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벤세미나 후기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1-04-17 오후 12:06:00
개인적인 일상사로 바쁘실텐데, 지난 5월3일 외교센타에서 연 세미나에 참석하셨던 분이 고맙게도 세미나 후기를 정성껏 올려주셨습니다.

-아래

안녕하세요. 어제 비지니스 정보전략 세미나를 들은 최성우라고 합니다.

처음 참가해보는 크레벤의 세미나 였는데, 세미나와 진행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간단히 후기라도 적어서 올린다면, 저 자신과 커뮤니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타자를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어제 주제는 비지니스 환경에서 정보는 어떻게 수집, 분석, 관리 되어야 하는가 하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래 부분들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1) 공식 정보와 비공식 정보의 활용 및 취급법

2) 정보의 downgrading

3) 정보의 이동 및 축적을 조직원(영업사원)과 조직(회사)라는 관점에서

설명하신 부분

4) 징후들을 살펴보는 방법

5)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ex. 조립라인에서 보폭만으로도 후에 조립공정을 복기할 수 있다.)

6)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휴민트(사람을 이용한 정보 파악 및 관리)였습니다.
결국 인맥으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정보가 새어나갈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적은 내부에 있다(내부 인원 관리)는 말은 모든 분들이 명심해야 될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젯밤에 책을 다 읽고서 뒤부분으로 갈수록, 저자분이 책에 세심한 신경을 많이 쓰셧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책과 세미나에서 예를 들어 주신 부분들이 실제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강사분이 다음 세미나를 하실 때, 아래 사항들을 고려하신다면 더 나은 세미나가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1) "정보"라는 것 자체가 상당히 폐쇄적이고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이 있는만큼, 실제 예를 좀 더

들어 더 설명하신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정보라는 것이 실제 가치를 가지는 것은 그 활용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정보와 협상이라는 주제를 엮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어떨까요?

지나친 비약일지는 모르지만, 어제 강의가 끝나고 나가시는 어느 분은 책 표지를 반대로 접어서

흰 면이 위로 가게 해서 책 제목이 안 보이게 해서 나가시더군요. 그것을 보고서 정보라는 게

남에게 나의 어떤 면(지식, 상황)을 보여줄 것인가, 어떤 면(지식, 상황)을 숨길 것인가 라는

"선택"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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