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직장찾기 23-1:농심그룹]우량기업 (주)농심을 주목하라[국가정보전략연구소]
그린경제신문과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도서출판 배움이 ‘위대한 직장찾기’ 기획을 하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0개 직장 평가 항목을 적용해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12월 12일 부터 ‘위대한 직장찾기’시리즈를 연재합니다.
2013년 05월 15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위대한 직장찾기 - 농심그룹 편]
우량기업 (주)농심을 주목하라
[그린경제=노정용기자] 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 회장의 동생 신춘호 회장이 창립한 농심그룹은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를 중심으로 국내외 32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장남은 농심홀딩스를 통해 그룹전반을 책임지고 있으며, 차남은 율촌화학, 삼남은 메가마트, 장녀는 농심기획 등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 찾아온 내·외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실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8일 그린경제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위대한 직장찾기-농심그룹 편’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성취도 점수에 따르면 ㈜농심은 그룹의 간판기업답게 60점으로 우량기업에 턱걸이했다. 이어 54점을 획득한 율촌화학이 보통기업으로 평가됐으며, 메가마트는 39점으로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다. 평가대상 기업 모두 식품·제조·유통 부분의 계열사라는 점이 농심그룹의 성격을 잘 말해준다.
▲ 농심그룹 사옥 전경
라면, 스낵, 음료를 생산·판매하는 ㈜농심은 라면업계의 ‘하얀 국물’ 열풍에 뒤늦게 대처하는 바람에 시장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게다가 라면 값 담합에 의한 과징금 처분, 해외시장 벤조피렌 파동, 15년 독점의 ‘삼다수’ 유통 탈락 등으로 맞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사업의 확대, 해외시장 공략 등에 주력하고 있다.
구직자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기업으로 평가된 ㈜농심은 그룹의 핵심계열사로 브랜드 인지도도 제일 높았다. 주력 제품인 신라면은 라면업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심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일등공신이다.
또 율촌화학은 ㈜농심의 라면, 스낵 등의 포장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첨단포장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가마트는 부산 등 지역 대형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이나 규모의 한계로 성장성과 수익성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 농심그룹 기업의 차원별 점수 비교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은 평가대상 기업의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농심은 식품제조업체로서 평균근속연수는 11.7년이며, 1인 평균 급여액은 4400만원이다. 율촌화학은 평균근속연수는 11.5년이고, 1인 평균급여액은 4600만원이다. 율촌화학은 사업이 연포장, 필름, 소재, 골판지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사업실적과 생산하는 제품의 가치에 따라 연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필름사업부가 다른 부문에 비해 높은 급여를 받고 있다.
메가마트는 평균근속년수는 8년, 1인 평균급여액은 3000만원이다. 남성의 급여는 다른 유통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여성의 경우 계약직 직원이 정규직의 4배가 넘어 평균 급여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
전체 평가에서 ㈜농심은 급여, 자기계발,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차원(dimension)을 중시하는 구직자에게 유리하고, 율촌화학은 성장성, 수익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구직자가 관심을 가질 만 한 기업으로 평가됐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은 “농심그룹의 간판기업인 ㈜농심은 현재 아이템만으로 식품제조기업으로서 성장하는데 한계에 직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지 못하면 사업적으로 정체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서 “메가마트 역시 지역적 한계나 규모의 한계를 극복해야 유통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3년 05월 15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위대한 직장찾기 - 농심그룹 편]
우량기업 (주)농심을 주목하라
[그린경제=노정용기자] 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 회장의 동생 신춘호 회장이 창립한 농심그룹은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를 중심으로 국내외 32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장남은 농심홀딩스를 통해 그룹전반을 책임지고 있으며, 차남은 율촌화학, 삼남은 메가마트, 장녀는 농심기획 등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 찾아온 내·외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실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8일 그린경제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위대한 직장찾기-농심그룹 편’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성취도 점수에 따르면 ㈜농심은 그룹의 간판기업답게 60점으로 우량기업에 턱걸이했다. 이어 54점을 획득한 율촌화학이 보통기업으로 평가됐으며, 메가마트는 39점으로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다. 평가대상 기업 모두 식품·제조·유통 부분의 계열사라는 점이 농심그룹의 성격을 잘 말해준다.
▲ 농심그룹 사옥 전경
라면, 스낵, 음료를 생산·판매하는 ㈜농심은 라면업계의 ‘하얀 국물’ 열풍에 뒤늦게 대처하는 바람에 시장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게다가 라면 값 담합에 의한 과징금 처분, 해외시장 벤조피렌 파동, 15년 독점의 ‘삼다수’ 유통 탈락 등으로 맞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사업의 확대, 해외시장 공략 등에 주력하고 있다.
구직자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기업으로 평가된 ㈜농심은 그룹의 핵심계열사로 브랜드 인지도도 제일 높았다. 주력 제품인 신라면은 라면업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심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일등공신이다.
또 율촌화학은 ㈜농심의 라면, 스낵 등의 포장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첨단포장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가마트는 부산 등 지역 대형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이나 규모의 한계로 성장성과 수익성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 농심그룹 기업의 차원별 점수 비교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은 평가대상 기업의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농심은 식품제조업체로서 평균근속연수는 11.7년이며, 1인 평균 급여액은 4400만원이다. 율촌화학은 평균근속연수는 11.5년이고, 1인 평균급여액은 4600만원이다. 율촌화학은 사업이 연포장, 필름, 소재, 골판지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사업실적과 생산하는 제품의 가치에 따라 연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필름사업부가 다른 부문에 비해 높은 급여를 받고 있다.
메가마트는 평균근속년수는 8년, 1인 평균급여액은 3000만원이다. 남성의 급여는 다른 유통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여성의 경우 계약직 직원이 정규직의 4배가 넘어 평균 급여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
전체 평가에서 ㈜농심은 급여, 자기계발,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차원(dimension)을 중시하는 구직자에게 유리하고, 율촌화학은 성장성, 수익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구직자가 관심을 가질 만 한 기업으로 평가됐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은 “농심그룹의 간판기업인 ㈜농심은 현재 아이템만으로 식품제조기업으로서 성장하는데 한계에 직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지 못하면 사업적으로 정체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서 “메가마트 역시 지역적 한계나 규모의 한계를 극복해야 유통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Institute for National Intelligence Strateg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