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규 소장 카카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프로젝트, 제주도 경제 발전시킬 것[월드스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5-10-25 오후 2:02:00
민진규 소장 "카카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프로젝트, 제주도 경제 발전시킬 것"

기자명:김용숙기자

입력시간 :2015-10-24 (토)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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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https://ccei.creativekorea.or.kr) ⓒ 월드스타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가 제주지역에 대한 기술지원과 제주지역 기반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주 스타트업과 제주지역 내 파트너사들이 비즈니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서버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플랫폼 운영 비결을 기반으로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한 클라우드 서버를 지역 파트너들에게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로그인과 푸시알림, 앱 로그 분석 등 기본적인 파트너 API와 SSL 터널 링 기능이 포함된 지도 API도 제공한다. 카카오 로그인과 푸시알림 API를 통해 지역 파트너들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 밖에 카카오가 최근 개발한 고음질 음성합성 API도 제공한다. 카카오의 고음질 음성합성API는 문자, 메시지, 동화 등을 읽어줄 수 있을 만큼 고도화된 서비스로 지역 파트너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기술지원 외에도 제주지역 신규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조직을 제주 본사에 신설, 지역 기반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카카오는 농산물 O2O 비즈니스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과 비컨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직,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조직, 제주지역사업 지원조직을 제주 본사에 신설했다.

최근에는 제주지역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사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제주지역 기반의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가 전담기업으로 참여하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난 9월 입주기업 9곳의 입주를 마치고, 특허, 법률, 세무 등의 이슈를 해결하는 원스톱센터의 운영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기업가와 국내의 성공한 창업가, 창업전문가를 초빙해 창업경험과 글로벌 IT 흐름을 공유할 수 있는 트렌드토크 같은 명사 강연과 멘토링, 앱 교육 과정을 통한 개발 교육, 창업 경진 대회를 통한 대학생 스타트업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딱딱한 창업 환경이 아닌 청년들이 흥미를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클럽데이,플리마켓, 카페 게스트하우스들의 미니콘서트, 문화이주민과 연계한 공연축제 등 문화와 IT가 융합된 창조 페스티벌도 계획 중이다.

제주와 전국단위 네트워크, 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작업들도 가시화했다.

최근 문을 연 '제주 크래비터 사람도서관'은 현재까지 약 40여 명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망라해 제주지역의 예비 창업자와 대학생, 도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센터는 연말까지 130명 규모의 사람 책을 확보해 네트워킹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체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원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한 대안 모색과 동남아지역 창조 허브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제주를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관한 경제 도서 '창조경제, 한국을 바꾸다'를 집필한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제주지역에 대한 기술지원 및 제주지역 기반 비즈니스 강화 계획과 관련해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심혈을 기울여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도의 경제가 가일층 발전할 것"이라며 "제주도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진규 소장은 아울러 "창조경제가 성공하려면 창의적인 창조생산자와 창의적인 제품을 소비하는 창조소비자가 있어야 하고, 창조생산품이 자유롭게 거래되는 창조시장이 존재해야 한다"며 "카카오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생산자인 창업자들이 일하는 공간에 해당하므로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소비되고 판매되는 플랫폼을 만드는 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카카오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때,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한 사업 아이템이 성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의 글로벌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되어진정한 상생의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터 전정환 센터장은 "제주는 다양한 IT 기업의 이주와 문화이민자들의 체류,중국 관광객 증가 등으로 천혜의 자연의 자산 위에 사람이라는 자산들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담기업인 카카오가 지역 파트너들과 더욱 많은 협업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 26일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카카오의 강점인 ICT 신기술과 문화콘텐츠 역량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6월 26일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카카오의 강점인 ICT 신기술과 문화콘텐츠 역량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월드스타

박근혜 대통령은 특히 '기존의 자원과 산업의 기반 위에서 제주의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위한 발전전략이 필요한 때 카카오가 지역 산·학·연과 함께 제주도의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 이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카카오의 소프트웨어와 IT역량을 기반으로 문화, 관광,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창조경제 생태계 건설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며 국내와 제주의 경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출처 :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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