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직장찾기 46-1:아주그룹]수도권 레미콘 시장점유율 3위[국가정보전략연구소]
그린경제신문과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도서출판 배움이 ‘위대한 직장찾기’ 기획을 하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0개 직장 평가 항목을 적용해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12월 12일 부터 ‘위대한 직장찾기’시리즈를 연재합니다.
2013년 10월 23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위대한 직장찾기 - 아주그룹편]
수도권 레미콘 시장점유율 3위
[그린경제=노정용기자] 1960년 문태식 회장이 설립한 아주산업을 모태로 한 아주그룹은 레미콘, 아스콘, 파일 등 건축자재업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그룹이다. 창업자 문태식 회장의 개척자 정신을 바탕으로 기존 건자재사업에서 관광레저, 부동산개발, 금융사업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문태식 회장이 지난 2004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후 장남 문규영 회장이 아주그룹, 차남 문재영 회장이 신아주그룹, 삼남 문덕영 회장이 아주L&F홀딩스를 각각 경영하고 있다. 국내외 총 30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나 아주산업과 아주캐피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계열사가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 아주그룹 사옥 전경
26일 그린경제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위대한 직장찾기-아주그룹 편’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성취도 점수에 따르면 주력기업인 아주산업이 48점으로 그룹 내 최고의 기업으로 평가되는 동시에 보통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은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주캐피털과 아주모터스는 각각 42점과 40점에 랭크되어 동일 업종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콘크리트 및 시멘트 제품, 레미콘의 제조와 판매를 하는 아주산업은 이익규모, 영업이익률, 이익성장률을 결정하는 수익성에서 7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급여와 복지,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에서도 6점을 획득해 보통 이상으로 평가됐다.
반면에 직원의 만족도와 국내외 경쟁력에서는 보통수준(5점)으로 평가됐다. 특히 아주산업은 사회적 신뢰, 직원에 대한 배려, 리더십을 평가하는 CEO이미지에서는 다른 평가대상인 아주캐피털이나 아주모터스와 마찬가지로 거의 최하점(3점)을 받았다. 아주산업은 윤리경영, 기업문화, 자기계발, 성장성에서도 나란히 4점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밀접한 윤리경영과 기업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산업은 수도권 레미콘업체로서 유진, 삼표 등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 업체이며, 50년 이상의 오랜 업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전방산업인 건설업의 부진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점이 성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다.
아주캐피탈은 그룹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익성(6점), 급여와 복지(5점), 국내외 경쟁력(5점), 브랜드 이미지(5점)에서 보통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제2금융권 기업인 아주캐피탈은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 경쟁적 대출위주의 사업추진으로 자기계발 가능성이 낮으며 윤리경영, 기업문화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아주모터스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성장성에서는 6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다른 모든 차원에서는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아 평가대상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기업이 되었다.
구직자가 관심이 높은 평균근속연수와 평균 급여액을 보면 아주산업의 평균 급여액은 5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아주캐피탈은 평균근속연수 6.0년, 평균 급여액은 4800만원으로 금융기관으로서는 보통 수준이었다. 아주모터스는 신입사원의 초봉은 2700만원 수준이고, 7년 차 연봉은 5500만원으로 높은 편이었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아주그룹은 건설자재업에서 금융업으로 사업 중심을 이동시키면서 반세기 이상의 업력에 걸맞게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지만 금융업에서 명확한 입지를 확보하지 못해 미래전망이 밝지 않다”고 평가했다.
2013년 10월 23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위대한 직장찾기 - 아주그룹편]
수도권 레미콘 시장점유율 3위
[그린경제=노정용기자] 1960년 문태식 회장이 설립한 아주산업을 모태로 한 아주그룹은 레미콘, 아스콘, 파일 등 건축자재업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그룹이다. 창업자 문태식 회장의 개척자 정신을 바탕으로 기존 건자재사업에서 관광레저, 부동산개발, 금융사업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문태식 회장이 지난 2004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후 장남 문규영 회장이 아주그룹, 차남 문재영 회장이 신아주그룹, 삼남 문덕영 회장이 아주L&F홀딩스를 각각 경영하고 있다. 국내외 총 30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나 아주산업과 아주캐피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계열사가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 아주그룹 사옥 전경
26일 그린경제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위대한 직장찾기-아주그룹 편’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성취도 점수에 따르면 주력기업인 아주산업이 48점으로 그룹 내 최고의 기업으로 평가되는 동시에 보통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은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주캐피털과 아주모터스는 각각 42점과 40점에 랭크되어 동일 업종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콘크리트 및 시멘트 제품, 레미콘의 제조와 판매를 하는 아주산업은 이익규모, 영업이익률, 이익성장률을 결정하는 수익성에서 7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급여와 복지,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에서도 6점을 획득해 보통 이상으로 평가됐다.
반면에 직원의 만족도와 국내외 경쟁력에서는 보통수준(5점)으로 평가됐다. 특히 아주산업은 사회적 신뢰, 직원에 대한 배려, 리더십을 평가하는 CEO이미지에서는 다른 평가대상인 아주캐피털이나 아주모터스와 마찬가지로 거의 최하점(3점)을 받았다. 아주산업은 윤리경영, 기업문화, 자기계발, 성장성에서도 나란히 4점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밀접한 윤리경영과 기업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산업은 수도권 레미콘업체로서 유진, 삼표 등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 업체이며, 50년 이상의 오랜 업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전방산업인 건설업의 부진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점이 성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다.
아주캐피탈은 그룹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익성(6점), 급여와 복지(5점), 국내외 경쟁력(5점), 브랜드 이미지(5점)에서 보통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제2금융권 기업인 아주캐피탈은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 경쟁적 대출위주의 사업추진으로 자기계발 가능성이 낮으며 윤리경영, 기업문화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아주모터스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성장성에서는 6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다른 모든 차원에서는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아 평가대상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기업이 되었다.
구직자가 관심이 높은 평균근속연수와 평균 급여액을 보면 아주산업의 평균 급여액은 5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아주캐피탈은 평균근속연수 6.0년, 평균 급여액은 4800만원으로 금융기관으로서는 보통 수준이었다. 아주모터스는 신입사원의 초봉은 2700만원 수준이고, 7년 차 연봉은 5500만원으로 높은 편이었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아주그룹은 건설자재업에서 금융업으로 사업 중심을 이동시키면서 반세기 이상의 업력에 걸맞게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지만 금융업에서 명확한 입지를 확보하지 못해 미래전망이 밝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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