성은 정기 공채가 아니라 수시 특채로 채용됐고, 정년까지 근무한 것이 아니라 채용 당시에 임무가 사라지면서 계약이 해지됐다.흑금성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국군정보사에서 대북공작 관련 업무를 수행하다가 안기부의 눈에 들어 현역 군인에서 비밀정보요원으로 변신하게 된다. 비밀요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조직과 주변 인물들에게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바꾼 후 대북사업가로 변신한다.철저한 신분세탁 과정을 거쳐 비밀정보원으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북한 당국이 남한에 파견한 간첩들을 동원해 신원조사 정도를 충분하게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북한에 갔을 때 고향과 가족에 대한 상세한 정보로 인해 놀랐다는 후문이다.일반적으로 비밀정보요원을 1명 양성하는 과정은 쉽지 않고, 많은 돈과 시간이 투입돼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치권력 다툼으로 신분이 노출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국가정보원이 인재를 채용하고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 문제점이 없는지 실제 사례를 보면서 파악해 보자.국정원.jpg▲ 국가정보원의 정기 공채와 수시 특채▶ 정기채용은 7급과 9급이 있지만 9급은 비정기적국가정보원의 채용방식은 크게 정기 채용과 수시 채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정기라는 말은 매년 채용한다는 것이 아니라 특정돼 있는 않지만 일정한 주기로 채용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기 채용 중에서 7급은 매년, 9급은 비정기적으로 채용하고 있다.반면에 수시 채용은 정해진 기간이 없고, 인력 수요가 발생하면 채용하는 것을 말한다. 정기공채가 7~8월경에 실시하는 것과 달리 수시 채용은 언제 하는지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규칙성을 보이지 않는다.정기 채용은 7급과 9급이 있으며, 수시 채용은 직급별 구분을 하지 않고 전문자격증 소지자, 외국어 특기자, 일반 경력자, 계약직 등 분야별로 구분할 수 있다. 정기 채용과 수시 채용의 직급에 대한 세부 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우선 정기 채용은 7급과 9급으로 나눌 수 있다. 7급은 통상적으로 학사학위 소지자 이상이 지원하며 국가정보, 어학, 정보통신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매년 3월경에 원서를 접수하고, 8월경에 필기시험, 9월경 면접시험을 각각 치른다.7급의 지원분야는 국가정보(해외정보, 대북정보), 어학(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정보통신(전산, 통신) 등이 있다. 국가정보의 경우에는 2017년부터 국내정보를 임무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모집 분야에서 사라졌다.어학도 주변 4강의 언어를 포함해 스페인어, 아랍어, 독일어, 우루드어, 우즈벡어, 포르투갈어, 몽골어, 라오스어, 베트남어, 스와힐리어, 우크라이나어 등도 대상이 된다. 언어 전공자도 매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에 따라 뽑기 때문에 특정 연도에 해당 언어 전공자를 채용할 것인지 여부를 예상하는 것은 쉽지 않다.정보통신도 ICT산업이 발전하고 암호, 해킹, 사이버전, 사이버테러 등이 이슈화되면서 정식 채용 분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에도 정보통신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향후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다음으로 9급은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행정사무, 기계, 전기, 정비, 운전, 방호, 영선원 등의 분야에서 직원을 채용한다. 과거에는 단순 행정보조원을 채용한다는 개념이었지만 현재는 특정 전문 분야에 대한 인력채용으로 변화하고 있다.고등학교 졸업자나 전문대학 졸업자가 많이 지원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가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호는 청사의 경비를 담당하는 것을 말하고, 일반인에게 생소한 영선원은 목공 자격증을 보유해야 하며 시설관리 및 보수 업무를 수행한다.▶ 변호사는 5급에서 7급으로 임용직급이 내려가수시채용은 5급부터 9급까지 다양하며 지원자의 자격증, 업무경력, 통상적인 시장의 급여 수준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또한 특정직 직원으로 채용도 하지만 계약직 채용도 많아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특정직인지, 계약직인지도 감안하는 것이 좋다.수시채용의 분야는 전문자격증 소지자, 외국어 특기자, 일반 경력자, 계약직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세부 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자격증은 시장의 가치에 따라 채용직급이 달라지고 있다. 변호사의 경우에 2011년과 2012년에는 5급으로 우대했지만 2013년에는 6급, 2014년 이후로는 7급으로 채용하고 있다.사법고시 대신에 로스쿨이 생기고,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가 급증하면서 변호사 자격증에 대한 가치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변호사도 매년 300명 내외에서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도 희소성이 떨어진 이유다.변호사에 비해 시험의 난이도가 낮고, 자격증 소지자가 많은 회계사는 7급으로 채용한다. 회계사를 채용할 필요성이 많지 않기 때문에 변호사에 비해서는 채용 빈도가 많지 않다. 따라서 회계사로 국가정보원에 취직하겠다는 기대는 크게 하지 않는 것으로 좋다.둘째, 외국어 특기자의 경우에는 통〮번역 능력을 보유했거나 관련 업무 3년 이상, 해당 국가 거주 3년 이상, 해당 언어 국가에서 초〮중〮고〮대학 등에서 3년 이상 재학 등의 경험을 갖고 있어야 한다.학사 학위 이상의 소지자만 지원을 할 수 있다. 과거에는 해외에 체류하거나 유학할 수 있는 외교관 자녀 등이 많지 않아 외국어 특기자를 채용하기 어려워졌지만 1990년대 초 이후 국제화되면서 상사 주재원, 유학생 등이 급증하면서 해당 조건을 갖춘 지원자가 많은 편이다.셋째, 일반 경력자는 통신, 전산, 정보보호 등 IT분야 경험자, 국제금융, 무기체계, 생화학, 원자력 등의 전공자 등으로 다양하다. 2000년대 중반 이후 IT전공자에 대한 채용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참고로 IT분야 전공 분야를 살펴 보면 차세대 통신망, 사이버보안, 정보보호, 원격탐사, 지리정보(GIS), 원자력공학, 항공, 통신신호분석, 유전자분석, 전산보안기술 개발, 데이터분석, 모바일 프로그램 및 보안, 네트워크보안, 차세대 이동통신, 엠베디드 시스템 개발, 포렌식, 레이더영상분석, 암호기술, 보안관제, 빅데이터 분석기술, 시스템보안, 전산시스템 개발 등으로 다양하다.국제금융, 방위산업, 인권 및 인권 관련 국제기구, 프로파일링, 방위산업, 동북아 군사안보, 영상제작, 전문 방송인 등에서 2년에서 5년 정도 경험자를 채용했다. 프로파일링은 증거를 찾기 어려운 미제 사건을 해결하게 위한 심리수사를 말한다.넷째, 계약직은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 관계자, 통〮번역, 원예원, 영양사, 콜센터 직원 등으로 다양하다. 자격증의 난이도나 가치에 따라 채용직급이 달라진다. 의사는 전문의 자격증을 가진 경우에 한정되고 계약직 ‘가’급, 약사는 계약직 ‘라’급으로 채용한다. 간호사나 응급 구조사 등은 계약직 ‘마’급에 해당된다.통〮번역의 경우에 외국어 특기자와 유사한 수준의 경험과 경력을 요구하고 있다. 특정직과 계약직의 차이는 정년의 보장과 관련이 있다. 무기 계약직의 경우에는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정년까지 근무하겠지만 일반적으로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다고 볼 수 있다.원예원, 영양사, 콜센터 직원 등도 필요에 따라 일정 기간만 채용할 가능성도 있다. 원예원과 영양사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자격과 경험을 활용하는 일반 업무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영양사는 식단을 짜고, 급식을 준비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다.▶ 학위나 경력보다는 능력 위주의 채용이 바람직해정기 채용과 수시 채용 모두 공개채용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공채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비밀 채용에 가까웠다. 언제 채용을 하는지, 어떻게 원서를 구하는지, 어디에 원서를 접수하는지 등을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일부 지원자는 신문공고를 보고 원서를 내는 경우도 있었지만 아주 드문 사례에 속한다. 특정 대학이나 학과로부터 추천을 받거나 군대, 공무원 연수원 등에서 지원자를 모집했다. 비밀 채용에서 일반적인 개념의 공개 채용으로 전환한 시기는 1990년대 중반이라고 볼 수 있다.오랜 기간 동안 국가정보학을 연구한 학자의 관점에서 국가정보원의 채용방식의 변화,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몇 가지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비밀 채용에서 실질적인 공개 채용으로 전환한 것은 매우 좋은 결정이다. 모든 직원을 100% 공개채용으로 하지 않더라고 채용시장에 던지는 메시지는 매우 크기 때문이다. 우수한 인재가 많이 몰릴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진 것이다.세계 최고 정보기관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이스라엘 모사드도 공개 채용으로 전환해 조직의 역량을 강화한 사례가 있다. 미국의 정보기관도 비밀 채용보다는 공개 채용을 선호해 상위 1%에 속하는 인재를 뽑는다.둘째, 7급과 9급 등의 직원도 정기 채용보다는 수시 채용을 늘려야 한다. 새로운 업무에 필요한 인재를 뽑는데 정기 채용시기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고, 수시 채용으로 뽑는 것이 좋은 인재를 선발하는데 유리하다.과거와 달리 민간에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 우수한 인재라면 국가정보원에 입사하기 위해 정기 채용기간을 기다릴 이유가 없다. 정기 채용은 필요하다면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다면 없애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일부 전문가들은 공채 기수들이 자신들의 정체성과 세력을 유지하기 위해 공채 기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다른 사례를 보더라도 경찰대와 세무대 등을 존치하기 위해 졸업생들이 투쟁한 것도 조직 이기주의로 비판을 받았다. 정보기관에서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전근대적인 기수 개념이 필요하지 않은 것도 감안해야 한다.셋째, 조직 내부에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면 일반 공무원처럼 개방직을 확대해야 한다. 내부에서 직원끼리 경쟁을 할 경우에는 혈연, 학연, 지연 등이 더 우선해 실력보다는 내부 정치에 유능한 직원만 양성하게 된다.취업할 때 우수한 인재였던 국내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직원들이 퇴직한 이후에 왜 다른 기관이나 민간 기업에 재취업을 하지 못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해외에서 오래 근무한 공무원도 외국어 능력이 생활회화의 수준을 넘지 않는 경우가 많다.넷째, 학위나 경력도 중요하지만 실무에서 뛰어난 역량을 확보한 민간인의 채용을 늘려야 한다. 박사학위나 관련 기관 경험도 좋지만 실무능력과 무관한 경우가 많다. 특정 직위에 오래 근무해 경력을 쌓았지만 실력이 없는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연구소 등의 직원이 많기 때문이다.무늬만 전문가는 내부 채용 프로세스를 통해서 걸러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공무원의 특성상 외형적인 판단기준에 치우칠 가능성이 높아서 우려된다. 다른 공무원에 비해 국가정보원 직원은 정말 뛰어난 인재를 선발해야 하기 때문에 걱정을 하는 것이다.다섯째, 채용과정에 정실을 배제하고 외부 전문가를 시험 출제위원이나 면접관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늘려야 한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정보기관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교수나 외부인이 채용에 관여하는 경우도 많았다.정부의 정책에 영합하기 위해서 혹은 실력은 없지만 정치적으로 발이 넓은 교수 등과 교류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들을 출제위원이나 면접관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인력채용은 조직의 임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합리적 및 객관적 기준을 바탕으로 공명정대하게 처리해야 하는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 국가정보원도 기존의 채용방식을 전면 재검토해 무엇을 수정〮보완해야 하는지 판단할 필요가 높다. 전문지식이나 정보마인드가 부족한 지원자를 채용하는 것은 조직이 실패하는 지름길이고, 지원자 개인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든다. ‘인사가 만사’라는 평범한 경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다.– 계속 –* 칼럼내용 문의 : 민진규 교수(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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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문 -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된 2000년부터 세계를 뒤덮고 있는 뚜렷한 화두는 ‘하나된 글로벌 경제’와 ‘국경없는 무한경쟁’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도 한미 FTA를 비롯하여 유럽, 중국, 인도 등 주요 선진국, 칠레 등 주요 개발도상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였거나 추진하고 있다. 이런 자유무역협정은 수출이 주력인 대한민국 경제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줬다. 농업은 전통적으로 식량안보의 근간이 될 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마음의 고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농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에 당연하게 사라져야 하는 산업이라는 단순한 의미 이상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 수 천년 동안 이 땅을 지키고 가꾸어온 선조들에 대한 경외감을 가지고, 현재 이 땅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3백만 농업인이 앞으로도 영원히 한반도에서 농업을 계승•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대학생의 취업과 진로지도, 직업선택과 미래전망 등의 영역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해온 편저자는 최근의 취업시장 현황, 대학생들의 취업과 인생 고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에 대한 심도 깊은 격론을 자주 벌이는 편이다. 많은 고민과 준비를 거쳐 금년 1월에 국정원합격 가이드북을 펴냈으며 이 책은 출시 후 바로 베스트셀러에 올라 국정원 시험 준비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 프로젝트가 된 이 책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농협시험에 대해 오랜 고민을 한 분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나오게 되었다. 평소에 농촌과 농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이 책을 가지고 농협에 들어가려는 수험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많은 토론과 깊은 고민을 갖고 시작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주안점을 가지고 집필하였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이 책을 이해하기를 바란다.첫째 글로벌 경쟁과 자유무역은 어떤 국가나 산업도 예외로 피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므로 농업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고민하자는 측면에서 현재 농협의 역할과 농협 직원이 해야 할 고민을 정리하였다. 책의 내용이 전부가 아니지만, 최소한 농협에 들어갈 수험생들이 앞으로 고민해야할 사항은 가급적 포함하였다. 편저자들의 바람은 농협이 농업인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한국의 농업이 글로벌 경쟁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로드맵을 작성해 주는 것이다.사실 한국의 농업은 단순히 경쟁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현재 유지되고 있는 것만도 신기하고, 미래는 더욱 암울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의 농업과 농업인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점이 고민거리인 것이다. 농촌이 한국인의 마음의 고향이라서, 농업인의 처지가 열악해서 동정해서가 아니라, 장기적인 국가안보전략차원에서 접근한다면 대단한 전략적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원민족주의, 식량의 무기화, 인구증가와 식량난, 기후변화 등은 전통적인 농업을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도록 만들었다. 농업에 관련된 이해관계자, 정부, 농협, 농민 등 모든 국민이 합심하여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을 찾아내 합심하여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둘째 농업과 농업인의 밝은 미래를 농협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농협 구성원이 갖춰야 할 소양과 지식을 최대한 포함시켰다. 미래의 경쟁력 확보는 다른 나라의 농업의 현실, 역량과 흐름을 파악하고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또한 농업인은 기후의 변화, 농작물의 품종개량, 유전자조작 농산물의 재배현황, 농약의 개발, 농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농기계의 개발 등에 관한 주요 국가의 정보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정보와 지식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쁜 농업인이 아니라 전문적인 조직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농협이 주도하여 수집하고 분석해야 한다.농협은 농업인의 교육을 통해 고차원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농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한다. 농협이 주요 업무영역에서 교육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이유이기도 하다. 농협이 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신용사업을 강화하고 금융부분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금융의 중요성을 간파하였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농협이 다른 산업부문과 협력하거나 주요 기업과 연대하여 농촌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는 점도 농업의 미래를 밝게 볼 수 있도록 만든다.셋째 기존의 다른 수험서들과는 달리 농협 조직의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였고, 시험에는 포함되나 기존 책에는 없는 다양한 내용을 추가하여 이 책만으로 시험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몇 가지 주요 관심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장은 농협의 이해와 미래로 지난 50년의 역사와 향후 경영전략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5장 언어능력검사에서는 문제를 풀기 위한 이론과 풀이방법을 추가하였다. 6장 비언어적 검사, 8장 상황판단능력검사도 시험에는 출제되지만 다른 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또한 5장 언어능력검사에는 수험생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영어와 국어단어를 추가하였으며, 이 내용은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동의어, 반의어, 한자숙어, 틀리기 쉬운 한자 등으로 구성되었다. 7장 종합상식의 개요의 장에서는 기출문제를 풀이하면서 수험생이 공부해야 할 공부범위를 제시하였다. 9장 면접은 그동안 농협 중앙회와 지역 농협에 출제된 면접의 질문을 개인신상, 일반상식, 업무지식 등 3가지 영역으로 대분류해서 세부영역으로 나눠 수험생들이 기출문제의 동향을 파악해서 예상질문도 파악하기 쉽도록 하였다.이 책은 농협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도모하고, 수험생의 관점에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집필되었으므로 다른 이해관계자의 의견이나 판단과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농협에 들어가고자 바라며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하는 수험생도 농협에 열정을 가졌을 것으로 믿지만, 편저자들도 농업과 농업인의 건전한 발전과 밝은 미래를 간절히 바라는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수험생과 시험을 출제하는 출제위원 모두가 농업은 단순히 경쟁력이나 경제성으로 존폐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그런 산업이 아니라는 점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마지막으로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하는 수험생 모두 원하는 농협에 꼭 합격하기를 바란다. 수험생활은 괴롭고 힘들지만 밝은 미래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즐겁게 수험준비를 하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기 바란다. 그리고 수험생과 편저자 모두, 아니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농업과 농업인이 더 행복해지고, 농협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노력하기를 바란다. 간단치 않은 작업을 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책의 출간에 공헌을 한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리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목 차 -제1장 농협 채용시험 안내제2장 농업협동조합의 이해제3장 농협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양식 및 작성 방법제4장 면접 준비와 방법제5장 사무(직무)능력검사의 개요와 예상문제제6장 상황판단능력검사제7장 종합상식 개요와 예상문제제8장 인성검사부록 1 시험 전에 꼭 봐야할 상식 100선부록 2 영어능력검사 필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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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9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된 2000년부터 세계를 뒤덮고 있는 뚜렷한 화두는 ‘하나된 글로벌 경제’와 ‘국경없는 무한경쟁’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도 한미 FTA를 비롯하여 유럽, 중국, 인도 등 주요 선진국, 칠레 등 주요 개발도상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였거나 추진하고 있다. 이런 자유무역협정은 수출이 주력인 대한민국 경제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줬다. 농업은 전통적으로 식량안보의 근간이 될 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마음의 고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농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에 당연하게 사라져야 하는 산업이라는 단순한 의미 이상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 수 천년 동안 이 땅을 지키고 가꾸어온 선조들에 대한 경외감을 가지고, 현재 이 땅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3백만 농업인이 앞으로도 영원히 한반도에서 농업을 계승•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 대학생의 취업과 진로지도, 직업선택과 미래전망 등의 영역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해온 편저자는 최근의 취업시장 현황, 대학생들의 취업과 인생 고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에 대한 심도 깊은 격론을 자주 벌이는 편이다. 많은 고민과 준비를 거쳐 금년 1월에 국정원합격 가이드북을 펴냈으며 이 책은 출시 후 바로 베스트셀러에 올라 국정원 시험 준비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 프로젝트가 된 이 책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농협시험에 대해 오랜 고민을 한 분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나오게 되었다. 평소에 농촌과 농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이 책을 가지고 농협에 들어가려는 수험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많은 토론과 깊은 고민을 갖고 시작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주안점을 가지고 집필하였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이 책을 이해하기를 바란다.첫째 글로벌 경쟁과 자유무역은 어떤 국가나 산업도 예외로 피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므로 농업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고민하자는 측면에서 현재 농협의 역할과 농협 직원이 해야 할 고민을 정리하였다. 책의 내용이 전부가 아니지만, 최소한 농협에 들어갈 수험생들이 앞으로 고민해야할 사항은 가급적 포함하였다. 편저자들의 바람은 농협이 농업인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한국의 농업이 글로벌 경쟁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로드맵을 작성해 주는 것이다.사실 한국의 농업은 단순히 경쟁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현재 유지되고 있는 것만도 신기하고, 미래는 더욱 암울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의 농업과 농업인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점이 고민거리인 것이다. 농촌이 한국인의 마음의 고향이라서, 농업인의 처지가 열악해서 동정해서가 아니라, 장기적인 국가안보전략차원에서 접근한다면 대단한 전략적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원민족주의, 식량의 무기화, 인구증가와 식량난, 기후변화 등은 전통적인 농업을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도록 만들었다. 농업에 관련된 이해관계자, 정부, 농협, 농민 등 모든 국민이 합심하여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을 찾아내 합심하여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둘째 농업과 농업인의 밝은 미래를 농협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농협 구성원이 갖춰야 할 소양과 지식을 최대한 포함시켰다. 미래의 경쟁력 확보는 다른 나라의 농업의 현실, 역량과 흐름을 파악하고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또한 농업인은 기후의 변화, 농작물의 품종개량, 유전자조작 농산물의 재배현황, 농약의 개발, 농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농기계의 개발 등에 관한 주요 국가의 정보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정보와 지식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쁜 농업인이 아니라 전문적인 조직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농협이 주도하여 수집하고 분석해야 한다.농협은 농업인의 교육을 통해 고차원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농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한다. 농협이 주요 업무영역에서 교육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이유이기도 하다. 농협이 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신용사업을 강화하고 금융부분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금융의 중요성을 간파하였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농협이 다른 산업부문과 협력하거나 주요 기업과 연대하여 농촌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는 점도 농업의 미래를 밝게 볼 수 있도록 만든다.셋째 기존의 다른 수험서들과는 달리 농협 조직의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였고, 시험에는 포함되나 기존 책에는 없는 다양한 내용을 추가하여 이 책만으로 시험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몇 가지 주요 관심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장은 농협의 이해와 미래로 지난 50년의 역사와 향후 경영전략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5장 언어능력검사에서는 문제를 풀기 위한 이론과 풀이방법을 추가하였다. 6장 비언어적 검사, 8장 상황판단능력검사도 시험에는 출제되지만 다른 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또한 5장 언어능력검사에는 수험생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영어와 국어단어를 추가하였으며, 이 내용은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동의어, 반의어, 한자숙어, 틀리기 쉬운 한자 등으로 구성되었다. 7장 종합상식의 개요의 장에서는 기출문제를 풀이하면서 수험생이 공부해야 할 공부범위를 제시하였다. 9장 면접은 그동안 농협 중앙회와 지역 농협에 출제된 면접의 질문을 개인신상, 일반상식, 업무지식 등 3가지 영역으로 대분류해서 세부영역으로 나눠 수험생들이 기출문제의 동향을 파악해서 예상질문도 파악하기 쉽도록 하였다.이 책은 농협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도모하고, 수험생의 관점에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집필되었으므로 다른 이해관계자의 의견이나 판단과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농협에 들어가고자 바라며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하는 수험생도 농협에 열정을 가졌을 것으로 믿지만, 편저자들도 농업과 농업인의 건전한 발전과 밝은 미래를 간절히 바라는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수험생과 시험을 출제하는 출제위원 모두가 농업은 단순히 경쟁력이나 경제성으로 존폐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그런 산업이 아니라는 점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마지막으로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하는 수험생 모두 원하는 농협에 꼭 합격하기를 바란다. 수험생활은 괴롭고 힘들지만 밝은 미래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즐겁게 수험준비를 하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기 바란다. 그리고 수험생과 편저자 모두, 아니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농업과 농업인이 더 행복해지고, 농협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노력하기를 바란다. 간단치 않은 작업을 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책의 출간에 공헌을 한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리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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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6지난주 토요일인 9월 11일 국정원 시험을 치렀다. 예년보다 문제가 쉬워 변별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수험생이 많았다. 시험문제를 분석해 보면 몇 가지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첫째 문제가 예년에 비해 쉬워졌다. 국가정보학과 국사 문제도 몇 문제를 제외하고는 개념을 이해하고, 전체적인 내용만 파악하고 있으면 충분하게 풀 수 있었다. 종합교양 등도 전문영역보다도 상식영역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평가이다. 논술도 평소에 꾸준히 관련 서적을 보면서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무난하게 지문을 이해할 수 있는 문제였다. 수험생들 중에서는 오래 공부한 수험생이 전혀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었다.둘째 문제의 수준이 평이해지면서, 합격선의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볼 수 있다. 문제가 쉽다고 해서, 변별력이 떨어졌다고 모두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합격점수 인근에 많은 수험생이 밀집하게 되면서 한 문제, 한 문제의 중요도는 오히려 높아진 것이다. 시험 당일의 컨디션도 중요하지만, 세심한 부문도 꼼꼼하게 공부해서 한 문제라도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출제위원은 변별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특정 과목의 비중을 높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셋째 필기시험의 변별력이 떨어졌다면 면접의 중요도는 오히려 높아질 것이라는 점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필기시험에 합격하였다고 최종 합격한 것은 아니다. 면접시험은 일반기업이나 공무원 면접과는 차이가 많다. 복장이나 태도 등은 일반 공무원 면접에 준비하는 것과 유사하겠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요령은 조금 차이가 있다. 면접에서의 주요 예상질문을 뽑아 답변을 준비하고,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실제 면접에 유사한 상황 속에서 연습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혼자서 면접을 준비한다면 캠코더로 촬영해 보면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보완하는 방법을 택하면 좋다.다음 주에 필기시험 합격생이 발표되고 10월 중순에 면접시험이 있을 예정이므로 면접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셋째 내용을 잘 파악해서 준비하고, 2011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위 첫째와 둘째 사항을 이해해서 남은 1년 동안 잘 준비하기 바란다. 시험은 최종적으로 합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정원 시험은 서류전형에 합격하였다고, 필기시험에 합격하였다고 다음해에 면제해주지 않는다. 당해연도에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까지 모두 통과해야 한다. 따라서 1년의 수험기간이 결코 길지 않다는 점을 이해하고 수험계획표를 잘 짜서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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