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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앤뉴스(대표 최치환)는 2024년 11월 초 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민진규, 국정연)와 협력해 국가정보원(National Intelligence Service·국정원) 수험생을 위한 국정원 NIAT(국가정보적격성검사) 서적을 출간했다.세상에 나온 책은 국정원 NIAT-언어·논리 기초이론, 국정원 NIAT-수리력 기초이론 등 2권이다. 11월 중으로 국정원 NIAT-도형·도식추리 기초이론을 발간한다. 향후 기본·응용·심화 등 9권을 포함해 총 12권을 출간할 예정이다.엠아이앤뉴스는 국정연과 국정원, 대통령경호처, 군무원, 경찰공무원, 일반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등에 입사하려는 청년을 위한 수험서를 개발 중이다.직무적성 시험을 준비하는 책, 자기소개서 준비서, 면접 대비서 등 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과 상식을 넓힐 교양서적도 집필하고 있다.동서양의 역사, 문화, 철학 등에 대한 지식은 글로벌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집필진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쓰여진 참고 문헌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국정연이 이룬 성과물 일부는 엠아이앤뉴스에도 게재 중이다. 국정연은 2005년 설립된 이후 글로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보고서를 생산하고 있다.글로벌 경제정보에 강점을 보유한 엠아이앤뉴스는 2024년 10월18일 출판업을 신고하고 본격적으로 바람직한 출판문화 창달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다양한 전문가와 집필가들이 평생 동안 일궈온 지식과 경험을 책으로 남기기 위해 협의 중이다. 엠아이앤뉴스는 저자들이 인생 1막을 잘 정리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민 소장은 "2024년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정원시험 합격 과정에 출간 및 출간 예정인 교재들을 활용해 강의하고 있다. 필기시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성적을 향상시킬 방안을 고민해 해법을 담았다"고 전했다.또한 "수험생의 국정원 NIAT 시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해법을 구할 수 있도록 질(quality) 높게 구성했다. 수험생이 인생의 출발점에서 다양한 고민을 미리 해보고 미래를 잘 설계할 수 있도록 책을 집필했다"고 강조했다.참고로 엠아이앤뉴스가 출간한 책은 GWP고시학원에서 강의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관심이 있는 수험생은 국정연 홈페이지 또는 GWP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파악하길 바란다.□ 신간 소개○ 출간 서적 :국정원 NIAT-언어논리 기초이론/국정원 NIAT-수리력 기초이론○ 출간 예정 서적 :국정원 NIAT-도형·도식 기초이론○ 저자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감수 : 민진규▲ 국정원 NIAT 마스터 기초이론편[출처=iNS]□ 교재 특징※ 국정원 NIAT 필기시험 대비 완벽 지원※ 국정원 NIAT 최신 출제유형 분석해 예상 문제 제시※ 국정원 19년 강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 공개※ 20년 이상 국가정보 연구로 종합한 다양한 성과물 포함※ 30년 이상 정보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의 통찰력과 직관력 포함1. 19년 동안 국정원 출제 문제의 유형을 파악해 유사 문제 준비2. 예상 문제의 나열이 아니라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공부 가능3. 유사한 시험의 문제를 활용해 응용 능력의 강화4. 각종 이론과 다양한 사례를 정리해 제시5. 연습문제와 해설을 통해 실력을 향상하도록 구성□ 저자 소개1. 민진규(閔眞圭) 現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학력 University of Sydney, MBA 졸업 대학 졸업 후 30년 이상 개인‧기업‧국가의 정보전략에 관한 강의‧컨설팅‧자문을 수행하며 정보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다.2005년 국가정보전략연구소(www.iNIS.kr)를 설립한 이후 정보·정책·안전·재난·드론·경영·공학 관련 전문서적 집필과 후학 양성에 매진하는 중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정부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업의 경영전략‧기업문화‧윤리경영‧정보전략 등에 관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며 광범위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다. 다수 언론에 칼럼을 기고하고 전문서적을 출간하며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방안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키고 있다. 그동안 다룬 주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행정·경쟁력 평가, 지방자치단체 단체장·의원 및 국회의원의 선거공약 이행도 평가, 글로벌정보경영전략(GIMS), 기업문화, 위대한 직장(GWP), ESG 경영, 내부고발, 윤리경영, 금융허브, 창조경제, 면접,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사회 현안 이슈를 총망라한다. 연구 활동을 통해 국가정보학, 산업보안학, 정보사회학, 경영학, 드론학, 탐정학, 경비이론, 경호학, 재난관리학 등에 관한 다수 이론을 정립했다.평가모델인 5G Valley Innovation, 5G Valley Innovation-ARMOR, SWEAT Model, 8-Flag Ecosystem, 10-Dimension Model 등을 개발해 국가·기업·개인의 미래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ID 관련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ISO/IEC JTC 1/SC 17)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국가정보학』 『민진규 국가정보학』 『국정원 7급 모의고사』 『국정원합격가이드북』 『정보사회론』 『산업보안학』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삼성문화 4.0』 『삼성의 미래』 『비지니스정보전략』 『총성 없는 정보전쟁』 『탐정가이드북』 『전략적 메모의 기술』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조립식 논술』 『위대한 직장찾기』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면접관을 면접하라』 『국정원 면접합격가이드북』 『대통령경호처 면접합격가이드북』 『삼성전자 면접합격가이드북』 『코레일 면접합격가이드북』 『드론학개론』 『드론 조종사 자격증』 『UAV 무인기 일반』 『재난과 드론』 『경비업에서 드론 운용 I·II』 『정보보안실행 I·II』 『경비현장 보안 I·II』 『창조경제 한국을 바꾸다』 『농협 인·적성검사 및 사무능력 검사』 등 110여 권에 달한다. 2. 국가정보전략연구소 • 2005년 10월 설립• 핵심 가치 : Integrity, Excellence, Service• 사업 영역 : Information Collection, Intelligence Analysis, Clandestine Service, General Counsel & Auditing, Consulting, Education & Training• 사업 목표 : 국가 및 기업의 수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경쟁력 강화, 정책·경제·산업·문화·사회·과학기술 등 정보를 수집해 국가·기업에 제공, 글로벌 정보전문가 육성을 통해 국가·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 FactBook : 글로벌 260여 개 국가에 관련된 국가, 정책, 인물, 기업, 제품, 기술, 단체, 법제도 등의 과거·현재·미래 관련 정보 수록• 언어 : 전 세계 80여 개 이상의 언어로 표기된 정보 수집□ 향후 출판 예정 도서(국정원 NIAT 시리즈)○ 국정원 NIAT 언어논리/수리력/도형·도식 추리 기본편▲ 국정원 NIAT 마스터 기초편[출처=iNS]○ 국정원 NIAT 언어논리/수리력/도형·도식 추리 응용편▲ 국정원 NIAT 마스터 응용편[출처=iNS]○ 국정원 NIAT 언어논리/수리력/도형·도식 추리 심화편▲ 국정원 NIAT 마스터 심화편[출처=iNS]□ 국정원 NIAT 시리즈 ※ 취업 준비생에서 국정원 합격생으로 성공적인 변신할 노하우 공개!※ 잠재 역량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수립 지원!※ 위대한직장(GWP)을 찾는 인생행로에 대한 지도와 나침반 제시!※ 기출·예상 문제 나열과 천편일률적 모범 답안 제시하는 기존 방식 타파!※ 단순 설명과 보조자료가 아닌 고차원적인 이론과 논리를 적용한 구조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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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국정원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직무와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는 수험생들로부터 오는 질문 중 다른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질문 내용: 2020년 민진규 국가정보학 307p 관련 질문7장 비밀공작에 관한 질문입니다. 307페이지 75번에서 미국의 비밀공작으로 정답이 이란콘트라, 피그만공격, 파나마공격으로 되었는데 팔레비왕조수립에도 미국 cia의 공작 (영국과 함께)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는 측면에서 팔레비왕조 수립도 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울러 파나마공격이 무엇인지도 간단히 고견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란 팔레비왕조의 붕괴에는 영국과 미국이 합작한 것은 맞지만 표면적으로 당시 아랍에 영향을 가장 많이 갖고 있던 영국이 주도했습니다. 왕정복고 이후 이란의 유전에 대한 소유권을 영국, 미국, 이란이 나눠가진 사실로도 미국이 개입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파나마공격은 1989년 12월 미국이 파나마 노리에가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벌인 군사행동입니다. 마약밀수, 파나마운하 운행권에 대한 권리 침해 등이 이유이지만 독재자라고 정부를 전복한 것입니다. 위의 내용은 국가정보학 수험생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수험생은 이메일 (stmin@hotmail.com)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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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땅 이야기지은이_ 민홍규| 추천사"황금(돈)에 눈 먼 일부 국새제작단 단원의 배신과 언론의 마녀사냥,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경찰과 검찰, 재판부의 짜맞추기식 엉터리 수사와 판결로 졸지에 생매장당한 세불 민홍규 선생이 옥중에서 쓴 경남 산청 국새전각전과 등황전, 그리고 기바위로 알려진 석경, 귀감석, 복석정 건립 비사다.동양철학과 풍수에 능한 그의 천부적인 통찰력과 직감력, 나라와 국민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그가 마무리하지 못한 등황전과 복석정에 대한 미련과 애착은 지금이라도 책임 있는 누군가 나서 완성할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더 이상 나라와 국민의 큰 불행이 멎길 바라는 그의 충정이 책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길 기대한다."저자| 본문 미리보기"숭례문에 불이 나면 아래에 있던 불의 성질이 화재를 따라 물 위로 솟구쳐 올라타며 나쁜 염준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변한 상태를 주역 64번째 화수미제(火水未濟) 괘라 한다. 큰물이 위의 불꽃(젊음)을 잡아먹는 괘이다. 그러나 나쁜 염준을 당해도 희망이 있다. 그 속에 좋은 염준으로 다시 돌릴 수 있는 이치를 스스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7쪽)"거북바위에 가슴을 대고 엎드려 있던 나는 깜짝 놀랐다. 땅속에서 기운이 올라오더니 거북바위를 뚫고 내 몸을 관통하여 빠져나가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과연 무슨 기운인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진짜 지기(地氣)가 맞는지, 아니면 내가 착각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려고 마음을 비우고 땅속을 응시하였다. 그 기운은 땅속 가장 깊은 곳, 지구의 중심에서 소용돌이치며 올라왔다. 그리고 거북바위를 출구 삼아 내 몸을 거쳐 재빨리 달아났다."(12~13쪽)"석경(石鏡)과 귀감석(龜鑑石), 그리고 마당에 팽개치듯 놓인 복석정(福石鼎), 짓다만 등황전(騰皇殿)과 지붕의 삼족오 치미(雉尾), 앞으로 보이는 열린 공간을 둘러싼 산과 산. 이미 전각전과 그 뒤 굴뚝이 지닌 예술적 매력에 홀려있던 나는 이런 곳에 터를 잡고, 이것들을 배치하면서, 이런 건축물을 짓고자 한 놀라운 안목을 지닌 이가 누구인지 확인하고픈 생각이 간절해졌다."(13쪽)"세불은 우리 민족의 역사를 응축하여 이 땅에서 지천태시대를 실현할 구체적인 방책을 담는 그릇으로 4대 국새를 만들고 이 터를 조성하는 대역사를 시작한 것이다. 그가 잡목 우거진 평범한 산 중턱에 터를 잡고 세 개의 바윗돌을 찾아 안치하는 과정은 실로 성(誠), 그 자체이다. 그야말로 호랑이가 먹이를 노리듯 심신을 정일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였다. 또한 겸손과 비움으로 천지와 사물의 기운에 감응하는 자세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하늘과 땅이 감응하여 터를 찾아내고 바위를 구하였다. 마침내 하늘 기운을 받아내리는 석경과 땅기운을 분출하는 관문인 귀감석을 제 자리에 설치하였다."(15쪽)"지구 땅덩이는 그냥 무지한 무기물 덩어리가 아니다. 그 속에 수 만 가지 생명을 낳아 기르는 큰 생명, 만 생명의 어머니이다. 그 생명의 기운 질서를 잘 파악해서 따르면 복이 내리고, 이를 거역하면 재앙이 내린다. 땅의 기운이 크면 클수록 복도 크고 재앙도 크다. 그것을 통찰했던 우리 조상은 그 이치를 풍수라는 이름으로 압축해서 후손에게 전했다. 수만 년을 숨어 있던 천장지비의 터를 찾아내어 그 기운으로 나라를 살리고 세상을 평화롭게 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무지렁이들은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땅의 기운을 훼손하여 버렸다."(16쪽)"중단된 작업은 산청군이 마무리하였다. 그러나 완전 엉터리로 만들어 버렸다. 가장 중요한 의미가 담긴 세 번째 바위 복석정은 마당 한쪽 구석으로 옮겨 지붕을 씌우고 ‘기 받는 돌’이라 간판을 세워놓았다. 바위가 본래 놓일 자리는 기가 맴도는 혈처이다. 민홍규가 얼마나 세심하게 그 자리를 잡았는데, 자문도 구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옮겨버린단 말인가. 그리고 그 바위를 기 받는 돌 정도로 우습게 만들어버린단 말인가! 등황전은 산청군이 ‘동의전(東醫殿)’이란 현판을 붙였다.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의미에 맞춘 것이다. 참으로 소인배의 짓이다."(17쪽)[책소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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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범부로서 이 터를 만나고, 터가 가진 기운을 일깨워 하나하나 모양새를 찾아가던 여정이다. 완벽한 모습을 갖추기 전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으려 했던 비밀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이 터가 시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한반도를 거대한 몸으로 가정하면, 불기운이 가장 큰 혈처는 백두대간 단전자리이다. 전국 산천을 떠돌다 찾은 적임지를 찾았다. 오행으로 토생금(土生金)을 부르는 터로 먼저 이곳의 땅 기운이 금(金) 기운의 국새를 만들도록 했다. 이곳에 국새전각전을 지어 대한민국 4대 국새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땅의 고단함을 처방하는 대길지(大吉地)로써 한반도에서 기(氣)가 가장 많이 뿜어져 나오는 혈처(穴處) 세 곳을 잡았다.이곳에서 국새 제작뿐 아니라 세 개의 바위가 침을 놓듯이 혈 자리에 바로 자리 잡게 될 때는 국운도 만개하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터라고 생각했다.세 개의 바위는 각각 성격이 있다. 석경은 하늘의 뜻을 담아내는 강기석(降氣石), 귀감석은 땅의 지력을 돋우는 응기석(應氣石), 복석정은 사람을 위해 풀어내는 정기석(精氣石)이다.이 터의 세 혈처와 국새전각전, 등황전 등 비보(裨補) 건물은 서로 상응하도록 지어졌다. 국새 제작 외에 분정항례(分庭伉禮) 등 이 터 안에서 벌어질 여러 일들을 예상하여 정하였다. 전각전은 기 운행의 최종 건물이라 매우 중요하다.산을 향해 올라가듯 자리 잡은 귀감석. 발을 만들어 생명을 주고, 꼬리는 잘라 숨겨두었다.세 번재 혈처 옆에 임시로 둔 솥바위 복석정. 민홍규는 함부로 옮기지 말라 했으나 군청에서 임의로 옮겨 온갖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마침내 국새를 제작할 터가 잡히고 국새전각전도 건립할 수 있게 되었다. 국운 융성과 국민 화합을 기원하는 4대 국새를 제작할 세 혈처도 찾아냈으니 틀은 잡힌 것이다. 이 터가 정말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영원한 쉼터가 될 수 있었으면 했다.이 자리는 지리산 천왕봉을 축으로 화엄사 각황전과 서로 힘을 대등하게 조율하는 ‘큰오름(등황)’의 운장이 있다. 서로 좋게 한다는 힘이다. 그래서 등자(말등자)요, 평성을 잡아주는 비보 건물의 이름으로 등황전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이 터는 세 개의 바위를 제 혈처에 놓는 데 있다. 그러려면 기운을 잡는 비보 건물도 제자리에 잡혀야 완성되었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민홍규가 모함을 받게 되자 산청군은 2013산청세계한의약엑스포 개최를 이유로 복석정을 엉뚱한 곳에 안치했다. 등황전은 오색 칠을 해 마치 사찰 같이 만들어 놨다. 이런 까닭에 이 터는 아직 미완성이다.터 표지민홍규가 국새와 세 개의 바위를 굳이 이 터에서 완성하려 했던 이유는 4대 국새에 담은 의미를 실현시켜 줄 수 있는 힘과 이 땅에 다가올 어려움을 막으려는 데 있다.황종국 변호사는 "석경과 귀감석, 그리고 마당에 팽개치듯 놓인 복석정, 짓다만 등황전과 지붕의 삼족오 치미(雉尾), 앞으로 보이는 열린 공간을 둘러싼 산과 산. 이미 전각전과 그 뒤 굴뚝이 지닌 예술적 매력에 홀려있던 나는 이런 곳에 터를 잡고, 이것들을 배치하면서, 이런 건축물을 짓고자 한 놀라운 안목을 지닌 이가 누구인지 확인하고픈 생각이 간절해졌다"며 민홍규가 설계하고 총감독한 등자울 터와의 첫 인연을 소개했다.조정진(글로세움) 저자는 "책에는 동양철학과 풍수에 능한 그의 천부적인 통찰력과 직감력, 나라와 국민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면서 "그가 마무리하지 못한 등황전과 복석정에 대한 문제는 지금이라도 책임 있는 누군가 나서 완성할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 나라와 국민의 잇단 큰 불행이 멎길 바라는 그의 충정이 책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길 기대한다"고 했다.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본문 미리보기"숭례문에 불이 나면 아래에 있던 불의 성질이 화재를 따라 물 위로 솟구쳐 올라타며 나쁜 염준(錟)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변한 상태를 주역 64번째 화수미제(火水未濟) 괘라 한다. 큰물이 위의 불꽃(젊음)을 잡아먹는 괘이다. 그러나 나쁜 염준을 당해도 희망이 있다. 그 속에 좋은 염준으로 다시 돌릴 수 있는 이치를 스스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7쪽)"세불은 우리 민족의 역사를 응축하여 이 땅에서 지천태시대를 실현할 구체적인 방책을 담는 그릇으로 4대 국새를 만들고 이 터를 조성하는 대역사를 시작한 것이다. 그가 잡목 우거진 평범한 산 중턱에 터를 잡고 세 개의 바윗돌을 찾아 안치하는 과정은 실로 성(誠), 그 자체이다. 그야말로 호랑이가 먹이를 노리듯 심신을 정일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였다. 또한 겸손과 비움으로 천지와 사물의 기운에 감응하는 자세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하늘과 땅이 감응하여 터를 찾아내고 바위를 구하였다. 마침내 하늘 기운을 받아 내리는 석경과 땅 기운을 분출하는 관문인 귀감석을 제자리에 설치하였다."(15쪽)"지구 땅덩이는 그냥 무지한 무기물 덩어리가 아니다. 그 속에 수만 가지 생명을 낳아 기르는 큰 생명, 만 생명의 어머니이다. 그 생명의 기운 질서를 잘 파악해서 따르면 복이 내리고, 이를 거역하면 재앙이 내린다. 땅의 기운이 크면 클수록 복도 크고 재앙도 크다. 그것을 통찰했던 우리 조상은 그 이치를 풍수라는 이름으로 압축해서 후손에게 전했다. 수만 년을 숨어 있던 천장지비의 터를 찾아내어 그 기운으로 나라를 살리고 세상을 평화롭게 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무지렁이들은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땅의 기운을 훼손하여 버렸다.중단된 작업은 산청군이 마무리하였다. 그러나 완전 엉터리로 만들어 버렸다. 가장 중요한 의미가 담긴 세 번째 바위 복석정은 마당 한쪽 구석으로 옮겨 지붕을 씌우고 ‘기 받는 돌’이라 간판을 세워놓았다. 바위가 본래 놓일 자리는 기가 맴도는 혈처이다. 민홍규가 얼마나 세심하게 그 자리를 잡았는데, 자문도 구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옮겨버린단 말인가. 그리고 그 바위를 기 받는 돌 정도로 우습게 만들어버린단 말인가! 등황전은 산청군이 ‘동의전(東醫殿)’이란 현판을 붙였다. 2013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의미에 맞춘 것이다. 참으로 소인배의 짓이다."(16~17쪽)"세불 자신과 가족은 이미 큰 고통을 당했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세불은 2013년 7월경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하기 전에 교도소로 면회 온 산청군 관계자들에게 분명히 경고하였다. 비뚤어진 것을 바로잡아 놓지 않으면 재앙이 그치지 않을 것이고, 그 재앙의 다음 차례는 산청군의 최고 수뇌부 두 사람에게 미칠 것이라고 말이다. 불행히도 산청군은 그 말을 듣지 않았고, 재앙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그런데 재앙은 산청군이나 이 터와 관련된 사람들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미친다. 그 터가 그만큼 크고 의미롭기 때문이다."(18쪽)"수십 년 기 공부에 정진하면서 터득한 것이 있다. 자연은 인간에게 진리가 빛나는 터를 쉽게 내어주는 듯하면서도 그 격에 따라 착각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련이 필요한 것이다. 이 땅에서 최고 기운이 맺힌 백두대간의 단전자리에 한걸음 다가선 듯하다. 그 터의 솟는 혈처에서 국새 제작을 하리라 다짐했다."(32~33쪽)"마침내 백두대간의 단전자리가 왕산 아래로 응결되며 총진의 기맥이 진리로 맴돌고 있음을 알았다. 풍수들은 "이 땅에 더 이상의 명당은 없다" 했다. 예부터 "천하의 대명당은 보통의 풍수나 사람들의 체취로는 볼 수 없다" 했다. 맹자가 말한 물교물(物交物)의 의미가 떠오른다. 사람과 사람은 마주하면 자꾸 의심하니,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것만 믿는다는 뜻이다."(38쪽)"‘산은 사람을 알고, 혈처는 인물을 알아본다’고 했다. 이 모두가 이 땅에 있으니 당연히 땅이 먼저 알아챈다. 혈처나 이것을 타고 내려오는 맥을 건드려 화를 입는 경우가 이를 증명한다. 묏자리의 혈처만 잘 다스려도 복을 받고 인물이 나는 경우는 이미 많이 들어왔다."(66쪽)"관계자들에게 ‘솥바위를 함부로 옮기거나 건드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본인에게도 좋지 않지만 혈처의 기운이 틀어져 요동할 수 있고, 나라가 더 불편해질 것이다"고 당부하였다. 예부터 솥바위를 함부로 건드린다거나 잘못 놓게 되면 "지덕(지력·地力)을 손실하고 왕업이 손상된다"고 하였다. 전체 터 안의 건물 비보까지 조성되면 그때 세 번째 혈처에 좌정시킬 것이다. 그때까지 국새전각전인 터는 미완성이다."(120쪽)"전각전은 국새를 만드는 대왕가마를 보호하는 집이다. 국새 제작에 관계된 일을 하는 작업 공간이다. 최고의 건물을 짓고 싶었다. 후대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건물과 문화를 남겨주고 싶었다. 전각전은 지금도 경남 제일의 아름다운 한옥이며 역작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정말 짧은 기간 동안 많이 고민하였고 도편수를 일깨우며 혼신을 다하여 국새 제작 기간에 완성한 건물이다."(131~132쪽)"전각전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많은 기이한 일들이 생겼다. 처음 터파기에서부터 건물에 대한 예지력을 꿈으로 자주 보여주었기 때문에 슬기롭게 대처하여 무탈하게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137쪽)"전통방법으로 제작된 4대 국새는의 비전을 적용하며 완성하였다. 국새의 시작은 ‘어떤 철학을 기저로 제작할 것인가’에 있다. 4대 국새는 국운융성과 국민화합이 화두였다. 국운융성을 위해, 순수 정기가 가득한 최고의 기(氣)터를 새로 잡았다. 여기서 수개월 동안 전각전을 짓고 그 안의 대왕가마에서 4대 국새를 만들었다. 두 번째 화두인 국민화합을 위해서는, 전국 각지의 흙을 모아 거푸집으로 사용하였다."(156쪽)"전통적으로 ‘국새에 발이 없으면 껍데기 왕(통치자)이 된다’고 한다. 뉴조각에 발이 없거나 조각되어 드러나지 않는 것은 백성(국민)의 지지가 없다는 것을 뜻하여 금기시한다. 인장전각 위에 올려질 뉴조각은 통치자를 상징한다. 따라서 한 몸에 하나의 머리를 올려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이유에서든 두 개의 머리가 만들어지면 두 사람의 임금이 있다 하여 국가의 분열을 뜻했다."(157쪽)"돌이켜보면 이 터는 현재 미완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처음 국운융성과 국민화합의 4대 국새를 위해 한반도의 단전자리인 이곳을 찾아내고 나서 무척 기뻤다. 국새를 만든 뒤 숭례문이 불타면서 터를 더 새롭게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을 하늘의 뜻에 맡긴다."(286쪽)"쉬고 있는 내게 낮에 차나무를 심던 일꾼이 넌지시 와서 전한다. ‘필봉산 밑에서 밤낮없이 큰 소나무를 파내 가는 것 같습니다.’ 산을 누가 훼손하는지 궁금했다. 필봉산 용맥이 흘러오는 자리에서부터 국새전각전 바로 옆까지 붙여서 작지만 휴양지 사업을 할 것이란다. 시간이 지나자 그곳에 굴착기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나중에야 군청의 해명을 들었지만 마음이 무거웠다.얼마 지나지 않아 대진고속도로 무주 근처에서 대형 차 사고를 당했다. 하늘이 도와 목숨은 건졌지만 척추가 내려앉는 사고를 당했다. 2009년 7월 9일이었다. 이것이 시작이었다. 환란을 예고하는 경고에 불과했다."(287~288쪽)"이미 처음부터 4대 국새사건이 기획되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예부터 국새는 신품(神品)이라 건드리는 것은 국가를 뒤집는 것과 같다고 했다. 다가올 시련이 두려웠지만 이미 검은 파도가 선을 넘고 있었다. 환란이 시작된 것이다."(290쪽)"대자연의 분노가 시작되었다. 2010년 3월 25일 북쪽에서는 함박눈이 내렸고 이 터는 함초롬히 비에 젖고 있었다. 왕산과 필봉산의 혈맥은 더욱 파헤쳐져 산바람이 일고 있다. 국새 기운이 정지되고 비보 건축도 중단됐다. 이 땅의 환란을 풀어내기 위한 이 터의 일이 곳곳에서 막히고 있다. 이 터에서 만든 4대 국새가 짓밟히고 있었다. 다음날이었다. 2010년 3월 26일, 터가 진동하였다. 아침부터 바람이 세차게 불어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봄바람이 부는 날,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적인 일이 이 땅에 벌어졌다. 천안함 참사가 났다. 불꽃 같은 젊은 병사 40명이 사망했고 6명이 실종되었다.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291쪽)"하늘이 요동쳤다. 뚫어진 하늘에서 태풍을 쏟아내는 세찬 비바람이었다. 2010년 9월 초의 날씨에 없었던 이변이 계속되었다. 터에 모셔 놓은 세 번째 솥바위 복석정은 끝내 완성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땅의 더 큰 환란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293쪽)"2014년 4월 16일이다. 봄바람이 왠지 차갑다. 하늘이 뒤집혔다. 허망한 바다를 향해 울부짖는 사람들, 찢어지는 가슴을 여미는 통곡이 뉴스로 터졌다. 476명을 태운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했다. 3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이 불꽃 같은 청소년들이다. 천안함과 똑같은 선박 사고였다. 계절도 비슷하다. 두 사건 모두 화수미제 상이라 놀랐다. 물(바다) 위에 떠 있는 불꽃(청소년)을 삼켜버린 괘 그대로다. 공교롭게도 이 두 사고는 숭례문의 염준 현상이 짙다. 복석정의 엇박자 힘이 강하게 느껴진다."(302쪽)[출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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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신문과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도서출판 배움이 ‘위대한 직장찾기’ 기획을 하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0개 직장 평가 항목을 적용해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12월 12일 부터 ‘위대한 직장찾기’시리즈를 연재합니다. 2013년 10월 09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위대한 직장찾기 - OCI그룹편]OCI, 오랜 業力으로 경쟁력 확보[그린경제=노정용기자] 이회림 회장이 1959년 설립한 동양화학공업을 모태로 한 OCI그룹은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등 화학산업에서 에너지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기업이지만 재계 순위 24위 기업집단으로 업계에서는 인지도가 높다. 특히 창업주의 장남 이수영 회장 부부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페어퍼 컴퍼니 계좌에서 1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한 것으로 나타나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창업주의 장남 이수영 회장은 OCI㈜, 차남 이복영 회장은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 삼남 이화영 회장은 유니드를 각각 독립경영하고 있다. 태양광 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사업에 큰 기대를 걸어왔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태양광 사업이 주춤하고 있어 사업전망은 불투명하다.▲ OCI그룹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점수비교12일 그린경제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위대한 직장찾기-OCI그룹 편’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성취도 점수에 따르면 그룹의 간판기업인 OCI㈜가 53점으로 보통기업으로 평가됐다. 이어 이테크건설이 46점으로 보통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고, 넥솔론은 38점으로 보통기업 이하로 분류됐다. OCI㈜는 브랜드 이미지와 경쟁력에서 7점으로 나름 선전하고 있지만, 이테크건설과 넥솔론은 브랜드 이미지와 경쟁력에서 보통이하의 점수(4점)을 받았다.OCI㈜, 이테크건설, 넥솔론 등 평가대상 기업 모두 사회적 신뢰, 직원에 대한 배려, 리더십을 평가하는 CEO이미지에서 최하점인 4점을 받았고,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기업문화와 윤리경영에서도 최하점(4점)을 벗어나지 못해 그룹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동양화학공업에서 출발한 OCI㈜는 화학전문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사업의 중심축을 이동시키고 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급성장하던 태양광사업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급격 하게 침체되면서 그룹 전반적으로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다행히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유럽, 미국 등의 국가들이 자국기업 보호를 위한 정책을 잇따라 도입하면서 OCI㈜의 실적개선 가능성은 낮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그럼에도 OCI㈜는 화학전문기업으로서 오랜 업력을 자랑하고 있는데다가 기초소재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그룹 내에서는 최고의 우량기업으로 평가된다. 다만 매출이 하락하고 적자로 전환된 영업이익을 올해 어떻게 반전시키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전망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이테크건설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급여수준(7점)과 성장성(7점)이 매우 높지만 경쟁력(4점)이나 브랜드 이미지(4점)는 낮았다. 자기계발‧교육(5점)과 수익성(5점)은 보통수준이었다. 또 2007년 설립된 넥솔론은 경쟁력(5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에서 3점 또는 4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락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OCI그룹은 현재 창업주의 세 자녀가 각각 독립경영하고 있으나 3세 경영으로 넘어가면서 각각 분리·독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룹의 주력사업을 화학산업에서 에너지산업으로 축을 옮기고 있기 때문에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이 얼마나 활성화되느냐에 따라 그룹의 운명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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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신문과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도서출판 배움이 ‘위대한 직장찾기’ 기획을 하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0개 직장 평가 항목을 적용해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12월 12일 부터 ‘위대한 직장찾기’시리즈를 연재합니다.2013년 03월 13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위대한 직장찾기 - 효성그룹 편]노틸러스효성, 성장성 '최고'▲ 효성그룹 사옥 전경[그린경제=노정용기자] 삼성그룹과 결별 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대기업으로 성장한 효성그룹은 중공업, 산업자재, 섬유, 화학, 건설, 무역, 정보통신,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 영역을 다각화 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역설적으로 뚜렷하게 효자기업으로 내세울만한 기업이 없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결과적으로 다른 그룹에 비해 평가대상 기업도 3개로 적었다.15일 그린경제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위대한 직장찾기-효성그룹 편’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성취도 점수에 따르면 노틸러스효성이 59점으로 우량기업 턱밑을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효성이 51점으로 보통기업으로 분류됐고, 갤럭시아 관계사가 44점을 획득해 보통기업 이하로 평가됐다.효성컴퓨터와 효성데이타시스템을 합병한 노틸러스효성은 효성 계열사 중에서는 최고의 우량기업이다. 특히 ATM, CD 등 금융자동화기기 제조와 관련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미국, 유럽, 호주, 중국, 러시아 등 수십 개국에 자동화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매출규모는 다른 그룹의 우량기업에 비해 그리 크지 않지만 영업이익률이나 기술력 측면에서 보면 성장성이 대단히 높은 기업이다.IMF 외환위기 당시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등 관련 계열사를 통폐합해 만든 ㈜효성은 효성의 지주역할을 하고 있다. ㈜효성은 섬유, 중공업, 화학, 건설, 무역 등 사업영역이 너무 다양하고 복잡해 특정 학과 출신이나 직무에 적합하다고 추천하기 어려울 정도다. 섬유, 산업자재 부문에서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연구개발직무를 노리는 구직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그러나 중공업은 변압기 등에서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음에도 산업의 성장이 정체되어 있어 미래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뿐만 아니라 중공업은 매출규모에 비해 수익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가 높지 않다.갤럭시아 관계사는 2000년대 들어 효성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인수‧합병한 기업들이다. 미래 성장동력인 IT기술에 관련된 기업들이지만 기술력이 뛰어나지 않고 매출규모도 작은 편이다. 일부 기업은 한물간 기술이나 제품을 주력으로 삼고 있어 지속적인 사업유지 자체가 우려되는 수준이다. 관련 계열사 중 LED 건축조명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만 견실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은 "구직자의 입장에서 보면 효성은 명성에 비해 우량기업이 많지 않은 편이다. ㈜효성은 섬유, 산업자재, 산업섬유, 전력기자재 등의 분야에서 기술개발에 관심을 가진 구직자에게 매력적이다. 그러나 ㈜효성의 비주력사업은 특화된 기업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구직자에게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하다. 금융자동화기기 영역에서 기술이나 소프트웨어개발에 관심을 가진 전산, 컴퓨터, 수학 등 전공자는 노틸러스효성이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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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신문과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도서출판 배움이 ‘위대한 직장찾기’ 기획을 하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0개 직장 평가 항목을 적용해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12월 12일 부터 ‘위대한 직장찾기’시리즈를 연재합니다.2013년 03월 06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위대한 직장찾기 - 금호아시아나그룹 편]발탁 인사제도 도입 사원에서 부장까지 10년 만에 승진위대한 직장 조건 중 하나인 '즐거운 일터' 나름대로 실천금호石化, 급여·복지·성장성 등서 아시아나항공보다 앞서▲ 금호아시아나항공[그린경제=노정용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하 금호)은 박인천 회장이 1946년에 시작한 택시사업에서 출발한다. 금호고속,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아시아나항공 등 운송관련 분야로 특화시켜 성장했지만, 무리한 M&A로 그룹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 두산그룹과 마찬가지로 형제가 순번제로 회장을 맡는 등 돈독한 형제애를 강조했지만 형제간의 분쟁으로 분리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뒤늦게 시작한 항공업을 책임지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좋은 이미지 덕분에 경영부실과 관계없이 구직자의 높은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금호의 계열사를 표1과 같이 화학/타이어, 운송/물류/서비스, 건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표1. 금호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화학/타이어 부문계열사는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등이다. 금호타이어는 그룹의 간판기업이고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와 더불어 타이어업계 대표기업이다. 타이어 업계는 미쉐린, 브릿지스톤, 굿이어 등 ‘Big3’ 업체가 전 세계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산업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타이어제조에 사용되는 합성고무와 산업재로 활용되는 합성수지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화학/타이어 부문에서 산업의 중요도와 성장성을 감안해 금호타이어와 금호석유화학을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 금호석화는 금호에서 계열분리를 추진 중이지만 아직 완료되지 않아 포함시켰다.운송/물류/서비스 부문계열사는 아시아나항공, 금호고속, 금호리조트,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애바카스, 금호개발상사, 금호터미널, 아스공항, 에어부산 등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이어 운송허가를 받은 항공사로 서비스를 무기로 단기간에 급성장했다. 금호고속은 고속버스 운송업을 하고, 금호터미널은 고속버스터미널을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종속회사인 아시아나IDT는 IT개발 업무, 아스공항은 지상운항보조 업무, 에어부산은 저가항공사다. 운송/물류/서비스 부문에서는 주요 지배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이 평가됐다.건설 부문계열사는 금호산업이 있다. 금호산업은 건설업을 하고 있으며 어울림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분양사업도 하고 있다. 건설업 자체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불황에 직면해 있으며, 금호산업이 도급 순위 16위 정도에 불과해 주요 건설사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주요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평가대상으로 삼았다.집념 가지고 낙관 극복해 목표 달성하겠다는 의지 피력금호의 미션(mission)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이해관계자의 삶의 질 향상’이고, 이해관계자란 직원, 고객, 주주, 협력사, 사회를 말한다. 금호의 정신은 집념(執念)으로 그룹의 역사 속에 면면히 내려오는 창업정신이라고 한다. 집념은 어떤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여러 개의 대안 중 최적의 방안을 찾아내어 어려운 난관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번 세운 목표는 기필코 달성하고자 하는 열정과 끈기를 요구한다.금호의 인재경영관은 기업의 주체는 바로 사람이고 ‘기업은 곧 인격체’다. 가장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관리체제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재상은 ‘Right People,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 진지하고 적극적인 사람’이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정직하고 근면하며, 조직과 자신의 발전을 위해 매사에 꾸준히 노력하고 행동이 빠르다.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은 조직과 자신의 발전을 위해 매사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며 공부함으로써 개선과 변화를 추진한다. 진지하고 적극적인 사람은 책임감과 진지한 자세로 조직과 자신의 발전을 위해 매사에 솔선수범하며 열정적으로 목적한 바를 끝까지 추진한다.▲ 금호석화, 여수 제2고무공장 준공인사제도는 성과주의 인사, 발탁승격제도로 구성돼 있다. 성과주의 인사는 기존의 평등성 개념을 탈피해 업적과 능력, 직무의 난이도에 따른 차별보상 제도를 말한다. 모든 제도를 역량과 업적을 중심으로 체계화하고 있다. 발탁승격 제도는 연공(seniority)에서 탈피해 역할(role) 중심의 신 직급체계를 도입해 우수인재를 조기에 발탁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 사원에서 부장까지 승진하려면 15년이 소요되었지만 발탁승격 제도로 인해 최단 10년으로 단축되었다.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있다. 업무 개시 전 1시간 동안 자율학습을 하도록 권장하고, 다양한 내부강의 프로그램도 개설해 운용한다. 다른 그룹과 마찬가지로 전문가 양성, 사내공모제도, 지역전문가 제도도 있다. 직원의 역량개발이 기업의 성패와 직결된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렇게 양성된 직원은 직업에 대한 윤리의식이 투철하고, 맡은 바 임무에 책임의식을 갖춘 프로가 된다.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해병대 캠프도 진행하고 있다.금호는 기업이 임직원에게 또 하나의 가정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사람을 중시하고 편안한 조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미국에서 ‘위대한 직장(GWP)’의 개념이 도입될 때 즐거운 직장생활을 전제조건으로 삼았는데 금호가 일부 이해하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운송업도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중요하고, 서비스는 임직원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태도(attitude)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파악한 것으로 판단된다.캐빈서비스, 운항, 정비 등의 직무희망자에게 아시아나항공은 매력적표2.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점수 비교금호는 운송업으로 착실하게 성장하다가 대우건설, 대한통운 등 덩치가 큰 기업을 무리하게 M&A하다가 위기를 경험했다.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질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형제간의 분란을 초래했다. 뒤늦게 시작한 항공운송업이 효자 노릇을 하면서 그룹명칭도 금호그룹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바뀌었다. 최근 대주주가 경영권을 회복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대내외적 여건이 좋지 않아 전망은 불투명하다.평가대상으로 선정된 금호타이어, 금호석화,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4개 계열사 중 구직자의 관점에서 가장 우량한 기업은 금호석유화학이다. 금호석유화학의 사업이 금호타이어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제약사항이 있지만 개별적으로 평가하면 급여/복지/승진, 수익성, 자기계발/교육, 성장성 등의 차원에서 금호타이어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브랜드 이미지 차원만 금호타이어보다 낮았다. 금호석유화학이 계열분리를 완료하면 금호타이어와 우호적인 관계가 유지되는지 여부에 따라 수익성, 성장성 등의 차원이 영향을 받고, 결국 급여부문도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두 번째 높은 점수를 획득한 아시아나항공은 급여, 수익성, 브랜드 이미지 차원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후발사업자로 출발했지만 과감한 혁신과 서비스마인드로 선발업체인 대한항공을 추격했고, 참신한 이미지를 확보했다. 금호타이어는 한국타이어에 이어 국내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이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금호타이어는 자기계발/교육, 성장성 차원의 점수가 낮았다. 타이어산업 자체가 전문기술보다는 대규모 설비투자로 인한 장치산업이라는 점이 감안됐다. 금호산업은 도급순위 16위의 건설업체로 성장성, 수익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금호는 호남의 대표기업으로 DJ정부와 노무현 정부 들어 급격히 확장을 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타격을 받았다. 금호타이어가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실적이 호전되고 있지만 경영 정상화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다. 항공업계에서 캐빈서비스, 운항, 정비 등의 직무를 선택하고자 하는 구직자라면 아시아나항공이 매력적이다. 금호타이어와 금호석유화학은 일반관리보다는 연구개발 직무를 선호하는 구직자에게 자기계발 가능성이 열려 있다. 결론적으로 금호는 좋은 그룹 이미지에 비해 구직자의 입장에서 초우량기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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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신문과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도서출판 배움이 ‘위대한 직장찾기’ 기획을 하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0개 직장 평가 항목을 적용해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12월 12일 부터 ‘위대한 직장찾기’시리즈를 연재합니다.2013년 03월 06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위대한 직장찾기 - 금호아시아나그룹 편]금호석유화학, 이미지 좋은 아시아나항공보다 우량기업[그린경제=노정용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아시아나항공 등 운송관련 분야로 특화시켜 안정적인 성장을 해왔으나 무리한 M&A를 펼치면서 그룹 전체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뒤늦게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의 좋은 이미지 덕분에 경영부실과 상관없이 구직자의 관심이 높다.7일 그린경제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위대한 직장찾기-금호아시아나그룹 편’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성취도 점수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이 61점으로 그룹 내 유일한 우량기업으로 평가됐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58점, 금호타이어가 56점으로 금호산업이 보통기업 이하인 48점을 획득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사옥 전경타이어 제조에 사용되는 합성고무와 산업재로 활용되는 합성수지를 제조·판매하는 금호석유화학은 금호그룹 가운데 가장 우량기업이지만 계열분리를 추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이 분리 후 홀로서기에 성공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사업이 금호타이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급여/복지/승진, 수익성, 자기계발/교육, 성장성 등의 차원에서 금호타이어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다만 브랜드 이미지 차원에서 금호타이어보다 낮았을 뿐이다.그러나 금호석유화학은 지금 현재 구직자의 관점에서 가장 우량한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계열분리가 완료되면 금호타이어와 우호적인 관계가 유지되는지 여부에 따라 수익성, 성장성 등의 차원에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결국 급여부문도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급여, 수익성, 브랜드 이미지 차원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비록 후발사업자로 출발했지만 과감한 혁신과 서비스마인드로 선발업체인 대한항공을 추격하고 있고, 참신한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점수한국타이어에 이어 국내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인 금호타이어는 아직 세계적인 경쟁력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산업 자체가 전문기술보다는 대규모 설비투자로 인한 장치산업이라는 점에서 자기계발/교육, 성장성 차원의 점수가 낮았다.건설 부문계열사인 금호산업은 건설업을 하고 있으며 어울림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분양사업을 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건설업 자체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불황에 직면해 있고, 도급 순위 16위의 건설업체로서 성장성, 수익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DJ·노무현 정부 때 사세를 크게 확장한 금호그룹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타격을 받았고 경영책임론이 불거지면서 형제의 난을 겪는 등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초우량기업은 없다"고 진단하면서도 "구직자 입장에서 캐빈서비스, 운항, 정비 등의 직무를 선택하고자 한다면 아시아나항공이 매력적이고, 일반관리보다는 연구개발 직무를 선호한다면 금호타이어와 금호석유화학이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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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92013년 2월 18일자 국정원 관련 기사[뉴데일리] 내용중에 '국정원 합격가이드북'을 언급한 내용이 있어 내용중 일부분을 소개합니다.[출처:뉴데일리]---‘애완’ 국정원과 ‘야성’의 모사드,가장 큰 차이는….모사드의 가장 큰 역량은 사야민(Sayamin)이라는 유대인 협조자들이다.세계 곳곳의 유대인들은 모사드 공작요원(캇차라고 부른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이런 협조자들은 세계적으로 수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반면 세계 220여개 나라에 400만 명 이상의 재외국민이 있는 우리나라 국정원은 과연 어느 정도의 협조자를 확보하고 있을까.리더의 솔선수범은 정치권과 정보기관의 관계, 그리고 직원들을 통솔하는 리더십 때문에 무척 중요하다.정보기관의 리더들이 나서서 정치권, 언론과 거리를 멀리하고, 국익을 위해 목숨 거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를 보고 따르지 않을 직원이 몇이나 될까?간부도 마찬가지다.정가나 관가의 ‘나쁜 버릇’만 배워 ‘정보의 중요도’가 아니라 사회적 명성과 지위, 저술 등 소위 ‘급’으로 사람을 만나고 판단하는 것부터 버려야 한다.정보요원들의 역량 강화?이 문제는 채용방식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국정원 '수험생'들이 본다는 국정원 합격 가이드북. 학원도 많다.1980년대 후반부터 국정원 요원은 ‘공개 채용’으로 뽑는다.반면 해외 주요 정보기관들은 평소에 모든 요원들에게 ‘자질’이 우수한 인재들을 추천하라고 요구한다."우수한 인재를 찾았다"는 보고가 올라가면, 기관에서 검토한 뒤 인재들에게 직접 제안한다.이때 중요하게 평가하는 자질이 ‘심리적 안정성’ ‘도덕성’ ‘지능 및 지식’ ‘건강한 신체’ ‘사회적 배경’ 등이다.반면 호시탐탐 적화를 노리는 북한, 아시아 패권을 쥐려는 중국, 일본에 맞선다는 우리나라 정보기관은 국정원부터 기무사령부까지, 모두 ‘성적’으로 뽑는다.이러니 그 안에 ‘간첩’이 숨어 있을지 좌익세력, 무정부주의자가 숨어 있을지 알 수가 없다.게다가 ‘성적 순’으로 뽑은 ‘바른생활 직원’이 과연 흔쾌히 ‘비합법적 공작’을 할 것인지, 그러면서도 자신의 신념과 도덕성을 지킬 지도 의문이다.국정원은 '권력의 정보기관 흔들기' '언론의 소설 쓰기' '좌파 진영의 공격'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하소연을 하기 전에 이런 점들에 대해 고민하는 게 먼저 아닐까.- 이하 생략 -상세내용은 뉴데일리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상세내용보러가기]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43074[출처: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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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전략연구소 민진규 소장'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기업문화 분석 도구인 'SWEAT Model'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삼성문화 4.0'을 집필하였습니다.또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와 '그린경제'는 2012년 7월 11일 수요일자 신문부터 '기업문화 진단과 제언'을 통해 지속성장과 발전을 제시하는 기획물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습니다.9월 3일자 신문에 실린 [한국기업문화 진단과 제언 - 롯데칠성편]을 소개합니다.[롯데의 기업문화-롯데칠성 편(하)]-특혜입어 맥주시장 진출낮은 진입장벽‧정체된 시장…미래 불투명시너지를 위한 사업통합이 악재로 돌변‘처음처럼’시장점유율 18%에서 13.1%로 뚝↓가격 인상해도 기업지배력 높아 통제불능 수준잘 팔리는 제품 가격↑ 판매 어려운 제품 가격↓소비자에게 착시효과 주는 가격인상 꼼수 부려‘처음처럼’의 소주시장점유율은 2007년 11%수준에 불과했으나 두산의 공격적인 마케팅 효과로 2011년 15%, 2012년 2월 18%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2012년 5월 13.1%로 부산/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무학소주의 13.6%에 이어 소주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음료나 주류는 경기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아 대기업이 선호한다. 그러나 음료시장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진입장벽이 매우 낮다. 공장설비 없이 레시피(recipe‧음료나 주류를 만드는 처방전)만 가지고 있다면 OEM 제조로 판매망 구축도 가능하다. 제약업체, 유(乳)업체, 기타 사업자의 시장진출도 활발한 편이지만 국내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어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 주류시장은 면허를 받아야 하는 진입장벽이 있지만 시장쟁탈전은 매우 뜨겁다.롯데칠성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한 LG생활건강은 한국 최초로 화장품을 만들었으며 화장품과 치약이 주력이고 LG그룹의 모태가 된 기업이다. LG생활건강은 음료시장 진출을 결정한 후 2007년 코카콜라, 2009년 다이아몬드샘물, 2010년 해태음료를 인수해 생수, 탄산음료, 과즙음료를 취급하는 종합음료사업자가 되었다. 화장품이나 치약을 만들던 대기업 계열사가 음료수 사업까지 뛰어든 셈이다.이처럼 너도 나도 음료사업에 뛰어들지만 시장전망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먼저 국내 음료시장이 인구구조의 변화, 탄산음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확산, 건강에 대한 인식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즉 소비가 늘지 않아 시장이 정체되거나 소폭 성장할 수밖에 없다. 출산율의 급감과 노령층의 증가는 음료시장뿐만 아니라 기타 국내 소비재 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음료수에 포함된 당분, 각종 색소 및 첨가물은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고 정서불안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분은 비만을 촉진하고 성인병을 유발한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 8조에 따라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학교나 우수 판매업소에 판매를 금지할 수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 적용사례가 드문 형편이다.▲ 롯데칠성 사옥./사진=홍정수 기자롯데칠성은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기준에 따라 안전에 관한 기준, 영양에 관한 기준, 식품첨가물 사용에 관한 기준 등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롯데제과의 사례처럼 허술한 국내 법체계와 식약청이나 기타 정부기관의 부실한 대응을 감안한다면 신뢰성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음료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제조/판매기업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위협(risk) 중 하나가 유통시장의 지각변동이다. 동네 구멍가게로 대변되는 소규모 슈퍼마켓이 급격하게 사라지고 대형 할인점, 편의점 등이 시장을 장악하였다. 이들은 대량으로 구매하면서 높은 할인율을 요구하거나 저가 기획상품 혹은 PB(Private Brand‧유통업체에서 직접 만든 자체 브랜드 상품) 상품의 납품을 강요하고 있어 제조기업의 기반을 흔든다.롯데칠성은 유통업의 강자 롯데쇼핑의 든든한 후원을 받고 있지만 오히려 롯데쇼핑의 불매운동의 부정적 영향을 고스란히 떠안기도 한다. 롯데의 계열사들은 계열사별 치열한 성과달성주의에 따라 사업의 중복, 협력(cooperation)의 부재로 시너지(synergy)가 나지 않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성장동력으로 베트남, 중국 등지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특화된 상품의 부족으로 한계가 있어 우려를 낳는다.최근 롯데의 경영전략을 살펴보면 중복된 사업을 조정하고 통합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롯데칠성은 음료전문기업이지만 다른 계열사의 소주의 생산/판매, 위스키/포도주의 수입/판매 등 사업부문을 통합했지만 이후 실적부진, 제조불량, 특혜논란 등이 대두되고 있다.1993년 두산그룹은 강원도 지방을 근거지로 하는 경월소주를 인수해 1994년 ‘그린소주’를 출시했다. 두산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1996년 소주업계에서 강력한 1위 자리를 고수하던 진로그룹을 수도권에서 추월하기도 했다. 이후 2006년 ‘처음처럼’으로 확고한 국내 시장 2위 자리를 고수했다. 2009년 롯데칠성의 자회사인 롯데주류BG가 두산소주를 인수했고, 롯데주류BG는 2011년 롯데칠성에 흡수 합병되었다.전국유통망에도 지역소주에 밀려 충격‘처음처럼’의 소주시장점유율은 2007년 11%수준에 불과했으나 두산의 공격적인 마케팅 효과로 2011년 15%, 2012년 2월 18%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2012년 5월 13.1%로 부산/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무학소주의 13.6%에 이어 소주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전국적 유통망을 가진 ‘처음처럼’이 지역 소주인 ‘좋은데이’보다 시장점유율이 낮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무학이 출혈을 감수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롯데칠성도 이에 못지 않은 노력을 투입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12년 8월말 현재 양사의 시장쟁탈전은 ‘휴전모드’로 서로 자중하고 있지만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은 여전하다.다음 제조 전문기업 롯데칠성의 명성에 흠이 간 사건은 2012년 7월 ‘처음처럼’의 불량 제조로 인한 자발적 리콜(recall․상품에 결함이 있을 때 그 상품을 회수하여 점검/교환/수리해 주는 제도)이다. 4월부터 생산하여 출고된 ‘처음처럼’에 침전물이 생겼다. 규모가 30만 병에 이르기 때문에 매출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롯데칠성은 이 같은 사실을 소비자에게는 알리지 않고 조용하게 처리하려고 했지만 언론에 알려져 이미지도 타격을 입었다.마지막으로 롯데칠성의 특혜논란도 향후 사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칠성에 통합된 롯데아사히주류는 일본의 대표적 맥주인 아사히맥주를 수입해 국내 유통사업을 하고 있었다. 2011년 말 기준으로 국내 맥주 시장은 약 3조8000억원이지만 수입맥주의 비중은 4%내외에 불과하다. 비록 롯데칠성이 아사히 맥주로 수입맥주 1위를 달성했지만 시장규모에 비해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미미한 수준이다.롯데칠성은 OB맥주를 인수해 맥주시장에 진입하려고 시도했지만 어렵게 되자 직접 맥주 제조사업에 뛰어 들었다. 여간해서 나지 않는 주류제조업 면허를 2012년 3월에 받아 현재 충주에 맥주공장을 건설 중이다. 업계는 맥주시장이 정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주류제조업 면허가 난 것 자체가 특혜라는 주장이다. 주류 제조업 면허는 국세청의 업무 소관이다.롯데칠성은 음료, 소주, 와인, 위스키, 청주 등 종합 제조/유통업을 위해 관련 계열사와 자회사를 통합했지만 의도한 성과는 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 효과(negative effect)만 나고 있는 실정이다. 음료나 주류사업은 위생과 청결이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다는 것은 품질관리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사업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지면서 경영진의 사업통제능력이 저하되지 않았나 우려가 된다.수익성 내세워 가격인상 꼼수는 여전2011년 말 기준으로 매출 2조원에 영업이익이 무려 1600억 원인 롯데칠성은 아직도 성이 차지 않는 모양이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은 수입상과 이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업들의 배만 불리는 형국이다. 특히 2011년부터 농산물 가격의 급등으로 초래된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업과 인플레이션의 조합어)때문에 적자가 누적된다고 죽는 소리를 하지만 정작 이들 기업의 실적은 나쁘지 않다.롯데칠성은 판관비 증가로 2/4분기 실적이 좋지 않자 8월 9일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10개 제품의 출고가격은 8~17% 인상하지만, 6개 제품은 출고가격을 인하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3%가량 인상된 셈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사이다, 콜라, 커피 등 매출비중이 높은 주력제품의 가격은 인상하고, FTA로 관세혜택을 보는 외국산 원료로 만드는 주스 가격만 내렸다.사이다와 콜라는 전체 매출의 28.3%, 커피 8.8%으로 전체 매출의 37.1%나 차지한다. 가격을 내렸다는 주스는 15.1%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산 원료 주스의 가격은 인상했다. 전체 매출기준으로 보면 롯데칠성의 주장처럼 3% 수준이 아니라 10% 내외의 매출증대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롯데칠성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한다.이미 작년 하반기에도 꼼수 인상을 시도했지만 대표가 정부에 불려가 해명을 하고 철회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부의 경고를 무시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칠성이 가격인상을 단행하자 정부의 눈치를 보던 다른 업체들도 가세할 기세다. 담합은 아니지만 독과점에 가까운 불완전 경쟁체제이기 때문에 담합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MB정부가 친기업정책을 펼치면서 기업의 지배력을 높여줘 이제는 통제 불가능한 수준에 다다른 것이다.독과점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잘 팔리는 제품의 가격은 올리고, 경쟁력이 떨어져 판매가 어려운 제품은 가격을 내리는 정책을 활용한다. 전반적으로 제품가격 인상 효과를 최소화하는 '착시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소비자단체와 정부가 이런 꼼수를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은 아주 낮음에도 불구하고 ‘조삼모사’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음료가 기호식품에 불과하고 대체재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순간 매출은 급감할 수 있다. 롯데칠성이 단기 실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시장에서 신뢰를 얻어야 하는 이유다./민진규 객원기자(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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