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내부고발의 최종 결정[내부고발과 윤리경영(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2-12-24 오후 4:33:00
현대자동차, SK그룹, 두산그룹의 내부고발사건 분석

1. 세 개 그룹의 내부고발사건 분석표
2. 현대자동차 비자금
3. SK그룹 분식회계
4. 두산그룹 형제의 난
5. 기업 내부고발의 법적·윤리적 요건분석
6. 현대자동차 내부고발의 최종 결정
7. SK그룹 내부고발의 최종 결정
8. 두산그룹 내부고발의 최종 결정

8. 두산그룹 내부고발의 최종 결정

두산그룹의 내부고발사건은 위에서 지적한 대로 전직 총수인 형과 현직 총수인 동생과의 분쟁으로 촉발되었다. 세간에서는 이를 ‘형제의 난’이라고 부른다. 동생은 ‘미스터 쓴소리’라는 별명으로 좌파정부로 불리던 전정부의 기업정책에 대해 직접적인 공격을 하였다. 결과적으로 그는 그룹위상과는 관계없이 유명인사로 대접받았다.

2005년 11월 회사돈 286억 원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하였으나 2심 재판부는 ‘원심의 선고형이 양형에 관한 합리적 재량을 벗어났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그는 대법원 상고를 고려하다가 2007년 2월 노무현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사면됐다.

사면된 이후 조용한 행보를 거듭하던 두산그룹은 중앙대학교를 인수하고, 윤리경영을 대외적을 강조하고 있다. 형식적으로 두산중공업을 책임지고 있지만 그룹경영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공기업인 한국중공업을 인수하여 두산중공업이 되었지만 실질적인 그룹의 초우량기업이고 자금줄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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