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소개] 내부고발과 경영혁신 II - 해외 공조직과 기업 사례(표지 소개) [출처=iNIS]
□ 신간 소개

○ 내부고발과 경영혁신 II - 해외 공조직과 기업 사례

□ 서지 정보

○ 저자 : 민진규

○ 판매가격 : 9,900원

○ 출간일 : 2025년 12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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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말 소개

내부고발의 인식 전환을 꿈꾸며...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사회적 혼란은 해소되지 않았다. 보수 정치세력은 이른바 ‘부정선거 음모론’과 ‘계몽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부정선거는 비상계엄령을 발동한 주요 이유였다.

다행스러운 점은 계엄령 관련 사건을 담당한 특별검사의 조사와 재판이 진행되며 주요 정치인과 정부 부처의 민낯이 일부나마 드러났다는 것이다.

국정을 책임지고 있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이 극우 유튜버와 편협한 시각을 가진 언론이 보도한 실체가 없는 음모론이나 허위보도를 맹신해 계엄령의 정당성을 여전히 옹호하고 있다.

또한 주요 권력기관인 국가정보원, 검찰청, 경찰청, 국군방첩사령부, 국군정보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등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비뚤어진 국가관을 가진 대통령을 추종해 계엄령에 적극 동참했다.

그리고 대통령, 국무총리, 주요 부처의 장관, 대법원장, 감사원장,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주요 권력기관의 장 및 고위직 공무원, 사법부의 판사, 검찰청과 특검에 파견된 검사 등이 직무를 수행할 역량을 충분하게 보유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정직하지 않은 상태를 넘어 최소한의 양심조차 없는 사람들로 드러났다.

특검의 수사 결과는 크게 충격적이지 않았지만 관련자들이 명백한 물증에도 뻔뻔한 거짓말로 일관하며 전 국민이 공분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엘리트 계층의 법적·도덕적 인식은 존경받기는 고사하고 지탄받는 것이 자연스러울 정도다.

정신이 썩어빠졌을 뿐 아니라 파렴치한 일부 공무원과 세금 도둑이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무너진 공기관의 일탈행위를 척결하려면 내부고발과 강력한 처벌만이 해결책이라는 점도 명백해졌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유념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내부고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버리고 공정한 국가와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할 유일한 수단이라고 믿어야 한다. 대통령·국무총리나 사법부의 수장조차도 자신의 안위를 위해 국가를 파괴하는 거짓말을 부끄럽다고 여기지 않는 사회의 미래는 암울하기 때문이다.

둘째, 내부고발자는 배신자가 아니라 국가·공조직과 사기업의 위기를 예방하고 조직의 괴멸을 막을 수 있는 최초일 뿐 아니라 최후의 장치라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어설픈 의리나 인정을 들먹이며 내부고발을 폄하하는 주장도 유치한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봐야 한다.

셋째, 국민 스스로 나쁜 국가관·사회관·인생관을 가진 정치인을 철저하게 걸러내고 무능하고 무책한 공무원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퇴출시키는 시민운동에 동참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주인의식을 갖고 대리인에 불과한 정치인과 공무원을 관리 감독하지 않으면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고 이용만 당하게 된다.

넷째, 선량한 국민을 선동하고 가짜 뉴스를 생산하거나 유포하는 정치인과 언론을 사회로부터 격리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없다는 점도 잊지 않기를 바란다. 깨어 있는 시민만이 독재정치를 무너뜨리고 공정한 사회를 건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일부 사람들이 터부시하는 내부고발이라는 주제를 갖고 오랜 시간 연구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은 선배와 후배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

부족하고 미력하지만 이 땅에 민주주의가 정착되도록 끊임없이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이 글을 마친다.

2025.11.30.

□ 출간 및 출간 예정 서적

    ▶ 내부고발과 경영혁신 I - 국내 공조직과 기업 사례(출간)
    ▶ 내부고발과 경영혁신 II - 해외 공조직과 기업 사례(출간 예정)

▲ [신간 소개] 내부고발과 경영혁신 I, II(표지 소개) [출처=i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