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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앤뉴스(대표 최치환)는 2024년 11월 초 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민진규, 국정연)와 협력해 국가정보원(National Intelligence Service·국정원) 수험생을 위한 국정원 NIAT(국가정보적격성검사) 서적을 출간했다.세상에 나온 책은 국정원 NIAT-언어·논리 기초이론, 국정원 NIAT-수리력 기초이론 등 2권이다. 11월 중으로 국정원 NIAT-도형·도식추리 기초이론을 발간한다. 향후 기본·응용·심화 등 9권을 포함해 총 12권을 출간할 예정이다.엠아이앤뉴스는 국정연과 국정원, 대통령경호처, 군무원, 경찰공무원, 일반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등에 입사하려는 청년을 위한 수험서를 개발 중이다.직무적성 시험을 준비하는 책, 자기소개서 준비서, 면접 대비서 등 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과 상식을 넓힐 교양서적도 집필하고 있다.동서양의 역사, 문화, 철학 등에 대한 지식은 글로벌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집필진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쓰여진 참고 문헌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국정연이 이룬 성과물 일부는 엠아이앤뉴스에도 게재 중이다. 국정연은 2005년 설립된 이후 글로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보고서를 생산하고 있다.글로벌 경제정보에 강점을 보유한 엠아이앤뉴스는 2024년 10월18일 출판업을 신고하고 본격적으로 바람직한 출판문화 창달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다양한 전문가와 집필가들이 평생 동안 일궈온 지식과 경험을 책으로 남기기 위해 협의 중이다. 엠아이앤뉴스는 저자들이 인생 1막을 잘 정리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민 소장은 "2024년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정원시험 합격 과정에 출간 및 출간 예정인 교재들을 활용해 강의하고 있다. 필기시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성적을 향상시킬 방안을 고민해 해법을 담았다"고 전했다.또한 "수험생의 국정원 NIAT 시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해법을 구할 수 있도록 질(quality) 높게 구성했다. 수험생이 인생의 출발점에서 다양한 고민을 미리 해보고 미래를 잘 설계할 수 있도록 책을 집필했다"고 강조했다.참고로 엠아이앤뉴스가 출간한 책은 GWP고시학원에서 강의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관심이 있는 수험생은 국정연 홈페이지 또는 GWP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파악하길 바란다.□ 신간 소개○ 출간 서적 :국정원 NIAT-언어논리 기초이론/국정원 NIAT-수리력 기초이론○ 출간 예정 서적 :국정원 NIAT-도형·도식 기초이론○ 저자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감수 : 민진규▲ 국정원 NIAT 마스터 기초이론편[출처=iNS]□ 교재 특징※ 국정원 NIAT 필기시험 대비 완벽 지원※ 국정원 NIAT 최신 출제유형 분석해 예상 문제 제시※ 국정원 19년 강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 공개※ 20년 이상 국가정보 연구로 종합한 다양한 성과물 포함※ 30년 이상 정보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의 통찰력과 직관력 포함1. 19년 동안 국정원 출제 문제의 유형을 파악해 유사 문제 준비2. 예상 문제의 나열이 아니라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공부 가능3. 유사한 시험의 문제를 활용해 응용 능력의 강화4. 각종 이론과 다양한 사례를 정리해 제시5. 연습문제와 해설을 통해 실력을 향상하도록 구성□ 저자 소개1. 민진규(閔眞圭) 現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학력 University of Sydney, MBA 졸업 대학 졸업 후 30년 이상 개인‧기업‧국가의 정보전략에 관한 강의‧컨설팅‧자문을 수행하며 정보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다.2005년 국가정보전략연구소(www.iNIS.kr)를 설립한 이후 정보·정책·안전·재난·드론·경영·공학 관련 전문서적 집필과 후학 양성에 매진하는 중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정부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업의 경영전략‧기업문화‧윤리경영‧정보전략 등에 관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며 광범위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다. 다수 언론에 칼럼을 기고하고 전문서적을 출간하며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방안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키고 있다. 그동안 다룬 주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행정·경쟁력 평가, 지방자치단체 단체장·의원 및 국회의원의 선거공약 이행도 평가, 글로벌정보경영전략(GIMS), 기업문화, 위대한 직장(GWP), ESG 경영, 내부고발, 윤리경영, 금융허브, 창조경제, 면접,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사회 현안 이슈를 총망라한다. 연구 활동을 통해 국가정보학, 산업보안학, 정보사회학, 경영학, 드론학, 탐정학, 경비이론, 경호학, 재난관리학 등에 관한 다수 이론을 정립했다.평가모델인 5G Valley Innovation, 5G Valley Innovation-ARMOR, SWEAT Model, 8-Flag Ecosystem, 10-Dimension Model 등을 개발해 국가·기업·개인의 미래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ID 관련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ISO/IEC JTC 1/SC 17)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국가정보학』 『민진규 국가정보학』 『국정원 7급 모의고사』 『국정원합격가이드북』 『정보사회론』 『산업보안학』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삼성문화 4.0』 『삼성의 미래』 『비지니스정보전략』 『총성 없는 정보전쟁』 『탐정가이드북』 『전략적 메모의 기술』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조립식 논술』 『위대한 직장찾기』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면접관을 면접하라』 『국정원 면접합격가이드북』 『대통령경호처 면접합격가이드북』 『삼성전자 면접합격가이드북』 『코레일 면접합격가이드북』 『드론학개론』 『드론 조종사 자격증』 『UAV 무인기 일반』 『재난과 드론』 『경비업에서 드론 운용 I·II』 『정보보안실행 I·II』 『경비현장 보안 I·II』 『창조경제 한국을 바꾸다』 『농협 인·적성검사 및 사무능력 검사』 등 110여 권에 달한다. 2. 국가정보전략연구소 • 2005년 10월 설립• 핵심 가치 : Integrity, Excellence, Service• 사업 영역 : Information Collection, Intelligence Analysis, Clandestine Service, General Counsel & Auditing, Consulting, Education & Training• 사업 목표 : 국가 및 기업의 수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경쟁력 강화, 정책·경제·산업·문화·사회·과학기술 등 정보를 수집해 국가·기업에 제공, 글로벌 정보전문가 육성을 통해 국가·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 FactBook : 글로벌 260여 개 국가에 관련된 국가, 정책, 인물, 기업, 제품, 기술, 단체, 법제도 등의 과거·현재·미래 관련 정보 수록• 언어 : 전 세계 80여 개 이상의 언어로 표기된 정보 수집□ 향후 출판 예정 도서(국정원 NIAT 시리즈)○ 국정원 NIAT 언어논리/수리력/도형·도식 추리 기본편▲ 국정원 NIAT 마스터 기초편[출처=iNS]○ 국정원 NIAT 언어논리/수리력/도형·도식 추리 응용편▲ 국정원 NIAT 마스터 응용편[출처=iNS]○ 국정원 NIAT 언어논리/수리력/도형·도식 추리 심화편▲ 국정원 NIAT 마스터 심화편[출처=iNS]□ 국정원 NIAT 시리즈 ※ 취업 준비생에서 국정원 합격생으로 성공적인 변신할 노하우 공개!※ 잠재 역량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수립 지원!※ 위대한직장(GWP)을 찾는 인생행로에 대한 지도와 나침반 제시!※ 기출·예상 문제 나열과 천편일률적 모범 답안 제시하는 기존 방식 타파!※ 단순 설명과 보조자료가 아닌 고차원적인 이론과 논리를 적용한 구조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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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소개○ 국정원 NIAT 마스터 - 언어·논리추리(기초이론편)○ 저자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감수 : 민진규▲ 국정원 NIAT 마스터 - 언어·논리추리 기초이론편[출처=엠아이앤뉴스]□ 교재 특징 ※ 국정원 NIAT 필기시험 대비 완벽 지원※ 국정원 NIAT 최신 출제유형 분석해 예상 문제 제시※ 국정원 19년 강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 공개※ 20년 이상 국가정보 연구로 종합한 다양한 성과물 포함※ 30년 이상 정보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의 통찰력과 직관력 포함1. 19년 동안 국정원 출제 문제의 유형을 파악해 유사 문제 준비2. 예상 문제의 나열이 아니라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공부 가능3. 유사한 시험의 문제를 활용해 응용 능력의 강화4. 각종 이론과 다양한 사례를 정리해 제시5. 연습문제와 해설을 통해 실력을 향상하도록 구성□ 출판 및 출판 예정도서※ 기초 이론편 △NIAT 마스터 언어·논리추리(출간) △NIAT 마스터 수리력 △NIAT 도형·도식추리▲ 국정원 NIAT 마스터 기초이론편 책 표지[출처=엠아이앤뉴스]※ 기본편 △NIAT 마스터 언어·논리추리 △NIAT 마스터 수리력 △NIAT 도형·도식추리▲ 국정원 NIAT 마스터 기본편 책 표지[출처=엠아이앤뉴스]※ 응용편 △NIAT 마스터 언어·논리추리 △NIAT 마스터 수리력 △NIAT 도형·도식추리▲ 국정원 NIAT 마스터 응용편 책 표지[출처=엠아이앤뉴스]※ 심화편 △NIAT 마스터 언어·논리추리 △NIAT 마스터 수리력 △NIAT 도형·도식추리▲ 국정원 NIAT 마스터 심화편 책 표지[출처=엠아이앤뉴스]※ 출간 및 출간 예정도서 전체 목록▲ 국정원 NIAT 마스터 전체 책 표지[출처=엠아이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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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22019년 국정원 논술을 준비하기 위한 조화전략이 필요합니다. 논술준비의 시작은 우선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지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제에 관한 책을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서론, 본론, 결론 등이 구성요건에 적합하고 논리적인 글을 쓰려면 문장구성력, 정확한 문법, 화려한 어휘력을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일반적으로 글을 잘쓰는 사람이라고 해도 문장의 구성요건을 제대로 갖추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을 짓기 위해 설계도면이 필요하듯이 글도 개요문을 먼저 작성해야 합니다. 또한 집을 짓는데 시멘트, 모래, 목재, 물, 벽돌 등을 구비해야 하는데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도 다양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논술을 읽고 나서 무엇이 지붕이고 기둥이며, 어떤 부문이 바닥인지 혹은 바닥이 탄탄한 기초위에 세워졌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면 좋은 글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비싼 고급 재료라고 해도 필요한 곳에 배치되지 못하면 값싼 재료보다 가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휘와 문법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입니다.바닥, 기둥, 지붕의 크기와 무게 등 전체적인 균형도 집을 짓는데 고려해야 할 요소에 해당됩니다. 좋은 논술을 쓰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거창한 논리를 내세우는 것 같지만 글쓰는 과정도 집을 짓는 과정과 동일합니다.목수가 집을 짓기 위해 준비한 기초적인 재료의 특성을 파악하고 난 후에 집의 구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논술의 조화전략을 간단하게 도식화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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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전략연구소 민진규 소장'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기업문화 분석 도구인 'SWEAT Model'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삼성문화 4.0'을 집필하였습니다. 또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와 '그린경제'는 2012년 7월 11일 수요일자 신문부터 '기업문화 진단과 제언'을 통해 지속성장과 발전을 제시하는 기획물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습니다.2013년 08월 07일자 신문에 실린 [한국기업문화 진단과 제언 - 현대그룹 편]을 소개합니다.[기업문화-현대그룹 편(4)] (4)현대그룹의 성과대북사업 '마지막 보루' 개성공단도 100일 넘게 폐쇄'개성‧금강산' 실패했지만 남북경협 물꼬 튼 훌륭한 시도주력 계열사 모두 실적부진‧자금난으로 궁지에(4)현대그룹의 성과 : 이익 & 위험[그린경제=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현대는 정주영 회장이 정계에 투신하기 전까지는 사업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현대가 국내 최고의 기업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안정적인 인프라관련 사업을 주도했다. 대기업들이 창업자가 사업보국의 일념으로 기업은 경영했다고 주장하지만, 현대를 제외하고는 미사여구(美辭麗句)로 포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세 번째 DNA인 성과(Performance)를 이익(profit)과 위험(risk)의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개성‧금강산' 실패했지만 남북경협 물꼬 튼 훌륭한 시도정주영 회장이 경영에 전념할 때 현대의 성과를 설명하는 것은 사족(蛇足)에 불과하다. 현대가 한국경제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국가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것도 사실이다. 1970년대 베트남 특수, 1980년대 중동 건설 붐을 통해 한국경제를 반석 위에 올린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소비재사업을 주로 했던 삼성그룹이나 LG그룹과는 달리 고용창출효과가 큰 인프라관련 사업을 주로 했다.잘나가던 현대는 정주영 회장의 정치참여와 대북사업으로 체면을 구기기 시작했다. 정치참여는 1992년 14대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을 계기로 정치에 대한 꿈을 접었지만 정치적 압박은 피하지 못했다. 절치부심하던 정주영 회장이 다시 전면에 나서게 된 것은 1998년 이른바 소떼 방북사건이다. 자신이 키운 소를 이끌고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들어가 남북경협의 물꼬를 튼 것이다. 이후 남과 북은 급격하게 가까워졌고, 남북 정상회담, 금강산관광, 개성관광, 개성공단 등 일련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현대가 남북경협을 통해 정체되고 있는 사업구조를 혁신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지만, 사업적으로는 실패한 의사결정이다. 현대아산을 내세워 각종 사업을 추진했지만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정몽헌 회장도 대북송금문제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주영 회장이 대북사업을 추진하지 않았다면 정몽헌 회장이 자살할 이유도 없었고, 정주영 회장 본인도 말년에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현대는 아직도 대북사업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현정은 회장이 정몽헌 회장 사망 10주기 추도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고,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에게 구두친서를 받았다고 하지만 대북사업은 아직까지 안개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는 약속을 지키지도 않은 북한 정부를 향해 끊임없이 읍소를 하고 있지만 좋은 결과는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관계가 호전되면 경협이 활발해지고, 현대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금강산 관광 중단 5년을 맞은 지난 7월 11일 강원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 앞에서 금강산기업인협의회 주최로 금강산 관광재개 대국민 호소대회를 열고 있다.현재 현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정부의 정책자금이 없다면 정상적으로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 북한이 현대아산의 대북 사업권을 계속 인정할지도 미지수다. 현대는 금강산관광 사업에 대해 50년 동안 독점권을 갖고 있었지만, 북한은 2011년 취소했다. 개성공단의 폐쇄가 지속되면, 북한이 어떤 독자적인 행동을 할지 모른다. 북한의 정책변화에 따라 현대의 사업권 존속여부가 결정되는 취약한 구조다.현재까지 보면 대북사업은 실패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지만 시도 자체는 대단히 좋았다. 정주영 회장처럼 강력한 의지를 가진 경영자가 아니면 시도 자체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현대가 사업적으로 큰 이득을 보지 못하더라도, 대북사업은 한반도 평화에 큰 기여를 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한반도의 통일여건을 조성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본다. 현대의 대북사업이 역사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다. 어떤 기업과 경영자도 도전하지 못한 일을 현대와 정주영 회장이 한 것이다.아쉬운 점은 그의 후계자들이 대북사업을 제대로 이끌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몽헌 회장도 대북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현정은 회장도 그동안 보여준 대북사업 추진경과를 보면 대북사업을 정상화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현대가 북한의 고차원적인 권모술수(權謀術數)에 이용당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북한의 말을 곧이 곧 대로 믿는 순진한 자세를 갖고 대북사업을 하기는 어렵다. 대북사업을 주도하는 사람은 부드러운 협상력, 냉정한 판단력, 명확한 직관력을 가져야만 복잡하게 얽힌 대북사업의 실타래를 풀 수 있다.주력 계열사 모두 실적부진‧자금난으로 궁지에2012년 현대의 주력 계열사들은 하나 같이 실적이 부진했다. 그룹 전체 매출도 2011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12조원 규모다. 2013년 신년사에서 미래를 선도할 새로운 사업구조와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반년이 지난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실적은 더욱 악화되고, 주력 계열사는 경영권분쟁과 부채문제로 휘청거리고 있다.경영권분쟁이 치열한 계열사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이다. 나름 우량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는 부실계열사인 현대상선을 지원하기 위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주주들과 갈등을 일으켰다.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인 독일 쉰들러 홀딩 아게(Schindler Holding AG, 이하 쉰들러)는 6월 유상증자가 현대상선을 지원하고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면서 반대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5월 현대상선의 실적을 담보로 하는 주식스왑, 주식옵션 등 파생상품에서 1953억 원 규모의 손실을 냈다고 공시했다. 손실규모는 자기자본의 49.3%에 달한다.현대상선도 2012년 매출 7조 7138억 원에 영업손실 5197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을 보면 2011년 5343억 원, 2012년 9886억 원으로 적자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2013년 1사분기, 2사분기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적자규모가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부채비율이 850%이상으로 높다. 1분기 말 기준으로 현대상선의 총 차입금은 6조 2700억 원이다. 최근 3년간 부채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사업을 통해 적자를 내고 있지만 올해 안에 갚아야 할 부채규모는 2조 4000억 원이 넘는다.현대상선이 이익을 내서 부채를 갚는 것은 불가능한 수준이다. 영업손실을 줄이는 것도 버거운 상황이다.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하거나 차입금을 늘려야 하지만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5월에는 현대증권과 대우증권이 주간사로 1억 1760만 달러 규모의 해외 교환사채(EB)를 발행했지만 실패했다. 또한 최근 나이스신용평가가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로 떨어뜨렸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채권의 발행이 어렵고, 발행하더라도 높은 이자를 물어야 한다.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일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셈이다.현대아산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2008년 금강산 관광 자체 추산 약 1조 4000억 원 정도 손해를 입었다. 북한이 2011년 현대의 금강산독점권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사업이 재개된다고 해도 현대가 사업권을 되찾을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렵게 되었다. 2013년 들어 남북긴장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급기야 개성공단까지 폐쇄되었다.▲ 현대상선 직원들이 종로소방서의 도움으로 심폐소생술 체험을 하고 있다.개성공단은 2000년 정몽헌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한 이후 지금까지 318억 원이 투자되었다. 공단폐쇄 100일이 지났지만 남북한 정부 어느 쪽도 양보하지 않아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개성공단이 재가동된다고 해도 남북한의 관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불안한 체제가 유지될 수밖에 없다. 현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폐쇄와 재가동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적으로 매우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현대증권도 대표이사가 그룹 경영진과 갈등을 빚다가 사임했고, 새로운 대표이사는 노조와 갈등 중이다. 5월 현대상선의 해외 교환사채발행이 실패하면서 300억 원이 넘는 미매각 물량을 떠안았다. 대우증권이 국내 최초로 해외 교환사채발행을 주도했지만 참패를 했고, 현대증권은 계열사란 이유로 부담을 떠안았다. 현대증권의 실적도 급락하고 있다. 영업이익을 보면 2010년 2조 763억, 2011년 1조 464억 원으로 유지하다가, 2012년 21억 원의 적자를 냈다. 2013년도에는 실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항공기펀드와 선박펀드에서 대규모 손실이 났다고 하지만, 다른 증권사들과 비교할 때 실적이 너무 나쁘다.문제는 이들 계열사 모두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대엘리베이터도 유상증자로 숨통이 틔었지만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 현대엘리베이터도 현대상선을 무리하게 지원하면서 재무구조가 너무 나빠졌다. 현대상선은 자체적으로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곧 유동성위기를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 적대적 M&A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현대아산도 소소한 사업을 통해 목숨을 연명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금강산관광이 재개되기도 어렵고, 재개된다고 해도 현대아산이 주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개성공단문제도 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아 현대아산의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도 낮다. 현대증권도 해외사업을 통해 실적을 개선한다고 하지만 의욕에 불과하다.현대의 경영진들이 요술방망이로 충분한 자금을 만들어내지 않는 이상 현대가 다양한 위험을 해결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2010년경부터 위험신호가 끊임없이 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처 시기를 놓쳤다고 보인다.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경영자만이 위대한 기업을 일굴 수 있다. 현정은의 현대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진진한일이다./민진규 객원기자(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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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전략연구소 민진규 소장'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기업문화 분석 도구인 'SWEAT Model'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삼성문화 4.0'을 집필하였습니다.또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와 '그린경제'는 2012년 7월 11일 수요일자 신문부터 '기업문화 진단과 제언'을 통해 지속성장과 발전을 제시하는 기획물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습니다.2013년 05월 08일자 신문에 실린 [한국기업문화 진단과 제언 - 한진그룹 편]을 소개합니다.[기업문화-한진그룹 편(2)] (2)한진의 비전형제간 재산싸움으로 기업 분할 시너지 효과 못내글로벌 물류업계 선도하는 종합 물류전문기업비전 정립 목표는 비교적 명확…달성방안은 ‘모호’새정부 출범과 함께 ‘동행’ 제시 불구 진정성 의문(2)한진의 비전 : 목표 & 책임[그린경제=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최근 한진은 그룹의 간판기업인 대한항공을 세계적 항공사로 키우겠다는 2019구상을 내놨다. 대한항공의 창사 5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현재 취항도시 124개를 140개, 운영항공기 146대에서 180대로 늘린다는 목표다. 2001년 9·11테러 이후 항공여객업계에 위기가 도래했지만 잘 극복했고, 2007년 저가항공사를 설립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진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첫 번째 DNA인 비전(Vision)을 목표(goal)와 책임(responsibility)의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글로벌 물류업계 선도하는 종합 물류전문기업기업의 비전은 구성원이 공유하는 사업목표와 사회적 책임으로 나뉜다. 한진의 비전(vision)은 ‘글로벌 물류업계를 선도하는 종합물류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전략은 수송물류사업 네트워크의 지속적 확대,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업역량 확보, 인재육성 강화,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상 정립 등이다. 수송물류 사업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국내외 물류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한다.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업역량 확보를 위해 안정적 재무구조 구축, 수익성 위주 사업운영, 핵심사업강화·신규사업 발굴 및 M&A 등을 통한 성장역량 제고, 기기 현대화·대형화 및 가동률 제고 등을 추진한다. 인재육성 강화는 우수인력 유치확대, 임직원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강화로 달성한다.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상을 확립하기 위해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 윤리경영·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추진한다.▲ 지난 2011년 5월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열린 항공기 인도식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맨 앞)이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A380 차세대 항공기 앞에서 손을 흔들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미션(mission)은 ‘인류의 풍요로움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공헌한다’이고 이를 위해 상생의 기업문화와 존경 받는 기업상을 정립하고 있다. 경영이념은 창의와 신념, 성의와 실천, 책임과 봉사다. 창의와 신념은 창조적인 자세로 미래에 도전하는 정신으로 한진이 추구하는 신념이다. 성의와 실천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언제나 고객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책임과 봉사는 인류복지 및 국가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정신이 한진의 설립이념이기 때문에 설정한 것이라고 한다.경영이념과는 별도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가치혁신(value innovation), 관계혁신(relationship innovation), 체제혁신(system innovation), 역량혁신(competence innovation)을 추구한다. 가치혁신은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이고, 관계혁신은 모든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체제혁신은 고객중심의 통합 물류시스템을 제공하고, 역량혁신은 최상의 글로벌 역량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다.모호하지만 바람직한 미래를 제시하는 비전과 달리 미션은 구체적인 행동지침으로 구성돼야 하지만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혁신전략이 모호하다. 접미사로 연결된 혁신, 즉 ‘innovation’은 현재의 문제점을 타파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봐야 한다. 가치, 관계, 체제, 역량 등 모든 영역의 전방위적인 혁신이 한진의 조직역량으로 가능한지 판단하고 설정했는지가 궁금하다. 개념적 관점에서 보면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관계혁신이 그나마 단기적 관점에서 적합하다.비전 정립 목표는 비교적 명확…달성방안은 ‘모호’기업의 가치(value)는 리더가 솔선수범해서 지켜야 조직을 합심하게 만들 수 있다. 한진의 목표는 물류전문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고, 명확하게 정립돼 있다. 문어발 사업으로 기업의 핵심목표가 없는 다른 국내 재벌기업과 비교한다면 한진의 목표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제조업과 달리 물류산업은 경쟁은 치열하지만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성장산업이라는 점도 한진의 미래를 밝게 한다. 낮은 진입장벽(entry barrier)으로 인한 치열한 경쟁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현재 한진을 책임지고 있는 조양호 회장의 경영철학(Chairman Philosophy)은 원칙경영, 시스템경영, 인재중시경영, 변화지향경영, 고객중심경영이다. 원칙경영은 기준과 원칙을 중시하는 정도경영이고, 시스템경영은 전문성과 자율성에 바탕한 조직운영을 말한다. 인재중시경영은 인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의지이고, 변화지향경영은 혁신과 변화를 통한 신기업문화를 창조하겠다는 것이다. 고객중심경영은 고객만족 극대화를 통한 Customer Loyalty창출을 하기 위한 전략일환이다.조양호 회장이 1999년 그룹 회장을 맡은 이후 한진은 큰 변화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지난 10여 년 동안 형제간의 소송전으로 세월을 허송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종합물류사업은 관련기업간의 시너지(synergy)가 날 경우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데, 그룹이 분할되면서 시너지가 나지 않고 있다. 조 회장의 경영철학 중 가장 먼저 내세운 원칙경영도 기준과 원칙을 중시한다고 했지만 무엇이 한진이 내세우는 기준이고 원칙인지 현장에서 파악할 수 없다.2013년 4월 발생한 대한항공 기내폭행사건을 대처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아 무엇이 대한항공의 원칙인지 알 수가 없다. 내부문건이 유출되고, 담당임원이 사내 게시판에 오히려 잘된 일이라는 글을 올리는 것은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변화를 지향하고 고객을 중심으로 경영하겠다는 것도 구호에 불과하다는 혹평을 받는다. 항공운수업만 하더라도 라이벌 후발주자인 아시아나항공보다 서비스의 질(quality)적인 측면에서 떨어진다. 대한항공은 국적항공사로 우월적인 지위를 너무 오래 누려서 관료주의화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국 항공사에 비해 서비스의 유연성도 떨어진다.기업의 목표는 구체적인 달성방안이 세워졌을 때 의미가 있다. 막연한 지표(indicator)나 달성방안으로 임직원의 열정과 합의를 이끌어낼 수 없다. 글로벌 시장이 통합되고, 자유무역협정으로 관세가 사라지고, 정보통신의 발달로 홈쇼핑, 인터넷 쇼핑, 모바일 쇼핑 등이 활발해지면서 물류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조중훈 회장의 말처럼 물류는 경제의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한진이 물류전문종합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육상·해상·항공 등의 영역에서 종합적인 전략수립이 필요하고 분할된 기업과의 관계 재설정이 절실하다.새정부 출범과 함께 ‘동행’ 제시 불구 진정성 의문국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운영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한다. 쉽게 말하면 사회적 책임논란에서 자유로운 기업이 없다는 말이다. 오너 자신의 배만 불리고, 기업의 덩치만 키우면 만사형통(萬事亨通)이라는 인식이 오랫동안 경제계를 지배했다. 한진도 다른 재벌기업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책임부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국가나 사회 전체적인 책임은 논외로 치더라도 내부의 이해관계자인 직원, 외부의 핵심 이해관계자인 협력업체와의 관계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 대한항공의 승무원 처우, 한진택배의 배송기사 대우 등 사회적 논란을 초래한 사례가 많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열린 '육상·해상 신입직원 만남의 행사'에서 참석해 신입직원들을 환영하고 있다.창업자는 ‘물류보국’을 선언하며 착실하게 사업을 일궜지만, 후계자는 물류사업은 하지만 ‘보국(報國)’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익만 내고 규모만 확장하는 탐욕스러운 자본주의가 한국 대기업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면서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은 잊은 지 오래다. 시혜성, 전시성 봉사활동은 진정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홍보활동의 일환일 뿐이다. 진정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지 못하면 100년 기업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한진은 2013년 화두를 ‘동행’으로 제시했다. 2012년 기업캠페인의 주제인 ‘소통’을 한 단계 확장한 것이라고 한다.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넘어서 모든 공동체와 협력하고 공생하자는 조양호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한진의 자료에 따르면 동행은 나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힘을 보태고 정을 나눠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그룹차원에서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을 발족하고 사회공헌 통합프로그램인 ‘위드(WITH)캠페인’도 선포했다.동행의 대상은 고객과 협력사도 포함된다. 거래대금 현금결제, 원자재 가격연동제, 이익공유(Profit Sharing)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거래대금도 어음으로 지급하는 관례를 깨고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연동제는 원자재가격이 오르거나 환율이 변동돼도 납품가는 그대로 유지해 협력업체에 위험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이익공유제도는 협력업체가 혁신활동을 통해 원가를 절감했을 경우 이익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협력사와 공생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다른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한진의 사회적 활동이 진정성과 현실성을 갖고 있는지 여부가 평가대상이다. 박근혜정부가 경제민주화를 제시하자 모든 대기업이 발빠르게 공생이나 사회적 책임이니 하는 구호를 쏟아내고 있는데 한진의 프로그램도 유사한 수준이다.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박근혜정부의 목표인데, 한진이 목표로 하는 밝은 세상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 정권 교체기마다 새로운 구호가 난무하지만 1년도 되지 않아 흐지부지되곤 하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사회적 활동이 정권에 잘 보이기 위해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성원과 공생 발전하겠다는 진정성을 느끼도록 해 줘야 한다./민진규 객원기자(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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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전략연구소 민진규 소장'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기업문화 분석 도구인 'SWEAT Model'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삼성문화 4.0'을 집필하였습니다.또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와 '그린경제'는 2012년 7월 11일 수요일자 신문부터 '기업문화 진단과 제언'을 통해 지속성장과 발전을 제시하는 기획물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습니다.9월 12일자 신문에 실린 [한국기업문화 진단과 제언 - 롯데삼강편]을 소개합니다.롯데삼강의 기업문화---서민형 업종확장, 성장 도움 되지만 부정적 여론 상승작년 인수 파스퇴르도 계열사 지원으로 대폭 성장제조기업보다 유통업체가 시장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유통업체의 영향력은 무시하기 어렵다. 2011년 11월 롯데삼강이 인수한 파스퇴르의 사례를 보면 이 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칸타르(Kantar)에 따르면 2011년도 분유시장에서 파스퇴르는 점유율 7%로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인수된 후 2012년도 5월을 기준으로 점유율이 14%로 38.6%의 남양유업, 35.7%의 매일유업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이 같은 점유율 상승은 제품의 질 향상에 따른 경쟁력 확보라기보다는 롯데의 유통망 장악력에 기반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쇼핑의 유통망이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출산율의 저하로 유가공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시장 성장성에 한계가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이유로 시장 1위 기업인 남양유업은 2010년 12월 프렌치카페를 출시하면서 동서식품이 장악하고 있는 커피믹스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2위인 매일유업은 유아용품업체인 제로투세븐과 인도식 레스트로랑 등 외식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유가공 본업보다 부업의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성장성이 의심되지만 새로운 경쟁자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는 점도 나쁜 소식이다. 2012년 LG생활건강은 액상분유 베비언스 퍼스트밀을 출시하면서 분유시장에 뛰어들었다. LG생활건강은 치약, 화장품 등이 본업이지만 분유시장까지 사업다각화를 하고 있다. 또 제약회사인 녹십자도 프랑스 유나이티드 파마슈티컬(United Pharmaceuticals)과 제휴해 프리미엄 맞춤형 분유인 ‘노발락’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기 시작했다.비록 시장 1위, 2위 기업이 본업보다 다른 사업에 관심을 집중하고 새로운 경쟁자가 뛰어들기는 하지만 롯데삼강이 인수한 파스퇴르의 앞날이 어둡지만은 않다. 파스퇴르는 롯데삼강이 가지지 못한 품질에 대한 높은 인지도,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 롯데의 유통장점을 잘 활용할 경우 시너지(synergy)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장점 때문에 롯데삼강이 파스퇴르를 인수했고,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 실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파스퇴르가 롯데에 인수된 지도 모르고 있다.식품위생 기준 준수·가격표시 논란도 해결해야롯데삼강은 편의점과 호텔에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을 공급하는 롯데후레쉬델리카(이하 후레쉬델리카)를 합병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재벌의 서민업종 진출이 상도를 넘었다는 비난을 받게 한 장본인이다. 간단한 음료수나 사던 편의점에서 누가 김밥, 샌드위치를 살 것인지 의심하던 사람이 많았지만 이 제품들은 현재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아이템이다.편의점 김밥으로 통칭되는 ‘삼각김밥’은 1980년대 일본에서 개발되어 급속하게 보급되었다. 한국에는 1990년대 초반 백화점에서 판매를 시작하다가 1991년 롯데의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패미리마트(현재 CU로 개칭됨), GS25 등의 편의점으로 확장되었다. 처음에는 비싼 가격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아 판매가 저조했지만 가격을 내리고, 김치, 참치, 불고기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재료로 만들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편의점에서 담배 다음으로 매출비중이 높은 제품이다.도입초기에는 돈이 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IMF 외환위기로 경제가 어렵게 되자 인기가 높아졌다. 경기의 침체로 인한 소득저하, 농수산물 등 식자재의 가격상승으로 인한 음식점의 가격인상으로 청소년, 직장인들이 편의점 간편식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인기를 끌고 확실한 매출이 보장되자 롯데는 후레쉬델리카를 설립해 자사의 편의점에 관련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당시 세븐일레븐에 납품을 하던 중소기업들은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매출과 시장잠재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좋은 사업이기는 하지만 원가를 절감하고 맛을 내기 위해 각종 인공색소나 저가 재료를 사용하고, 위생관리가 부실하다는 논란도 있다. 편의점의 음식들이 유통기간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자주 받는다. 대부분의 업체가 제품을 최대한 오랜 시간 동안 진열해 판매하기 위해 과다하게 방부제나 첨가물을 넣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반 소비자들은 누가 만들었는지 관심이 없고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사 먹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건전한 경제발전과 사회정의차원에서 삼각김밥뿐만 아니라 샌드위치, 도시락을 재벌이 직접 해야 하는지, 중소기업보다 어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지, 사회가치창출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롯데삼강이 종합식품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벌이는 사업이 주주에게는 희소식일지 모르지만, 관련업계의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협한다.제품서 일반세균 기준치 초과로 리콜명령 받기도한국의 정부기관은 사전예방보다는 뒷북행정으로 유명하다. 뒷북행정이 사전예방보다 노력이 적게 들고, 책임을 질 일이 없기 때문에 복지부동형의 공무원에게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선호한다. 롯데삼강의 주력제품인 빙과류도 세균이 과다 검출돼 리콜(recall) 조치를 받는 것이 연례행사처럼 되었다.2012년 7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롯데삼강을 포함해 롯데제과, 빙그레, 해태제과 등의 빙과업체의 제품에서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제품을 리콜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지만 이미 일부 제품은 소비자에게 판매되었고, 재고만 회수하면 되기 때문에 업체들의 금전적 손실은 크지 않다.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고 엄살을 부리기는 하지만 이들 ‘빅(Big) 4’ 모두 공평하게 1개 이상의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피장파장(서로 매일반으로 똑 같다는 의미)이 됐다.정부는 1999년 오픈프라이스(open price)제도를 도입했다. 오픈프라이스 제도란 ‘제조업체가 제품의 권장소비자 가격 혹은 희망소비자 가격 등을 표시하지 않고 최종 판매자가 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제도를 통해 시장의 경쟁이 촉진되면서 가격이 하락해 소비자가 이익을 볼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소비자는 정당한 가격이 어느 수준인지 파악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했고 업체들은 정보의 비대칭성(asymmetric information)을 활용해 이익을 극대화했다.아이스크림의 가격만큼 혼란스러운 것도 없다. 동네 슈퍼에 가면 50%, 심지어 80%를 할인된 금액에 판다고 하고, 편의점은 정가를 다 받는다. 아이스크림 가격에 불합리한 점이 많다는 점을 들어 정부가 과자, 라면, 아이스크림 등의 제품에 권장소비자가격을 다시 표시하라고 관련 기업에 요청했다. 하지만 라면만 모든 상품에 권장소비자가격이 표시되었고 다른 제품은 아직도 정부의 권고를 제대로 따르지 않고 있다.롯데삼강이 슈퍼마켓에서 아이스크림의 가격을 왜곡한다고 주장하며 일부 제품의 정가를 팔리던 가격보다 낮춰 공급하면서 슈퍼마켓들이 불매운동을 하기도 했다. 롯데의 핵심 유통업체인 세븐일레븐의 경쟁력을 위해 슈퍼마켓을 견제하는 정책이다. 하지만 슈퍼마켓의 불매운동 때문에 어정쩡한 해결책을 찾았다. 편의점에는 가격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을, 슈퍼마켓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높은 권장가격을 표시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결국 피해는 롯데가 그토록 중시하는 소비자가 입는다.관련계열사 흡수합병 땐 롯데 주력기업으로 자리매김 가능성최근 롯데삼강의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2007년 4100억 원 수준이었지만 2011년 7800억 원으로 불과 4년 만에 1.9배 늘었다. 10월 경 롯데후레쉬델리카의 인수가 마무리 되고, 롯데햄이나 롯데브랑제리와 같은 식품관련 계열사까지 흡수‧합병한다면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롯데제과, 롯데칠성과 함께 식‧음료 부문의 롯데 핵심계열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롯데삼강의 매출이 늘어나는 것보다 더 긍정적인 요소는 성장이 정체된 빙과와 가공유지의 매출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현상이다. 이들 사업의 매출 비중은 2007년 87%수준이었지만 2011년 68%로 떨어졌다. 식품사업이 활성화되었고, 2011년도 합병한 유가공까지 사업이 다각화된 결과다. 특히 유가공은 2011년 280억 원에 불과했으나 2012년 1/4분기에 벌써 447억 원의 매출을 올려 실적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영업이익측면을 보더라도 그동안 적자를 지속하던 식품부문이 2011년부터는 이익을 내고 있으며 유가공은 인수한 첫 해부터 이익을 시현해 성공적인 M&A라고 평가할 수 있다. 전체 영업이익률은 7%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빙과와 식품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현저하게 낮고 유지와 유가공은 높은 편이다. 특히 유가공은 2012년 1/4분기 447억 원 매출에 45억 원의 이익을 내 이익률이 무려 10%에 달했다. 같은 기간 빙과가 316억 원 매출에 5억 원의 이익을 내 1.5%의 이익률을 낸 것과는 대조적이다.롯데삼강이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롯데햄과 롯데브랑제리를 합병할지는 미지수이지만 현재의 계획대로라면 종합식품유통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높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500억~800억 원을 투자해 아이템의 확장과 유통망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롯데삼강도 다른 롯데계열사와 마찬가지로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업의 통합과 운영에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매출 1조원도, 종합식품유통회사의 목표(goal)도 좋지만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민진규 객원기자(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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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1내부고발의 사례 연구한국사회는 아직 내부고발자라는 존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당연하게 내부고발자를 죄인시하거나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면에는 한국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유교적인 전통, 가부장적 조직문화, 연장자 우선, 조직순응의 미덕 등이 건전한 사회발전에 꼭 필요한 내부고발까지도 가로막고 있다.내부고발은 조직 내부에서 제기돼 자체적으로 해소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관행으로 굳어진 부문들은 쉽게 해결되지 않아 조직의 위계를 이탈하거나 외부로 불거져 나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연구의 주된 대상은 조직 내부에서 문제가 해소돼 합리적인 조직발전을 이끈 경우가 아니라 최후의 수단으로 조직 외부로 문제가 제기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어떤 형식이든지 조직과 사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 사례이다.내부고발의 해결과정내부고발은 문제가 제기되었기 때문에 어떤 과정으로든 해소될 수밖에 없다.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에 따라 내부고발의 사례들을 살펴보겠다.[그림 4]는 내부고발의 해결과정은 내부고발문제가 해결돼 가는 과정을 도식화한 것이다.[그림 4] 내부고발의 해결과정[내부고발과 윤리경영 책 참조]먼저 조직의 행위에 이견을 제시하거나 불만을 가진 당사자는 내부에서 문제를 제기한다. 조직원으로서 조직 내에서 어떤 식이든 문제를 해결해, 조직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할 것이다. 내부의 감사 시스템이나 상급자의 소원수리 등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된다면 문제 제기자도 해당 해결책에 만족하고 조용히 수습된다.그러나 문제는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많은 내부고발이 한국 조직문화의 특성이 경직성으로 인해 이 단계에서 제대로 해소되지 않는다는데 있다. 그로 인해 결국 해당 문제 제기자는 무력감에 빠지고 해당문제가 공익과 연관됐거나 불법적인 요소가 개입돼 있다면 외부의 힘을 빌려서라도 해결하려고 할 것이다.- 이하 생략 –[내용출처:내부고발과 윤리경영[민진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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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6내부고발사건의 유형 구분내부고발제도는 고발 시기, 고발자의 신분공개 여부, 고발 경로에 따라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우선 조직 구성원 신분으로 행했는가, 아니면 사퇴나 해고된 뒤에 신고했는가에 따라 ‘재직형’과 ‘이직형’으로 나눌 수 있다.둘째 신분공개 여부에 따라 ‘익명형’과 ‘공개형’으로 구분된다.마지막으로 고발을 하는 대상경로가 내부인가 아니면 외부인가에 따라 ‘내부형’과 ‘외부형’으로 나뉜다.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내부고발사건의 유형을 도식화해 보면 다음 [그림 2]와 같다.[그림 2] 내부고발의 유형 구분(내부고발과 윤리경영 - 민진규 저, p21 참조)이직형의 경우 재직중 목격한 내부의 비리를 조직을 떠나고 난 뒤 폭로하는 것이고, 재직형은 현직에 있으면서 조직문제를 공개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이다. [그림 2]는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형을 기준으로 작성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설명해 보자.먼저 내부고발자가 조직 내부에 있으면서 익명으로 내부에 고발을 한다. 상급자나 감사실등에 제보나 투서의 형식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두번째 경우는 재직하면서 자신의 신분으로 알리는 경우로 내부나 외부에 문제 제기가 가능하다. 우선 조직 내부에 문제를 제기해 해결된다면, 여기서 멈추겠지만 해결해 주지 못하거나 해결책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에 곧바로 외부로 문제를 가져간다. 이때는 자신이 문제를 외부에 제기할 경우 예견되는 사태, 즉 사법적 처벌, 파면, 소송 등을 예견 할 수 있기 때문에 불이익을 감수하고 공개적인 기자회견이나 청문회에 등장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재직자의 생생한 체험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높으며, 조직에 미치는 해(害)도 제일 크다.세번째 유형은 이직 후에 익명으로 외부에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다. 이 경우는 시민단체나 언론기관에 제보를 하였다고 해도 제보내용의 신빙성을 획득하기 어렵기 때문에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한다.네번째 이직후,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면서 근무했던 조직의 문제를 외부에 알리는 경우이다. 고위직에 근무하였던 직원은 고백이나 체험기, 회고록을 통해 알리는 경우가 많고, 중간 및 하위직에 근무하였던 직원은 구체적인 정황자료 등을 구비해 시민단체, 언론기관, 검찰 등 수사기관에 제보를 한다. 정황자료가 신뢰성이 있는 경우 실제 수사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모든 제보내용이 전부 비중 있게 다뤄지지는 않는다.위에서 내부고발의 형태를 구분해봤다. 여기서 관심을 갖고 봐야 할 것은 조직의 문제가 조직 내부에서 해결되는가, 아니면 일반대중이나 수사기관에 폭로돼 조직의 평판(이미지)이나 존립에 영향을 끼치느냐 하는 것이다.- 이하 생략 -[내용출처:내부고발과 윤리경영(민진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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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0- 책소개 -정보기관에서 정보분석관으로 활약한 특수정보요원이 공개하는 정보관리 노하우와 비지니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전략 실용 매뉴얼. 정보분석가인 저자는 ‘정보전략이 개인은 물론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21세기 경영 전략임을 강조하며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목차 -PART1. 첩보수집 및 정보 분석전략Chapter1. 효율적인 첩보수집 및 정보관리 요령1 첩보수집과 분석하는 요령2 정보수집경로를 활용하라3 약어나 기호를 활용하라4 정보는 첩보정리에서 시작된다5 시간대별 정보관리6 도식화를 통한 정보관리7 시뮬레이션을 통한 정보관리Chapter2. 비즈니스세계에서의 정보활용8 조직정보는 이렇게 수집하자9 조직정보 분석을 통한 조직 건전성 진단10 업무지시에도 요령이 있다11 절대 메모하지 말아야 할 상황도 있다12 녹음기를 활용하여 기록 시 주의사항13 수첩을 반드시 휴대해야 하는 상황14 외국업체와 회의시 정보정리15 스포츠세계에서의 정보관리16 암호로 된 매출장부를 해독하라PART2. 정보보고서 작성 및 정보 활용Chapter3. 기밀문서분류 및 공개정책수립17 비밀문서는 이렇게 분류한다18 정보문서 발행 통제기준을 정하라19 분석보고서와 기획서 작성을 위한 노하우20 비상징후 목록을 작성하라21 정보출처 보호를 위한 등급의 다운그레이드22 정보공개범위 및 수요인원의 결정23 정보수발에도 원칙이 있다24 복사, 복제에도 원칙이 있다Chapter4. 체계적인 정보관리로 조직에서 생존하기25 직장에서 지시받고 보고하는 요령26 회의록 작성에도 노하우가 있다27 전화메모가 사업의 승패를 좌우한다28 명함메모 시 주의사항29 영업사원도 변해야 살아남는다30 매출 장부 정리로 권리금 1억 벌기31 과학적인 정보관리로 끊은 스포츠 정실주의32 정치인의 정보관리 필요성33 행자부 직원의 메모 보고PART3. 비밀문서 존안 및 인원 보안Chapter5. 기밀문서파기와 정보원 보호34 정보의 보존 기간을 정하라35 기밀문서 파기 요행36 기밀문서 소각 요령37 스파이와 정신보안의 취약성38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정보관리의 핵심39 빈손으로 출근하여 빈손으로 퇴근하라40 언론의 취재원 보호로 본 정보원관리Chapter6. 기밀문서 보호와 조직에서의 자기관리41 누군가 당신의 책상을 엿본다42 정보메모용지의 선택과 관리43 정보수첩이나 정보메모를 잃어버리지 않는 요령44 정보관리로 외국어 경쟁력 키우기45 컴퓨터로 정보관리하기46 첨단기술로 기업 정보관리하기47 산업스파이 선별하는 비법48 첩보수집 및 대응요령부록- 첩보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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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81부 첩보수집 및 정보 분석전략Chapter 1. 효율적인 첩소 수집 및 정보관리 요령1. 첩보수집과 분석하는 요령단순사고냐 테러냐 / 작은 첩보라도 관리해야 한다2. 정보수집경로를 활용하라정보수집경로를 분류하라 / 정보는 예고 없이 들어온다3. 약어나 기호를 활용하라시간절약을 할 수 있다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음어 / 일상에서 활용가능한 음어4. 정보는 첩보정리에서 시작된다정보정리 4단계 / 메모지는 관계 있는 것 끼리 모아라5. 시간대별 정보관리정보메모는 시간대별로 관리하라 / 표준시에 입각하여 관리하라6. 도식화를 통한 정보관리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식화하라 / 반복해서 연습하라7. 시뮬레이션을 통한 정보관리시뮬레이션 종류는 4가지로 구분되어진다 / 시뮬레이션을 실생활에서 활용하자모범답안을 준비하라 / 100% 완벽할 수는 없다Chapter 2 비지니스세계에서의 정보활용8. 조직정보는 이렇게 수집하자5가지 정보수집 매체 / 비공식적인 정보수집방법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는 힘이다9. 조직정보 분석을 통한 조직 건전성 진단조직의 문제를 분석해야 살아 남는다 /명확한 문제인식이 우선이다정보취합 후 상황판단해야 한다 / 조직을 우선시하라10. 업무지시에도 요령이 있다업무파악이 먼저다 / 업무지시를 정확히 하라11. 이런 상황에서 절대 메모하지 말아라수첩을 꺼내면 안되는 상황도 있다 / 고급정보일수록 형태가 없다비밀스런 이야기는 메모하지 말라12. 녹음기를 활용하여 기록시 주의사항녹음여부는 사전에 알려라 / 비밀스런 녹음은 금물이다비밀녹음을 하는 사람과 관계를 끊어아13. 수첩을 반드시 휴대해야 하는 상황권위적인 상관일수록 기록에 집착 / 상급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적응하라14. 외국업체와 회의시 정보정리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자 / 해당국 언어로 기록한다 /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다15. 스포츠세계에서의 정보 관리상대의 정보를 분석하라 / 치열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16. 암호로 된 매출 장부를 해독하라암호는 사람을 보호한다 / 초보수준의 암호도 쓸모가 있다 / 암호전문가를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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